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잡고 다녀왔습니다.
가끔 와이프랑 이야기 하다보면 서로 물어봅니다.
'시간나면 뭐 하고싶어?' 라고
아내의 답변은 매번 비슷합니다.
아들놈이 뱃속에 있을때부터니까
한 4년 조금 넘었네요.
'감자탕에 쏘주 때리고 싶다고'
그렇습니다.
때리고 싶다는 간절한 표현
ㅋㅋㅋㅋㅋ
매번 말로만 하자 하자 하다가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가끔씩 아들놈 어린이집이나 부모님 댁에 맡겨두고 잘 놀러다닌것 같기도하고......
저는 소주를 회식이 아니면 아예 안먹는데.... 데려가는것도 그렇고....
음.....
그냥 먹고싶어서 한 이야기 같은데 .....
일단 그러려니 합니다 ㅋ
추억의 감자탕 집입니다.
학생때는 정말 양 많고 저렴해서 자주 다녔고
지금도 양 많고 저렴해서 좋아합니다.
아직도 뼈 해장국이 6천원인데....
주문해보면 뼈를 산처럼 쌓아주십니다.
오늘은 감자탕 小 - 15,000원 입니다.
계란은 이집 시그니처 메뉴죠 ㅋ
낮부터 소주랑 맥주 주문하니
감자탕 끓기전에 이걸로 안주하면서 마시라고 주십니다.
오늘 모양은 안이쁘다고 양해해달라 하시는데
주시면 저희가 감사하죠! 라며 받아칩니다 ㅎㅎ
소주는 개인적으로 '참' 맥주는 '하이트' 인데...
저는 안마시고 아내만 마실거니 아내 취향대로 이즈백
따라랄라라랄라~
저는 첫 잔만 소맥 해봅니다.
음.
감자탕을 주문하면 라면사리는 기본 입니다.
이쯤되면 주문해서 먹는 저희가 미안해지는 시점 입니다.
제발 돈 받고 파세요!
보세요.
시레기로 쌓은게 아니고
뼈로만 쌓고 시레기 이불을 덮은 감자탕인데
만오천원 입니다.
ㅠㅠ
한 잔 말았고
그릇에 옮겼으니
짠!
ㅋㅋ
잘 먹고 왔습니다.
결국 양이 많아서 사리는 뜯지도 못하고.....
양이 어찌나 많은지
온몸이 감자탕으로 가득찬 기분입니다
ㅠㅠ
밀크티로 마무리하고
감자탕 원정대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한 5년은 감자탕 먹자는 소리 안나올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슬이 좋으시니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감자탕폭행범 ㄷㄷ
부부끼리 술한잔 하는것도 정말 좋죠. 감자탕집도 훌륭한데, 게시물 정말 잘 봤습니다.
저도 감자탕 잘묵는 아내가 있었음 좋겠네요ㅎㅎ;;
행복하세요~~
얼마 전에 뼈해장국을 먹었는데 이거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합니다! ㅎㅎ
진짜 푸짐하게 잘 나오는군요. 사장님의 넉넉한 마음이 좋습니다. 옆에 있는 김치 깍두기가 시강! 커플 장갑도 귀엽습니다. ^^
깍두기가 시원한게 진짜 맛이 좋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장갑 입니다 ㅋ
가성비 죽이네요 고기가 산더미...!
감자탕 먹으면서 고기가 많아 남기는건 여기밖에 없었네요 ㅎㅎ
금슬이 좋으시니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행복하세요~~
햄볶아보겠슴다 ㅋ
감자탕 폭행을 멈춰주세요
씨게 때리고 와버려서 ㅠㅠ
감자탕이 아주그냥 찐! 이네여 ㅋㅋ 거기다 갬성갬성한 데이트까지 완벽! ㅋㅋ
저는 배부르고 와이프는 기분좋은 딱 그정도만큼 좋은 감자탕 이었슴다 ㅋ
저도 빨리 와이프 출산하고 모유수유니 뭐니 다 끝내고, 와이프랑 이렇게 술 한잔 하고 싶어요ㅠ 전에는 종종 한잔씩하고 그랬는데.....이렇게 먹어본게 언젠지ㅠ
지금이라도 많이 아주 많이 즐기시길! 나오는데 꽤 걸리더라구요 ㅠㅠ 특히 코시국이라;;;
부부끼리 술한잔 하는것도 정말 좋죠. 감자탕집도 훌륭한데, 게시물 정말 잘 봤습니다.
아러면서 쌓이는 정이 무섭지요 ㅋ
저도 감자탕 잘묵는 아내가 있었음 좋겠네요ㅎㅎ;;
저는 바베큐 잘하시는 패밀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요즘 뼈해장국이나 감자탕 포스팅이 많아서 먹고 싶네요ㅠ 늘 부부끼리 잘 다니시는 모습 보면 좋습니다~
뼈해장국응 사랑이죠 ㅋ
ㅇ_ㅇ 신기루가 보이네얌! 오아시스구요.. 행복하네얌!
오!아!시!스!
청하감자탕?
정답
하아~ 역시 우리집 근처는 아니구나...
