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돈까스를 배달시켜 먹었는데,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제가 어렸을 땐, 식당에서 1인분도 당연히 배달 해주었고, 배달비도 따로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시험기간이라거나 집에 일찍 가는 날에는 부모님께서 만원짜리 한장 놓고 가셨는데요.
그 돈으로 한솥먹고 PC방 가서 레인보우식스 하면서 탕진하거나, 좋은거 먹고 싶을땐 돈까스집에서 모듬정식 이런거 배달시켜 먹곤 했어요.
그땐 돈까스 배달 시키면, 저런 하얗고 납작한 그릇에 이것저것 담아서 랩으로 싸서 주시고, 다 먹고 그릇 내놓으면 수거해가셨는데...
요즘은 일회용그릇이 워낙 잘 나오다보니, 그때의 갬성이 없네요.
쫄면+돈까스(11,000원)와 칠리새우오믈렛(11,000원) 입니다.
맛이 꽤나 클래식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옛날생각이 나서 그런가, 근 20년에 걸쳐 오른 물가가 새삼 와닿네요.
다음번에는 안주돈까스 시켜서, 원없이 한번 먹어볼까 합니다.
by iPhone Xs Max
오늘 저녁으로 돈가스에 소주가 한 잔하고 싶어자는 글입니다.
정식들이 가격이 많이 올라서 안주세트들이 상대적으로 안비싸보임 ㅋㅋ
근데 저렇게 소스가 흥건하게 넘칠만큼 담아주나요? 밥이 너무 축축해지지 않나요
계란이 완전히 밥을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축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스가 부족했어요 :)
보기만해도 신나는 구성이네요
혼자 다 드신건가요? 대식가는 추천!
혼자서 다 못 먹져 ㄷㄷ 와이프랑 둘이 먹었습니다. 둘이 먹어도 배가 터질 거 같던데요 ㅎㅎ
쫄면이 겁나 맛있어 보이네요. 혹시 상호좀 알수 있을까요? 동네에 있으면 먹어볼려구요 ㅎ
영동돈까스성남직영점 인것 같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성남 수진동에 있는 영동돈까스앤오믈렛 이고, 체인점인 것 같아요.
두분다 감사합니다 ^^
식솔이 조촐한 저 보다, 한상 푸짐하게 차리는 상 보면 기분 좋아 집니다👍
배달 음식인데도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