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홈플 당당치킨(?)은 엄두가 나지 않아, 장 보러 간김에 롯데마트에서 한통 가아아득치킨(14,800원)을 사봤습니다.
저 사니까 다음날인가 세일한다고 본 것 같아요 😡😡
홈플에서 막 7천원? 8천원? 그렇게 얘기가 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1.5만원은 엄청 저렴하다고 체감되진 않네요.
양은 확실히 많습니다.
맨 처음에는 두마리인가 했는데, 닭다리 2개 있는거보면 한마리인가봐요.
큰 닭을 잡아서 잘게 자르는건가?
양이 많긴한데 막상 먹으려고보면, 엄청 잘게 잘려있습니다.
너무 작다보니, 고기만큼 튀김옷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음.
비전문가 입장에서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싼게비지떡, 질보단양 같은 말들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가격대비 양이 많은 것은 확실하지만, 치킨전문점과의 사이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은 있는 느낌입니다.
크리스피한 튀김옷은 좋았으나, 살은 다소 퍽퍽했습니다. 퍽퍽살 안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중간중간 먹기 힘든 부위도 있었어요.
휘황찬란하게 만든 후라이드치킨은 아니고, 딱 기본, 시장표에 가까운 그런 느낌의 치킨이었습니다.
루꼴라, 로메인, 오이+참깨드레싱 조합의 샐러드를 곁들였으나, 그래도 좀 느끼하고 텁텁해서
먹다가 무생채비빔밥 만들어 먹음.
다음날 저녁, 와이프에게는 사연있는 카레를 선사하구요.
일때문에 둘다 집을 비우게되어 장모님 찬스써서, 장모님 드시라고 만들어놨는데...인덕션 사용법의 벽에 부딪히심 😭😭
저는 또 꺼내먹어봤습니다.
전날은 200도 15분 돌렸는데 많이 퍽퍽해서, 이날은 180도 10분 돌렸는데 전날보다는 훨씬 낫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안 퍽퍽한 부위들 위주로 꺼내서, 전날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저처럼 먹으면 거의 다섯번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쎄요.
음갤러로써 당당치킨은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한데, 그러고나면 그냥 치킨집에서 사다 먹을 것 같습니다.
물론 치킨3만원시대는 개소리라고 생각하지만요.
by iPhone Xs Max
저 한통치킨은 행사카드 아니면 가격이 그리 저렴한게 아닌지라 차라리 당당치킨 먹는게 나은거 같아요
치킨도 맛나고 꾸덕해보이는 카레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홈플 칭찬할 수 밖에 없군요. 가뜩이나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데 물가 잡기 프로젝트 응원합니다
담부턴 인덕션 사용 메뉴얼을 손수 적어서 두시는게 어떠신지요..그것또한 생각치도 못한 배려및 사랑이죠ㅎㅎ;
안그래도 와이프가 포스트잇으로 다 써붙였다고하는데, 가스레인지만 사용하시다보니 실패했다고 하시네요. 버튼도 다 터치식이고 하다보니, 사용하시기가 어려우셨나봅니다ㅠ
저 한통치킨은 행사카드 아니면 가격이 그리 저렴한게 아닌지라 차라리 당당치킨 먹는게 나은거 같아요
치킨도 맛나고 꾸덕해보이는 카레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글보니까 양은 두마리정돈데 한마리씩 튀기는게 아니어서 부위가 랜덤이라는거 같더군여
소주 2병각
롯데마트 치킨은 30퍼 할인 딱지 붙으면 가성비가 좋아져서 퇴근하고 마트 들려서 가끔 사먹습니다.
홈플 칭찬할 수 밖에 없군요. 가뜩이나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데 물가 잡기 프로젝트 응원합니다
한통치킨은 마리로 담는게 아니라 조각으로 한통 가득 담아서 주는 컨셉 그래서 부위는 복불복 랜덤입니다 어디는 닭다리가 5, 6개가 들어가기도 한다던
가는데 품절 ㅠㅠ
맛있겠군요!
닭보다 카레에 눈이 더 갑니다. 카레밥 맛있겠어요.
요새 마트치킨이 대세인거 같아서.. 가성비 치킨. 먹어보고 싶습니다.
치킨도 치킨이지만 카레가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