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원래 수육은 삼겹살로 해먹는 편인데, 고기값이 워낙 비싸서 이번에는 앞다리살로 타협했습니다.
따로 떨어져나온 살덩이가 있어서 먼저 썰어봤는데, 무슨 똥덩어리 같네요...😨😨
고기에는 항상 야채가 골고루.
전날 먹다남은 재탕 된장찌개, 찌개는 항상 재탕, 삼탕 때가 훨씬 맛남.
냄비 큰거 꺼내기 귀찮아서 좀 적은걸로 했더니, 물이 다 쫄아버렸습니다.
수육이라기보다는 된장조림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중불로 두시간 삶았는데, 살코기는 진짜 부드러웠고. 비계는 무슨 젤리처럼 녹아없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쌈보다는 양념채 밥비벼먹으면 더 잘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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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좋져. 배추에 올려서 냠~~~
앞다리살 비계와 껍질이 맛있는데 껍질은 잘 드셨는지 ㅎㅎㅎ
고기들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