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또 과음을 해가지고 아침부터 간짜장면이 땡겨서 먹으러 갔어요. ㅎㅎ
이상하게 술 먹고 난 다음날엔 탄수화물이 많이 땡기는거 같아요.
햄버거나 칼국수나 짜장면같은 음식이 많이 끌립니다. ㅎㅎ
그래서 지난 번에 갔던 집에 왔습니다.
양적으로는 무리하는거지만 양파가 많았으면 좋겠어서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불이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조용해졌다 싶을 때 간짜장 곱빼기가 나왔어요.
음... 곱빼기 맞는거겠지?
면을 비비는데 확실히 많아서 그런지 잘 안 비벼지더라구요. ㅎㅎ
제가 잘 못 비비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양파가 많으니까 좋아서 비비는 중간 중간
젓가락으로 집어 먹었습니다. ㅎㅎ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어가지고 최대한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었는데 쪼금 남겼어요.
마지막 쯤 되니까 면은 없어서 숟가락으로 먹었습니다. ㅎㅎ
희안하게 확실히 음식은 땡기는거 먹어야 양이 많아도 잘 먹게 되는거 같아요.
암튼 잘먹었습니다. ㅎㅎ
끝!
어케아셨죠? 짜장류는 곱배기가 진리인데
제가 좀... 밀가루 한번에 많이 먹으면 체하거나 하는게 있어서 곱빼기는 무서워요. ㅎㅎ 그래서 막상 주문할 땐 꽤 고민합니다. 저 날은 다행히 배가 많이 부르기만 했어서 괜찮았어요. ㅎㅎ
술마시면 당떨어져서 그럽니다. 살찌는 주범 안주와 해장음식
아무래도 모든 원인은 당이라 생각 들어요. ㅎㅎ 그래서 자꾸 본능이 정신도 없는데 햄버거를 사다놓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계란후라이가 없는데 간짜장이야?울동네는 난리나는데.... 간짜장에 계란후라이가 없으면 간짜장이 아니라는게 중론인데....
경상도에서 간짜장에 계란후라이가 없다? 그 집 장사하기 싫다는 소리죠..
이 집하고 다른 집 하나 더 있는데 그집은 아직 안가봤지만 리뷰엔 계란 후라이가 있다 들었어요. 근데 계란 후라이도 지역마다 나오는데가 있고 없는데가 있어서 그냥.. 저는 없어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계란후라이없는 간짜장 첨본다.
저는 어릴적부터 본 간짜장을 일반 짜장면하고 구별을 못했었어요. 나중에 시간차 볶음과 전분물을 알았지 지금도 그정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 봤었는데 계란후라이가 있고 없고가 두 메뉴에서 큰 차이점이 생겼을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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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킴치
ㅎㅎ.. 제가 사는 지역은 계란 없는게 일반적인가봐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ㅎㅎ
그릇이나 색깔이 제가 가는 가게하고 비슷하네요 뻑뻑해보이는게
완전 뻑뻑하진 않았는데 비비긴 힘들더라구요. 곱빼기라 그런가 싶어요. 친척집 근처에서 주문해먹은 간짜장이 진짜 뻑뻑해서 춘장 그대로의 느낌이었는데 가끔 생각나요. ㅎㅎ
계란후라이 아쉽 ㅠㅠ
나중에 다른 지역가면 간짜장 먹으러 다녀보고 싶어요. ㅎㅎ
간짜장급이나 되는데 계란이 없다니..
생각보다 계란이 있고 없고에 대해서 얘기가 많네요. ㅎㅎ 저는 계란 있는게 생소해서 양파의 신선도만 보고 있었어요. 기회되면 다른 지역가서도 간짜장 먹어보고싶어요. ㅎㅎ
삶은 달걀 반쪽 주는곳, 계란후라이로 주는곳, 메추리알 한두개로 땡치는곳… 대부분 이렇습니다
간짜장 먹기 힘든 곳에 살아서 그런지 양파 많이 들어간 간짜장이 맛있어 보이는군요. ^^
엄청 땡길때 먹으면 만족감이 좋아요. ㅎㅎ 양파 좋아해서 파스타 해먹을 때도 양파 하나 다 쓰는데 해먹기 귀찮을 땐 간짜장도 양파 많아서 좋더라구요. ㅎㅎ
계란후라이가 없는 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어 보이네요~ +_+
2번째 갔는데 미원 때문일지 아니면 다른 이유일지 제 입맛엔 맛있었어요. ㅎㅎ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지만 술도 깰겸 걸어가니 일석이조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