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간 오사카 코스트코 보다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작년 1월에 갔던 프랑스 코스트코입니다. 파리에서 RER B타고 남쪽으로 좀 가서 있는 Villebon-sur-Yvette 라는 동네에 있고요 (편의상 B선 이야기 했는데.. 실제로 B선에선 멉니다 전 차로갔음)
프랑스는 코스트코가 생긴것이 비교적 최근인데요(2017년 1호점 개장), 원래 펜데믹 아니었으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3-4개정도 더 개장예정였습니다만, 다 미뤄지고 작년 12월에 뽕또 꽁보(Pontault Combault)라는 곳에만 개장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장을 매우 자주보는 프랑스인들 라이프 스타일에 안맞아서 오랫동안 간보다가 들어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 평을 하자면,
(미국에서 3군데, 한국은 전국 대충 다 가봤고, 일본은 오사카, 큐슈 가봤습니다)
바게트국 답게 베이커리는 넘사벽입니다. 퀄리티, 가격도 타국 베이커리랑 차이 꽤 납니다. 파티한다고 몇개 사갔었는데 프랑스 친구들도 먹어보더니 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치즈코너는 가히 압권이고요(사진을 깜빡..)
그 외 전체적으로 일반 마트보다 싸고 대량이고.. 상품들도 그 코스트코만의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왠지 코스트코에 가면 마음이 편해진달까.. 코스트코 그 특유의 냄새도 거의 비슷하고.. ㅎㅎ
특히 코스트코답게 쇼핑공간 구조는 공세점하고 거의 똑같았습니다. 주차장이 지하에 있는것만 빼고.
기대했던 푸드코트는 팬데믹으로 닫아서 아쉽게도 못가봤습니다. ㅠㅠ
회원카드를 안가져가서 일일입장권 만들어서 들어갔는데요, 조회하고 executive member인거 보더니 신기해하더군요 (프랑스엔 없습니다)
많이 찍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ㅠㅠ 사람의 기억이란..
아무튼 아래 사진 갑니다.
*추가: 닭다리 패키지 같은 경우는 다리만 30개는 든것 같은데(2.8키로) 가격이 10유로 밖에 안해서 충격받고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동네 monoprix같은 마트에서 보통 10호정도 되는닭 한마리에 7~10유로 하거든요. 좀 좋은애들은 10유로 넘어가고요. 프랑스가 의외로 닭이 안싸더라고요.
*추가2: 글도 몇개 안올려봤는데 오른쪽을 다 가보네요 감사합니다. 기념으로 지난번에 안올렸던 고기 사진 추가합니다;; 너무 고기밖에 없네요..
임시 입장권
눈이 엄청왔습니다.
계산대
베이커리
고기들
생선
추가 고기
코스트코는 가장 싼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매 수준이다보니 소매보다는 쌀 수 있지만 최저가는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자기네들이 직접 돈을 받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만큼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건에 대해서는 코스트코에서 직접 검수를 철저하게 해서 그 품질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있다는 거죠. 그게 맘에 안들어도 묻지마 환불이 가능한것도 그런 부분인거죠. 결론은 코스트코는 최저가를 사러 가는 곳이 아니다 코스트코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나름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음식이나 제품을 사러 간다 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코스트코 회원카드는 전세계 사용 가능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도 저렴하지않습니디 주변 정육점 가보시면 싼 가격 보여요 코스트코는 무조건 싼 음식을 가져다놓는곳이 아닙니다
네, 멤버쉽 가입 시 전세계 어떤 코스트코든 이용 가능합니다만, 결제의 경우 해당 국가에 따라 다르기에 꼭 숙지하고 거시기 바랍니다
정확히는 코스트코가 저렴해서 간다기 보다는.. 회사 경영철학이 마진을 x%이상 붙이지 않는다 이기 때문에. 눈탱이 안맞는게 더 큽니다. 그리고 눈에띠게 싼 물품들이 꼭 있는데, 해당 기업과 대량구매로 코스트코 전용 세트를 구성을 하거든요, 이걸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거고요.
