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명란아보카도 덮밥

[페르셔스]

배달시키는 슈퍼서 파는 아보카도랑 명란젓이 품질이 좋길래 다시 구매했습니다. 

명란젓이랑 아보카도랑 같이 하면 술안주 밥반찬으로 아주 좋죠! 이번엔 덮밥으로 묵습니다 ㅎㅎ

윽 계란후라이 노른자 터짐 흑 밥위에 자른 명란젓 아보카도 계란후라이 다진파 깨 김가루를 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명란을 너무 많이 넣으면 좀 짜고 그래서 명란양으로 줄이고 아보카도랑 궁합이 좋은 간장을 살짝 뿌려줬어요. 

국물은 들기름 황태미역국! 어머니께서 담근 집 국간장을 넣어서리 색은 좀 시커멓지만 맛있어요! 

잘 비벼서 먹어줍니다. 비비니 비쥬얼은 별로네요..

아보카도의 깔끔한 고소함과 명란젓의 감칠맛 넘치는 짭짤함의 조화 넘 좋네요. 

잘 묵었습니다. 

[Azur Lane]

무슨맛일지 궁금함..

[페르셔스]

그냥 명란젓갈을 밥에 비빈맛인데 아보카도의 깔끔한 고소함이 더해져서 맛이 더 풍부합니다.

[@왈로위츠@]

아보카도 먹을줄 몰라서 생으로 먹고 고역이었던 기억이...ㅎㅎ
위에 설명을 들으니 덮밥 맛나겠어요

[페르셔스]

아보카도가 식물성이다 보니 특유의 풋내? 풋맛 같은 게 있어서인지 그걸 중화하려면 향과 맛이 센 음식들과 궁합이 좋더군요. 훈제연어, 명란젓, 피딴 등등 말입니다.

[수라의 고양이]

아보카도 단단할때보다는 후숙후 물렁물렁 할때 과카몰리 만들어서 나초칩이라 드셔도 좋습니다.
단단할땐 양파랑 아보카도 큐브컷 하시고
소금 후추 발사믹 식초 뿌려주시면
와인 안주로 굿이죠

[마징덕후ZERO]

대지

[☆닿지않는별이라해도☆]

반사

[페르셔스]

동지

[☆닿지않는별이라해도☆]

소주는요

[페르셔스]

술은 저녁에 묵어야죠

[민트초코당]

어떡하면 아보카도 저리 이쁘게 벗기나요??

[페르셔스]

딱 알맞게 숙성된 아보카도면 그냥 반으로 갈아서 손으로 슥 벗기면 깔끔하게 잘 벗겨집니다.
전체적으로 껍질이 초록색인 부분이 없어지고 만졌을 때 살짝 놀러지는 느낌이면서
꼭지부분 만져보면 떨어질랑말랑 살짝씩 움직이는 상태일 때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됩니다.
이건 글로 쓰긴 했는데 실제 꽤 경험이 쌓여야 하는 거 같아요.

[수라의 고양이]

고소하고 짭짤해서 맛있겠네요

[페르셔스]

깔끔한고소함이 짱입니다!

[Laura Kinney]

저도 좋아해서 아보카도와 명란을 항상 구비해둡니다 ㅎㅎㅎ 맛있어보입니다!

[페르셔스]

명란젓은 넘 밥도둑이라 항상 구비해 놓는 건 자제하고 있어요 ;; ㅎㅎ

[복동이형]

둘 다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세팅도 멋지네요.
황태 들기름 멱국은 혼자서 한 냄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페르셔스]

보통 소고기 미역국을 좋아하지만 저는 들기름 황태미역국이 제일 좋아요 감자랑 같이 끓여도 좋고 차갑게 먹을수도 있어서 좋지요!

[환경보호의중요성]

건강한밥상이군요!

[LCH]

아보카도를 정갈하게도 썰으셨네요~ +_+

[공허의 금새록]

저염명란으로 잔뜩 떠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