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여름 더위 병천 아우내 순대 3

[세라김]

      내차의 닉네임은 모세의 기적 입니다. 모닝과 세라의 기적적인 만남

      댓글에서 칭찬한 충남집을 가보아요 좀 헤맸습니다. 순대거리쪽에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내부는 이러합니다.

      야!!! 나왔습니다.병천 3대장중 원탑보스라는데 기대가 됩니다.

     음푸짐합니다.

                                      순대는 이렇게 안이꽉차있고 야채가 씹힐정도로 야채가 많습니다.

                                      오소리,머릿고기,내장등은 적당히 질기면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양이 참 많습니다. 

      다먹었습니다 배불르네요. 과식했습니다.

      3대장중 2인자인 청화집은 나중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집 바로 맞은편인데 어째 쏴한게 긴장감이 감도네요

전체적으로 그리특별한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순대국 맛이었어요 뭔가 특별할줄 알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그래요 :) 오히려 박순자 순대가 좀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부탁인데 아침부터 해장술하고 운전좀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깜짝놀랬습니다. 이른시간에 소주를???

[냠냠12]

순대 매니아 이시군요 ㅎㅎㅎ

[루리웹-5167033478]

누가 원탑보스래요?? 사기당하셨네요 그동네 거의 다가봤는데 박순자가 1등이에요 ㅋㅋㅋ

[이림/에셀]

병천에 간지 몇 년 되서 요새 추세는 잘 모르겠는데, 근처에 사시는 숙부님께서 항상 순대국 드실 땐 박순자쪽으로만 데려가시더군요 ㅎ

[회사밥이쵝오.]

걍 어딜가나 똑같음
박순자는 줄서서 호기심에 먹어보고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니라
한번먹고 다음엔 안감

[세라김]

그러게요 :) 저도 그냥 순대맛이었어요

[무영수라]

박순자도 가보셨군요 ㅎㅎ
개인적으로도 박순자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사실 왠만한집이 맛은 있다고 생각되서 어딜가도 실망은 안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순대거리순대집들은
솔직히 여기서 병천순대먹다가 타지역가서 병천순대집이라고 파는 데 가보고 실망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ㅎㅎ

[루리웹-2962527656]

보통 블로거들 보면

박순자를 잴 쳐주더라구요

[세라김]

네 충남집은 머릿고기가 싫어하면 별로인거같고 순자네는 머릿고기가 고기 덩어리인거 같아요 좀도 부드러운맛을 원한다면 순자네가 좋고 오리지널 순대맛은 충남집정도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MadMaxx]

와 순대국 진짜 실하네요 흐미

[세라김]

헤헷 ^^

[Clazzi00]

얼마 전에 천안 들려서 호두과자 사갈까 했는데 늦게 알아채서 그냥 올라왔어요. 근데 검색해보니 여기도 천안 쪽에 있네요. ㅎㅎ 천안 호두과자 사먹으러 가고 싶은데 여기서 밥먹고 올라올 때 과자 사오면 딱 좋을거 같은 코스입니다. ㅎㅎ 고기들이 다양하게 들어가서 맛있어 보여요.

[세라김]

호두과자 맛이 없어요 예전엔 어쩐지 모르겠는데 요즘 호두과자는 너무 달아서…

[수라의 고양이]

순대국 내용물 실하네요 ㅋㅋ 천안가면 학화 호두과자 사먹고는 했는데 ㅎㅎ

[草薙素子]

할아버지 때부터 청화집만 다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청화집만 다니네요

[ironman1971]

대부분의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버릇입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놀랐던 것도 이른 아침 괜찮은 오분자기 뚝배기집을 발견해서 아침먹고 있는데 동네 노인장들 차끌고 와서 뚝배기에 소주시켜서 글라스잔에 따라놓고 원샷하는거 보고 말이 안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현장 자주 돌아다니던 후배 이야기로는 대중교통 안좋은 지방에서 몸쓰는 현장 일하는 사람들 분위기 다 비슷하다고 하던데, 저는 버릇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굳이 술을 먹어야 되면 요즘 포장안되는 음식점이 거의 없는데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면 될 것을...

[고양이나주]

병천순대 아직 안먹어봤는데 사진보니 꼭 먹어보고싶네요

[gawoori]

병천에서 순대국밥집은 3대장으로 박순자, 충남집, 청화집을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3집이 손님이 많고 다른 곳은 한산한 편입니다.
청화집은 최근에 리모델링중이던데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각자 특성이 있지만 제입맛에는 다 맛있어서 천안 갈때마다 번갈아가며 먹고 있고요.
순대국먹고 튀김소보루한박스 사서 아이스아메리 먹으며 올라오는게 저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3집을 가는 이유는 손님이 많으니 음식의 회전도 빠르고, 주방도 보이게 투자하고 식당이 위생적인 것 같아 가고 있습니다.
저의 외가집이 성환인데... 성환5일장터 순대국밥집도 나름 유명해지고 맛은 있긴한데... 유명해지고 손님도 늘어나는데...
몇년이 지나도 주방 시설개선을 아예안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이모습에 실망하셔서 앞으로 성환5일장터 순대국은 안드신다고 하실 정도라서요..

그리고... 천안도 나름 인구도 많고 큰도시가 되고있지만 농사도 많이 짓고 특히 공사현장이 많아서인지... 차끌고 밥먹으러 와서 한잔하는경우를 종종 보곤합니다.
진짜 볼때마다 몸서리쳐지더라고요. 몇년전에 선배 아버님이 밭에 나가시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상대가 음주운전이었습니다.
(점심먹고 근처 공사장가는 포터였는데..밥먹을때 한잔했다했는데.. 나중에 진술서보니 2병씩 먹었다는...)

[세라김]

성환장 국밥 지금도 장때마다 팔뚝만함 뼈다귀 주나요? 잘만 걸리면 살발라내는 맛이 일품이었었는데…:)

[LCH]

날이 더워도 순대국은 못참는 음식중 하나죠 ㅎㅎ

[시망루리웹 육시월]

어이없네. 한기대 졸업생인데 박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