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잠깐 화물 처리할게 있어서 선사 창고 들렸다가
저녁시간이라 뭘 먹을까 고민중에
약 3Km거리에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네비 찍고 들러봤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뭔가 시골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감각이 있습니다
가게가 저녁 장사만 하는지 저녁 6시부터 오픈인데
이미 준비중이라 업주가 나와계셔가지고
부담없이 들어와 기다리라 해줘서 입장!!
보통 이런 종류 식당에서 나는 꿉꿉한 음식과 실내 냄새가 하나도 없이
엄청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식탁 의자가 낡긴했어도 깨긋이 잘 손질되어있기도 했고
뭐니뭐니해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감동.....
처음 온집이라 메뉴는 잘나가는걸로 달라고 요청하니
잘나가는 짜장면이랑 내장 뚝배기 한그릇 추천을 해주더군요
우선 먼저 나온 짜장면
중식 짜장면은 이렇게 다진고기볶음장에 먹는 면을 말합니다
라면에 요래 오래 고기장을 먹으니
감칠맛에 감칠맛을 더한 느낌입니다
이어서 나온 내장 뚝배기!!
푸짐한 양에 놀람!!
내장의 다양함에 또놀람!!
보통 이런 중국 남방쪽에 내장요리는
오향을 가득 넣고 걸쭉하고 진한 탕국물 베이스지만
이집은 생전 첨보는 맑은탕 베이스입니다
탕을 한스푼 먹어보니 보통 내공이 아닌듯합니다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 있고 탕의 깊이 있는맛이
한두시간 해서 낼수 있는 맛이 아닙니다
K-국밥이 땡셔서 바로 밥한공기 말아먹고 싶었지만...
이동네서 그러면 애들이 기겁해서 꾹 참았습니다.
찍어먹는 장도 수제로 마늘/고추등으로 직접 만들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마늘+고추의 맛이 틀릴리가 없지요
짜장면에도 내장 한조각 올려 한입 하면 기가 막히죠
밥말아먹고싶다 x100
동네가 시도 아닌 현단위 작은 동네라서 이런 맛집이 숨어있을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롯데리아도 없을 그런 동네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개 오줌 쉴드 풀업글한 차량ㅋㅋㅋ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중국입니다
한국이였슴 바로 국물이랑 공기갑 두공기에 깍두기 추가 드가는 각입니다
한국인줄 알고 봤더니 중국이네요 ㅋㅋㅋ 한국에서 꽤나 제대로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ㅋㅋㅋ
베이징쪽에서 처음 봣는데 뭔지 몰랏습니다 ㅋ 현지사는 커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축생들 똥오줌 쉴드라고 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중국인줄 알앗는데 일본이엇군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중국입니다
'현'이라고 하니까 헷갈리신 듯?
한국인줄 알고 봤더니 중국이네요 ㅋㅋㅋ 한국에서 꽤나 제대로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ㅋㅋㅋ
한국이였슴 바로 국물이랑 공기갑 두공기에 깍두기 추가 드가는 각입니다
진짜 푸짐하군요. 밥이 필요합니다.
이쪽은 밥보다 면이라서 아쉽습니다
본토 짜짱면 맛보고 싶네요 사진 잘봤어요:)
보통 베이징식이 원류라고들 하는데 지역마다 방식이 조금식 틀려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요리군요 중국다운 요리라서 마음에 드네요
이런 구석진 동네서 먹기힘든 수준있는 요리였습니다
부모님모시고 중국여행 갔을 때, 음식때문에 워낙 힘들어하셔서 '부야오샹차이'를 입에 달고 살았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생활한지 10년차지만 아직도 부야오 샹차이 입니다 ㅋ
아 고수 싫다구요! ㅋㅋㅋ
모츠나벤줄 알았는데 중국 내장탕이군여 소주 떙길듯
소주보단 빠이주 50도이상짜리 곁들이면 기가막힐듯 합니다
어우.. 침이 주룩 흐릅니다
너무 먹고 싶네요ㅠㅠ
저도 또가고십습니다
짜장은 무슨맛일지 궁금하네영. 예전에 중국갔을때 짜장 먹어봤는데 한국인들 상대로 하는곳인지 장맛이 비슷했었거든용 대신에 거긴 온니 양파만 들어가더라구용.
