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서가 좀 바뀌었내요.
제주도 표선 더 웨이팅이란 곳이어요.
제주 물가가 눈알 빠지게 비싼 편인데
공산품은 배로 들어오기 때문도 있고
대다수 임대료나 그런 이야기도 있지만
슨스 맛집들이 치고 빠지기 많이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제주도 친정집 왔다가
아기야랑 삼촌들이랑 같이 갔어요.
제주도 분들은 이상하게 돈가스란 메뉴에
강한 무언가가 있는 듯 합니다.
외식하러 가자 하시면 저희 동네 삼춘들 대부분
돈가스 이야기를 꼭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주도 작은 해녀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안심 11000원인데
카레는 3천원 미니카레 추가했어요.
오늘도 투머치토커는 자꾸 이상한 길로 이야기가 빠집니다.
저는 모듬카츠 했어요.
사실 특등심을 먹고싶었지만
품절이라 조만간 한번 더 가볼까 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안심 개추.
신혼집이 역삼동 정중앙이라
정돈 자주 먹었는데
(다니는 곳만 다니는 사람이라 딱히 다른 곳은 비교가 어렵습니다)
안심은 정돈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맛이란 각기 다르옵니다 ㅎㅅㅎ
등심찡은 고기 부분은 좋았어요.
다만 비계부분은 살짝 돼지씨 냄새가 올라와서
카레 푹찍푹찍 냠냠 하면 좋더라고요.
표선에서 돈가스 먹으려면
칼국수집 다녔다가 코로나와 출산으로
한동안 서울 살다 오니
예전 그 맛이 아니라 너무 슬펏어요.
하지만
새로운 돈가스 집을 찾은게
매우 뿌듯합니다.
익숙하고 좋던 것들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슬픕니다.
표선과 성산은 상대적으로
제주시권이나 중문에 비해 볼 게 없지만
나름 맛있고 저렴한 로컬 맛집도 많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육아에서 잠시 쉴 시간이 난다면)
소소하게 저희동네 맛집들을
자랑하고싶습니다.
싱글시절 저는 먹는거에 돈 안아끼지만
아줌마인 저는 가격 비싸면 화나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그리운가 봅니다.
결론 돈가스 맛있어요. 안심 추천
표선 조카녀석이 팬션하는곳이네
한적하지만 예쁘고 좋은 동네조 ㅎㅅㅎ
아 돈까스 맛있어보여요
안심은 추천함미다 맛있었어욤 ㅎㅎ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안심은 표선 성산 내에서는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ㅎㅎ
관광객이야 돈쓰러 가는거니까 그렇다쳐도, 제주도 주민들은 물가때문에 고생많으실 것 같아요ㅠ
채소값이 너무 무서워서 강제 텃밭 플랜 가동입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