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버번만 먹다가, 이전 런칭 행사로 테이스팅했을 때 꽤나 인상적이었던 '더 글렌 그란트' 12년이 세일을 하길래 얼른 집어왔습니다.
뽕따하고 한 15분은 휘저은 뒤에 마셔봅니다. 원래 술알못에 비염까지 있어서 대단한 감상은 못 하고..향에서는 캬라멜 향이 먼저 들어오고, 팔레트도 단맛이 가장 강한 듯합니다. 피니시에서는 달달한 꿀 향이 지배적인 것 같네요.
버팔로 트레이스에 치여서 한동안 버번만 찾아 마시다 타조 시리즈 2종에 적잖이 실망한 판이었는데, 이번엔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단촐하기 짝이 없는 술 보관소지만, 어쨌든 기분은 든든합니다. 다 마신 병은 차마 못 모으고 코르크만 살짝 모으고 있네요 ㅎㅎ
캬 탠커레이에 글랜피딕, 야칠까지 라인 좋네요
글랜피틱 15년 존맛
저는 아무리 적응해보려해도 알콜향이 너무강하던데..ㅠㅠㅠ
익숙해지는 게 쉽지 않죠 독주 계열들은...ㅎㅎ 알콜 부즈 날리고 천천히, 조금씩 맛보는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캬 탠커레이에 글랜피딕, 야칠까지 라인 좋네요
야칠이 뭔가 했네요 ㅋㅋㅋ 글렌피딕 다 떨어지면 그 자리엔 브랜디 쪽을 놔 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글랜피틱 15년 존맛
괜히 유명한 게 아니죠 역시 ㅎㅎ
칠면조 맛있겠네요 ㅋ
저는 칠면조보단 물소가 취향에 맞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입문 3대장 이름값은 확실히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