저번달인가? 부터 공사하는 게 보여서 뭔가 싶어서 지나가는 길에 한 번 포장해보았습니다.
가격이 4천원부터 시작해서 도시락인가..? 싶었는데 포장하는 걸 보니 김밥이더군요.
도시락인줄 알았는데 김밥이라니, 하고 약간 실망하고 집에서 은박지를 열어보니 4천원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진미채(순한맛)였나? 를 골라보았는데 이거 크기도 크기지만 속도 알차더군요. 맛도 꽤 있었고요.
가격이 4천원이라서 조금 미묘한 감이 있었습니다만 김밥 2개 분량이니 그걸 감안하면 납득할 수준입니다.
이 동네 김밥도 이제는 2천원이라고 봐야 해서요.
잘라둔 김밥이 커서 도전해봤는데 남자가 한 입에 먹기에도 커서 입 안에 우겨넣을 수준이니 깔끔히 먹기에는 곤란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지나가다가 보았는데 가격이 500원 올라 4500원이 된 모양입니다.
4500원이면 이 동네에서는 거의 식당 백반 가격이니 더 애매해 졌습니다.
여기 말고도 11월말 들어 가격이 상승한 가게가 좀 있는 듯 하더군요.
11월에 저 김밥 살때만 해도 카드결제기가 없어 현금만 받는 것 같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김밥 크기 비교를 위해 2번째 사진은 젓가락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대학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예전 명랑 핫도그 위치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다음 번 글은 핫도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신림 홍익팔뚝금밥김밥
저희동네도 갑자기 김밥값 올라서 기본 야채김밥 3,500원 부터 시작하네요. 코로나시국에 가격인상이라니.. 그 뒤로 절대 안 갑니다. 김밥 2줄이면 벌써 7천원인데 차라리 한식뷔페가서 골고루 배불리 먹는게 낫더라구요.
신림 홍익팔뚝금밥김밥
어렸을때 김밥 한 줄 천원 국룰이었는데, 지금은 삼사천원은 기본이 된 것 같아요. 가끔 천오백원 이런거 보고 반가워서 시켜보면, 퀄리티 망 ㅠㅠ
달걀 두께가 어마 무시하군요. 맛있겠다
저도 지나가면서 봤는 데 한 번 사먹어 볼까 하다가, 김밥 한 줄에 4000 아니 올라서 4500원이라서 일단 안 샀습니다 이 사진 보니 그 값 받을 만하군요
진짜 비싸긴한데 진짜 맛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