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슨일이죠 이렄케 오른쪽을 자주가다니
로또운을 다 여기다 박았나 봅니다ㅎㅎ
기분이 아주 좋네욯ㅎㅎ
이맛에 요게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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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랑 동생 친구네랑 해서 여섯이 모였네요.
원래 우리가족끼리 모이면 12명은 기본으로 가는데ㅠ
엄빠랑 동생들 보고싶퍼요ㅠ 조카 보고싶다ㅠㅠ
터키는 제부가 이틀 전에 염지해놓고
당일 아침에 허브버터로 문질러서 훈제했어요.
스모크 킹이라 작년에도 했었는데 이번에 염지물을
애플사이더로 해서 촉촉하고 쫀득하고 ㅠㅠㅠ
인생터키였음다
집에 올 때 터키 다리랑 날개랑 가슴살까지 다 챙겨옴욬ㅋㅋ
스터핑이랑 매쉬드 포테이토, 콘, 크랜베리 소스
다 직접 집에서 했는데 마싯었어용
인기가 많았던 건 마쉬멜로를 올려 구운 얌 캐서롤ㅎ
이 하얀 녀석들ㅋㅋㅋ
중간에 파스타 샐러드는 이모가 명절 디너때마다
만들어 오시던 샐러드인데 뭔가 우리집 전통이 되버린ㅋㅋ
모일 일 있으면 저거 찾는 사람 꼭 나옴ㅋㅋ
맨 앞의 줄기콩 캐서롤도 전통식과는 다른데
머쉬룸 수프 넣고 질척하게 굽는 건 엄마 입맛에
잘 안맞아서 굴소스로 볶아내곤 했었어요.
근데 아뿔싸 제부가 아시안 음식을 잘 못먹어ㅠ
그래서 타협한 게 파마잔 치즈와 베이컨으로
구워낸 오븐구이입니다ㅎ
제가 구워간 펌킨 파이도 있었는데
다른쪽에 다른 디저트랑 같이 놔서 사진에 안나옴 따흑
주말에 다시 한번 구워서 레시피 변경할 생각임다.
젊은 사람들이 모이니까 설거지 쉽게 종이접시ㅎㅎ
전통과 타협하자구!ㅠㅠ
아무리 식기세척기가 있어도 워낙 큰 그릇들을 쓰니
두세번은 돌려야 되서 그 물과 전기를 아끼기 위해
종이접시 씁니다ㅎ
잘 먹었습니다 뿅.
앗 글쿤요ㅎㅎ 저희도 따로 막 크게는 안하다가 딸 태어나고 갑자기 정식으로 하기 시작했네요. 님네도 어서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홓
칠면조를 앞으로 튀르키예라고 부릅시다 마시멜로 구운거 하나만주십쇼
밑에 얌도 드셔야 합니다(엄격) 터키는ㅋㅋㅋㅋㅋ 칄멘Joe라고 부를게요 투르키예가 불쌍하니까ㅠㅠㅠㅠ
세븐누들버드... 아.. 아닙니다. ㄷ ㄷ ㄷ
그 면이 그면이 아닐텐데요??ㅋㅋㅋㅋ
크랜베리 소스를 직접 만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엩 이건 쉬워용ㅎㅎ 다 한번에 넣고 끓인 다음에 뿌셔뿌셔만 하면 됩미다ㅋㅋ
저 귀찮은걸…
동생이 젤 중요한 건 거의 다 해서 제가 한건 얼마 없었어요ㅋㅋ 가서 쪼금 키친에서 얼쩡거리다 다된 거 조금 집어먹고ㅋㅋㅋ
맛있겠군요
맛있었어요! 훈제터키는 벌써 행방불명이 되었고 다른 것들도 1인분밖에 안남음여ㅠㅠㅠ 하.. 원래 일주일 가야 하는뎈ㅋㅋ
헉 금손이십니다 음식들 이름은 모르겠지만 다 맛있겠네요!
금손은 제부랑 동생이구요ㅋㅋㅋ 저는 옆에서 알짱알짱과 일부 디쉬들만 만들었습니다ㅋㅋㅋ 다 무슨 캐서롤하고 감자 그런거에요 미국애들 음식은 이름이 대충 단순함요ㅋㅋ 맛은 있어요 전 돼지가 되어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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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SPRING
저헝말 미국스타일보단 살짝 퓨전이지만 맛만큼은 좋네요ㅎㅎ
미국 가정식 부페같군요
원래 큰 용량으로 요리를 하고 가짓수가 많으니 식탁에 다 올라가지 않아서 홈뷔페 서타일로 갑니다ㅎㅎ
와! 완전 클래식한 땡스기빙 디너네요! ㅜㅜ 저희는 둘이라 칠면조는 꿈도 못 꾸고…
즈이도 둘이라 그랬는데 다행히 동생네랑 같이 모이면서 짠- 내년엔 프렌즈기빙을 기획해보시면 어떨까용??
눈호강 잘 했습니다. 저희는 누나나 제가 가정을 꾸리기 전에는 터키 디너는 더이상 안 할 듯요. 캐서롤 맛있겠습니다.
앗 글쿤요ㅎㅎ 저희도 따로 막 크게는 안하다가 딸 태어나고 갑자기 정식으로 하기 시작했네요. 님네도 어서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