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 (닭) 14500원
(가격 기억 안나서 네이버에서 검색해왔는데 가격이 많이 오른듯 하다)
맛집이 많은 합정역 근처의 라멘 가게.
점심시간 끝나고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가서 웨이팅은 3팀밖에 없었다.
돼지뇨속에게 병아리란 없다.
(라멘가게에 크기가 닭과 병아리로 나뉘어져있음)
김치는 무난했고 국물은 찐했다.
살짝 짭쪼롬?
그덕에 장조림 기분이 나는 건 기분탓일까???
사진상에 제로 맥주는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고
금주중이라 (...???) 사장님께 마셔도 되는지 여쭤보고 마심.
라멘에 맥주는 못참지!!!
추가로 주문한 계피교자.
주문 누락되서 라멘 다 먹을때 즈음 나온건 슬프지만 맛있어서 괜찮았음.
나오자마자 먹으면 육즙에 데일수 있으니 주의!
계피교자라서 계피같은걸 끼얹나 싶었는데 그냥 닭의 껍질 인가보다.
계피...?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어느날 술에 취해서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싸웠다.
다음날
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어찌 풀고 다시 만나 둘만의 기억을 쌓아갈 때
너는 나보단 남들이 우선이었다.
만나는 시간 만큼 다투었고
결국 날 만나기 싫다고 했다.
너는 그렇게 쉬이 맘을 접었다.
잘 만나보자는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면 서로 정리하고 차단해 달라는 말도 무시했다.
넌
친구 사이로 지낼거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게 너한테 내 존재였구나.
애초에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호기심에 찔러본 장난감.
혹은 어장의 물고기.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갖긴 애매한..
계륵.
국물까지 다 조졌지만 배가 덜 부른건 내가 돼지인가봄 ^_ㅠ
맛은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아니 많이) 있는 편이고 양은 보통이다.
라멘집 나와서 햄버거 먹은건 비밀 😊😊😊
마니 비싸네요...여전히 사람 많나요? 유투브 니온 이후로 사람 많다고 들어서 안가봤는데..
몇 달 전에 다녀온거라 그때는 13000원인가 120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 유튜브 어디에 나왔는지도 모르겠네요 😇😇😇
저도 한번 갔을때 교자 누락되서 라멘 다 먹고 먹었는데 느끼해서 혼났네요...ㅠ
맥주가 없으면 늬길늬길해오! 근데 주문누락이 왜이렇게 잘되는겁니까!? 🤔🤔🤔
아 여기 가보고 싶은데ㅠ
분당에서 오기엔 너무 머나먼 여정입니다 켈베찡 😊😊😊
라멘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잘 만든 닭요리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죠
라멘은 거들뿐! 근데 닭냄새가 조금 났던건 실망! 😡😡😡
언젠간 가봐야겠네요
언젠간 먹고말거얌 🙃🙃🙃
먹으면서 느낀점은 라멘으로써는 평범한 정도인데 닭고기 요리로써는 놀라웠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되는 닭고기 요리를 먹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격이 비싸니 혼자서 자주 가기는 힘든 식당이고 합정에서 중요한 식사 약속이 있다 하면 접대용으로 한번쯤은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으잉. 푹 고은 닭도리탕이랑 뼈와 살이 분리되는 건 별 다를게 없었는데 ㅇ_ㅇ; 근데 중요한 식사약속인데 웨이팅 많은 곳에서 접대가 가능합니까!??? !@$!$????? 저같은 가난한데 양많은 돼지뇨속에겐 한끼로 부적합한 곳이에오.......
저희 집 닭도리탕은 이렇게 잘 분리되지는 않던데 앞으로는 더 푹 고아봐야겠네요! 웨이팅은 시간 잘 잡으면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는 앞에 2팀 있었는데 저 들어가고 난 뒤 몇몇 팀들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격이 더 오르기전에, 그리고 웨이팅을 잘 피해서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라멘집이긴 합니다. 전 양이 적어서 병아리+계피로 생각 중인데... 늘 생각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