지역마다 특색이 있더라구요 내륙은 맵고 화하게고추기름에 산초를 듬북 넣고 하는경우도 있고 ㅈ같은 홍콩은 케찹으로 만들더라구요
첨에 일본인줄 알았는데, 중국이네여. 내장탕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b
담에는 꼭 술한잔 곁들여 한그릇하러 가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ㅎ 중국식당에서는 밥 말아먹으면 안되나요? 나라마다 식사예절?이있잖아요 예절에 어긋나나요 ? 왜 드시고싶으셨는데 못 드셨는지.. ㅠ 그리고 중국코로나 봉쇄 말이 많았는데 계신곳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 같네요 마스크도 잘 안쓰고요 ㅎ
이쪽은 탕반이라하면 밥/탕이 따로 제공되며 따로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디 저기 운남등지에 가면 한국처럼 국밥 습관이 있는곳이 있다고는 하더군요. 첨엔 별생각 없이 했다가 할때마다 엄청 주목을 받길래 그나마 문명인으로서 주변정서의 혼란을 주지 않으려 꾹 참고 있습니다
어디서 카더라 본게 중국은 탕이 기름둥둥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라 그거 들이키는거 보면 야만스럽다고 식겁한다고 본거같기도
나라별문화는 참 신기합니다 오케이 손짓이 심한욕의 뜻 이거나 식사시 팔꿈치를 괴면 모욕의 뜻 등.. 거주하는 나라에서의 문화를 따라야겠죠 ㅎ
나는 오늘도 야근을한다 나는 야근을 하는 내가 참좋다 야근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ㅁㅇ이니까 외노자.....
야근 화이팅!!
국물이 딱 소주각....하지만 중국이니 고량주각
얼큰하게 도수 높은 바이쥬가 어울리죠 ㅋ
음식 맛있어보이네요. 막짤 보고 생각난 장면입니다.
베이징쪽에서 처음 봣는데 뭔지 몰랏습니다 ㅋ 현지사는 커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축생들 똥오줌 쉴드라고 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중국에선 국물에 밥말아먹으면 기겁하나요?
이쪽 광동에서는 그러네요 일본가서도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만 아니면 중국 가서 면요리 좀 많이 먹고 호텔에서 쉬고 그러고 싶었는데 요즘은 많이 아니죠 안타까워요
저는 역으로 중국을 벗어나고 싶은데.... 좀만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
한 10년 정도 보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지금 여유가 없는터라
어느 지방인가요?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지역마다 음식 차이가 크더라구요.
광동성 혜주시 혜동현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중감정 치솟다가도 음식 관련된것만 보면 모든 것이 취향 저격이라 사르르...
반일은 하지만 플스5를 사는 그런 느낌이겠습니다 ㅋ
중국 짜장면 살면서 처음 봐요! 짜장면 맛이 한국 짜장면하고 아예 완전히 다른가요? 보니까 춘장 하나도 안들어 가는 것 같은데 ㅋㅋ
북경쪽은 약간 비주얼이 새까만게 한국 짜장면 비슷한 느낌이 나긴합니다만 언급했던거와 같이 이게 집마다 지역마다 레시피가 다 틀려서 저도 꼭 어디 새로운 지역을 가보면 그동네 면요리, 특히 짜장면을 찾아 먹어보는것에 재미 들렸습니다 ㅋ(홍콩빼고)
중국식 원조 짜장면도 맛있어보이네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있는지 모르겠군요. 예에에엣날에 가본 대림/구로쪽은 전부 조선족식당 일색이라 저런종류는 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지녀석 ㅋㅋ
꿀꿀
내장요리는 곱창전골이나 구이로만 먹어봐서 빨간 국물생각했는데 저런국물로 나오는 요리도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처음에는 일본인줄 알았는데 중국이었네요 음식두종류 다 맛있어 보입니다.
여기도 보통 걸죽한 갈색 국물에 오향 맛일반적인데 이런 레시피는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이런 집은 우리동네에없지.. 했는데 동네가 아니라 나라급으로 없군요 ㅋㅋㅋ
저희동네에도 없고 거리가 좀 됩니다 ㅋ
대만이 아니었네요
대만도 함가야되는데... 언제 가볼지...
홍콩 구룡 시장에서 먹었던 내장조림이 생각납니다. 여행을 한다면서 호텔 같은데서 식사를 한다는 건 그지역을 여행하는 의미가 없다고 보는 1인입니다.
호텔도 현지식 특선 이런건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홍콩 살적에 친구들 오면 꼭 하얏트 현지식 특선 뷔페에 댈고갑니다 갸들이 알아온 엄한 블로그 맛집 이런대보다 돈은 쌔지만 훨 만족스러운 식사대접이 되더라구요
심천에 장기출장 갔을때 생각나네요. 시 외곽으로 나가면 저런 분위기였는데. 그때는 마냥 겁나서 숙소-고객사만 들락날락했는데, 이런 글 보니 그때 용기내서 좀 돌아다녀 볼껄 싶네요.
심천은 치안도 중국 치고는 안전하고 대중교통도 편해서 다니기 좋습니다 다음에는 꼭 돌아댕겨 보시기 바랍니다
개 오줌 쉴드가 진짜 그 용도로 저렇게 막아 놓은건가요? 첨 보네요
진짜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안믿겨서 여러지역 중국현지인 친구들한테 교차 검증후 동일 답변을 받았습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