미*레인지네요... 얼마전 평일 쉬는 날에 와이프님이랑 밀크티 먹으러 다녀왔는데 ㅎㅎㅎ
여기 너무 좋죠 ㅎㅎ 맛도 좋은데 사장님이 너무 좋으세요 ㅎㅎ
안동분들이 꽤 계시나봐요
그러게요. 에이타운 피플이 꽤 많던데요 호
힐링 푸드에요... 스트레스 만땅 받은 날은 감자탕에 쏘주한잔~~~
감자탕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ㅋ
소주 맥주 3000원 ㅎㅎㅎ
헐 저 양의 감자탕이 15,000원인데 소주,맥주가 3,000원??? 대박입니다.^^
먹으면서 죄송한 마음이 ㅠㅠ
안동인가요? 처가댁 시골이 안동인데 꼭 들려봐야겠네요~~!!^^
안동이 참 맛집이 많습니다! ㅎㅎ 곧 오시겠군요! ㅋ
먹을때 때린다고 하시는군요. 저는 먹고서 큰거 쌀때 떄린다고 합니다.ㅋㅋㅋㅋ
둘.....다... 때....
감자탕!!!
진급도 물 먹고, 아들 농사도 실패한 노아 쟝 그만때려 ㅠㅠ 불쌍해
ㅋㅋㅋㅋ 짤이!!!
감자탕도 맞으면 아파서 울어요 ㅠ
저도 배불러 웁니다 ㅋ
저희 앞동네 에도 감자탕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한 때는 거리 자체가 감자탕 골목 이었지요 90년대 초중반 부터 친구들과 열심히 찾아가 먹었고 다들 대학, 군대, 취업, 결혼... 그런 시절을 보내면서도 끊임 없이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가게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업종이 변경 되다가 끈질기게 남은 집이 3~4집 있습니다만 이제는 가격도, 내용물도, 서비스도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너무 단 시간에 너무 쉽사리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니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찾아가 먹었던 탓에 그래도 친구들과 모이면 가보곤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하향평준화된 가게에 찾아가서 팔아줄 의리가 생기지가 않네요. 뭐 늘 그렇듯이 경기가 안 좋고(언제는 좋았나?) 코로나 여파도 겹치고 어쩌고 하면서 드러내 놓고 서운한 모습이 점점 늘어가는데 굳이 찾아가줄 필요가 있나... 하면서 친구들 모두 발을 끊었습니다 상기 서술된 감자탕집의 모습에서 어릴적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이제는 더 이상 찾지 않게된 그 가게들에 대해서 씁쓸한 입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곳이 있죠 ㅋㅋ 지금도 남아는 있는데 내 기억이나 추억했던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남아있는 그래도 가끔 가면 좋긴하던데요? ㅋ 계산할 때만 빼구요 ㅋㅋ
대구도 감자탕 거리 있었는데 닭똥집 거리인 평화시장과 더불어 너무 한산해지고 하니 바뀐게 많아서 아쉽네요
감자탕폭행범 ㄷㄷ
이제 감자탕이 글쓴이를 고소하게 드셨다고 고소함?
저.... 고소 당하나요?....?? ㅋㅋ
왜 제목에는 감자탕 때린다고 하시고 내용에는 술을 때리시나요...하나만 때려주세요..
제가 좀 잘 때립니다 ㅋ
훈훈한 감자탕 후기 잘 봤습니다. 건강히, 5년 후에도 감자탕 때리러 가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5년 후에도 와이프랑 가야하나요? ㅠㅠ 그땐 자유를!
와이프 때리고 감자탕 먹으러 갔다는 줄
흐익!
아내가 술을 못마시는게 정말 아쉬울때가 있습니. 같이 술한잔 기울이며 이야기 하는게 너무 좋은데 ㅠ
아내가 덜 마시면 지갑도 두툼해지도 대리운전도 가능합니다!
만오천원이면 거져네여 보통 이만오천원정도 하던데...아 배고파
그렇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지방러의 희망!
우리동네도 많이 준다 생각했는데 더 많이 주는곳이군요 ㅎ 와이프가 술을 못해서 작성자님처럼 같이 짠하는게 작은 소망이긴 합니다 ㅎ
혼자 마시면 추가메뉴도 가능 합니다!
신고합니다~! 죄없는 감자탕폭행범~!
유죄!
감자탕 소 짜가 만오천원??? 저긴 어딘가요??? 지방인가요?? 믿을수가 없네 양도 양이고
안동씨티 입니다 ㅋ 역시 이런곳은 집 근처가 아니죠 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æksent]
먹는건 잘 칩니다 제가 ㅋ
대협 강호의 도리를....안동...멀어도 갈수있습니다. 맛집찾아다니는 사람이라서요...어딘지 위치를...아님 힌트라도 ㅠㅠ
안동, 청하감자탕 입니다!
와 대박. 진짜 고맙습니다!! 보통 이런거 물어도 가게 이름까진 안알려주시던데 ㅠㅠ 고맙습니다. 가서 진짜 맛나게 먹고오겠습니다!
안동사세요?? 직장때메 안동 가서 살까하는데 안동살기 어떤가요 추천하시나요 미래 발전가능성은?
일단 오시면 상담이 가능합니다. ㅎㅎ
울던가요?
제가 울었습니다.
오늘은 감자탕이다 ㅎㅎ
아재요 ㅋㅋㅋㅋ 감자탕을 왜 때려요 ㅋㅋㅋㅋㅋ 오랬만에 들어보는 표현 ㅎㅎㅎ
아... 낮술 땡겨요~~ 아내와~~
부부는 묻지마 추천이라고 배움.ㅜㅜ
감자탕에 라면사리는 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