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이면서도 와인이나 꼬냑의 느낌도 간직한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좋아합니다.
제주도 들락거리면서 면세점에서 한 병씩 사다 쟁여둔 녀석들 중 한 병을
지인들과 마셨습니다.
단골 바 에서 콜키지를 내고 마셨는데
감사하게도 직원분이 직접 만드신 베이커리류를 안주로 주셔서
곁들여 먹었는데 달달한 디저트와도 궁합이 좋더군요.
술 자체가 가진 달콤한 풍미 덕분인 듯 합니다.
이 날 마시고 영업제한 시간 덕분에 다 마시지 못하고 약간 남았는데
남은 건 뭐에다 마실까 궁리하다가
평소 단골로 다니는 이자카야에 마침 석화생굴이 들어왔다길래
이거다! 싶어서 술 싸들고 달려갔습니다.
석화는 초고추장과 마늘, 고추를 얹은 일반적인 방식과
레몬즙과 트러플 오일을 뿌린 두 가지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향긋한 생굴내음과 맛이 과연 생각한대로 위스키와 궁합이 기가 막힙니다.
마무리로는 된장에 재운 삼치구이로 했습니다.
기름기가 잔뜩 오른 삼치살과 은은하게 짭조름 한 된장맛과 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이로서 한 병은 해치웠고
다른 병은 또 어떤 안주와 함께할지 궁리해봐야겠습니다.
오~ 저도 얼마 전에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쓰려고 한 병 쟁였습니다. 맛 표현이 찰져서 빨리 개봉하고 싶게 만드시는군요. ㅎㅎ
좋은 위스키로 드셨네요.
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들러주십사 하는 마음에 알코올 게시판 홍보 한 번 하고 가겠습니다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287
오~ 저도 얼마 전에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쓰려고 한 병 쟁였습니다. 맛 표현이 찰져서 빨리 개봉하고 싶게 만드시는군요. ㅎㅎ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ㅎㅎ
좋은 위스키로 드셨네요.
이 맛에 삽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들러주십사 하는 마음에 알코올 게시판 홍보 한 번 하고 가겠습니다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287
감사합니닷
아 2020 2월 코로나 직전, 홍콩 시위로 어수선 할때 마지막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시그넷을 살까, 카발란 오롤로소 쉐리를 살까하다 카발란으로 갔었는데. 또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제주도 특산품으로 가끔 괜찮은 구매 조건이 나오던데. 갈일이 있어야지;;;
제주도 특산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잘 어울리는 표현입니닷
이집은 타르트를 무료로 줍니다!
항상 있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
우와 시그넷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정말 맛있드라구요
시그넷 저도 다음에 한번 마셔볼 술 리스트에 넣어두고있습니다.
꼭 드셔보셔요!
캬 시그넷, 커피향이 아주 죽이죠 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뚜따했습니다 크크
향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