우와...ㅠ
배고파서 그런지 파이사진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혹시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멤버쉽을 만들면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런거라면 앞으로 해외 나갈 때 코스트코 도장깨기 하고 싶어요. 많은 사진 감사합니다!!!! 마트 엄청 좋아하는데 사진보고 대리만족했습니다!!!
slfnril
네, 멤버쉽 가입 시 전세계 어떤 코스트코든 이용 가능합니다만, 결제의 경우 해당 국가에 따라 다르기에 꼭 숙지하고 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세계 매장 사용은 아무래도 입지상 국제운전면허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일본 도쿄만 해도 오타구, 세타가야구, 스기나미구, 네리마구, 이타바시구, 기타구, 아다치구, 가츠시카구, 에도가와구 사실상 외곽에 분포하는 특성상...
그렇군요...그러고보니 다른 나라들 보면 대부분 도시 외각쪽에 있다고 들었어요
다시 찾아보니까 일본은 수도권의 경우 도쿄도는 그나마 타마시 타마사카이점 딱 한곳에 나머지는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현에만 분포해있네요...
그렇죠 차없으면 대부분 못가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으면서도 달라서 재밌는 것 같아요 ㅎㅎ
맞아요 그래서 여행가면 시장 꼭 가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인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ㅎㅎ
저 집 근처에 코스트코 있는데 주말이 교통이 맨날 마비되네요. 싸고 품질좋은데 대량으로 사야해서 잘안가게되네요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회원카드 만들면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 가능 한가요?
ㅇㅇ
만보잠보
코스트코 회원카드는 전세계 사용 가능합니다
지니란
읭 저 한국 멤버십으로 미국가서 주유도 했는데요
지니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몇년전엔 해외발급 회원카드는 주유가 안되던데 직원한테 회원카드 보여주니까 주유가능한 회원카드 빌려주더라구요 ㅋ
오 기름값이 비싸서 주유용으로 하나 팠는데한국 갈 일 생기면 써도 된다는 거군요
저도 기름 처음 넣은 날 그랬어요 매장보다 주유소가 먼저라는
프랑스라서 그런지.. 빵이 많아보이네요 ㅎㅎ
코너 자체가 타국에 비해 좀 크기도 하고요, 제가 사진을 빵위주로 찍어 올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프랑스 사람들도 다들 비슷하군여 마트 풍경은 ㅎㅎ
맞아요, 코스코는 특히.. 장난감쪽 애들 엄청 좋아하고, 신기한(?) 상품들 많고 프랑스도 똑같습니다 ㅎㅎ
베이커리 가격 보니 빵이 없으면 브리오슈를 먹어도 되겠군요
프랑스 보통 동네 빵집에서 바게뜨 1유로, 크라상/빵오쇼콜라 1.2~1.5 유로 정도 하거든요. 슈퍼에서 파는 대량생산 크라상 빵오쇼콜라도 있는데 빵집 맛의 한 반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냥 쉽게 때우는 용도) 근데 코스트코는 딱 중간정도 포지션인거 같아요. 가격: 대량생산빵 < 코스코 < 빵집 퀄리티 : 대량생산빵 < 코스코 <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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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셍마
소고기 돼지고기도 저렴하지않습니디 주변 정육점 가보시면 싼 가격 보여요 코스트코는 무조건 싼 음식을 가져다놓는곳이 아닙니다
야셍마
정확히는 코스트코가 저렴해서 간다기 보다는.. 회사 경영철학이 마진을 x%이상 붙이지 않는다 이기 때문에. 눈탱이 안맞는게 더 큽니다. 그리고 눈에띠게 싼 물품들이 꼭 있는데, 해당 기업과 대량구매로 코스트코 전용 세트를 구성을 하거든요, 이걸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거고요.
야셍마
개인적으로는 고기,위스키 사기에는 코스트코가 제일 저렴하지 싶습니다. 고기 같은 경우도 비교해보면 무게당 가격 비교해도 코스트코가 싸긴 싸더라구요.
야셍마
코스트코는 야채 과일등 신선식품은 비싼편이고(이마트 같은 동네마트보다 훨씬비쌈) 바나나는 싼데(싼 바나나가 들어옴. 일반바나나.. 고냉지나 고당도 바나나가 아닌) 수입 육류는 대량판매를 하니 좀 싼거지 양대비 싸다고 할정도는 아닌고 공산품은 비싸기도 비싸고 유효기간도 짧음. 한번에 대량매입해서 창고에 쌓아두기때문 냉동식품인데도 유효기간이 대용량인데 엄청짧은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엔 코스트코 직수입 제품이 많아서 다른곳에서 살수없는 수입제품을 사는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재미는 없어진지 오래고 오히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더 직수제품이 많은듯. 가격도 안싸구요 그냥 대량구매하고 코스트코 pb상품 구매나 베이글 사는정도라 생각해야할듯싶더라구요 공산품은 인터넷이 압도적으로 싸니 코스트코에서는 화장품이나 휴지나 냉동식품이나 는 사면 그냥 돈낭비하는겁니다. 쿠폰적용되는제품이면몰라도.. 술이랑 향수는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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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셍마
코스트코는 가장 싼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매 수준이다보니 소매보다는 쌀 수 있지만 최저가는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자기네들이 직접 돈을 받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만큼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건에 대해서는 코스트코에서 직접 검수를 철저하게 해서 그 품질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있다는 거죠. 그게 맘에 안들어도 묻지마 환불이 가능한것도 그런 부분인거죠. 결론은 코스트코는 최저가를 사러 가는 곳이 아니다 코스트코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나름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음식이나 제품을 사러 간다 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야셍마
그런사람들이 바보죠 가격 비교만해도 아는데 그걸 믿나요
야셍마
코스트코는 싸게 사려고 가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느낌인데 진짜 싸구려 물건은 없어서 가성비로 따지면 뛰어난 느낌이지요
야셍마
커클랜드 시그니처 붙은 상품들은 마진을 15%가 원칙이고 일반 마진율 14%로 하고 있는데 일반 상품의 경우 최근에는 가격이 싸지는 않아서 커클랜드 제품쪽이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 유명한 가성비 최강 노란 걸레를 비롯해 커클랜드 제품은 아직도 쓸만합니다 다만 배정된 물량이나 종류가 많지는 않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
이 분 말씀에 공감. 코스트코 몇 년 이용했지만 싸다라는 느낌보다는 퀄리티 괜찮은 제품을 파는 느낌. 그래서 수입품의 경우, 좀 저렴한 경우가 많고, 국내품의 경우 역으로 다른 대형마크가 저렴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거 맞음. 코스트코는 가장 싼 곳이 아님. 가장 싼 거 찾고 싶으면 인터넷 뒤지거나 다른 마트 할인 행사 때 가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음. 코스트코는 구성이 좋고 품질 면에서 믿을 만한 수준의 물건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파는 마트 개념에 가까운 곳.
구경 잘 했습니다.
와 잘봤습니다 ㅎ
일반 마트가면 많이 안사는데 진짜 코스트코만 가면 지갑이 반토막 이상 나서 집에 오게 됨~
사진만 보면 품목자체는 한국하고 비슷비슷한 느낌이네요
초리조 피자 압도적이네요 ㅋㅋㅋ
호 ~유럽 짱■라고 불리는 프랑스
사진의 애플파이 국내에서도 예전엔 팔았는데 어느샌가 치웠더군여 ㅠㅠ 가격좋고 맛도 기가막히고 양도 엄청나서 좋아했는디...
먹부림의 나라에서 코스트코라니 이건 귀하군요
한국 코스트코에 있는 빵과 동일한 것도 있어보이는데 맛은 한국과 같나요? 그나저나 미국 코스트코의 초코케이크 좀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ㅜㅜ
한국꺼보다 맛있어요.
과연 프랑스인들 입맛에 코스트코 빵 품질로 성에 찰까 의문. 프랑스인들이 한국에 오면 제일 불평인게 치즈, 빵 맛 형편없다는 말 많던데...
프랑스 재료로 프랑스 사람들이 만들거라 괜찮을듯...
그래서 빵 퀄리티가 제가 가본 다른 국가들보다 높습니다. 저도 괜찮았고 친구들도 꽤 만족했어요.
크다~ 거인들만 사나?
가격이 싸서 코스트코에서 조달하는 것이 맥심 믹스커피, 2L 아이스크림, 냉동감자튀김, 해시브라운, 락토핏 딴거 또 있을까요?
물? 사람들이 물병페트 작은거 여러개 들어있는거도 많이 사던거같던데
전 불고기 항상 사서 소분해둬요. 싸서라기보단 맛+편리
801이였나 501 간장이요
시시한 도매점은 전면 금지한다
매달 프랜치 보드카 한병이면 맴버십값은 번겁니다!
와우미만잡
부천?
둘다 이용을 자주하는데.. 코스트코:물건인 중/중상 급 품질의 물건이 대부분 가짓수는 적은편 트래이더스:물건이 종류는 많아 하/하중/중/중상 물건이 분포됨 가짓수는 많은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