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청주에서 좀 외곽쪽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오창이라는 곳인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과학단지나 2산업단지 쪽이 아니고, 옛날 면 소재지가 있는 구 오창 재래시장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이른바 현지인 맛집이랄까요?
소머리국밥과 순대국밥, 피순대를 판매하는 음식점인데요.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딱 3시간만 영업을 합니다.
평일에도 거의 오후 1시쯤이면 재료가 소진됩니다.
최소 12시 30분에는 가야 즐서서라도 먹을 수 있어요.
어르신들이 장사하는 곳이라 국밥치고는 테이블 회전이 느려서 좀 기다려야합니다.
그래도 국밥 8천원에 고기양 푸짐하고, 육수가 진짜 진해요.
소머리국밥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순대국밥 추천합니다.
매운고추, 다진마늘, 파 때려넣고 새우젓으로 간 좀 해서 한뚝배기하면 소주 2병각이져 ^^
친척들이 청주에 계셔서 가끔 가는데 기억했다가 들려 봐야겠습니다 ㅎㅎ
청주 시내에서는 좀 떨어져있기는 한데 시간만 맞으면 가볼만합니다 ^^
순대국밥이 저렇게 수제로 하는 곳은 엄청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만든 음식인데 얼마나 맛있을까요 정말 침 고이네요 ㅎㅎ
어르신들끼리 운영하는 곳이라 요즘 음식점들에 비하면 좀 답답하긴 해도 국밥이 정말 진하고 맛있어요 ㅎㅎ
국물이 찐해보입니다
국물은 정말 진하고 맛있어요.
개신해장국 소머리국밥도 먹고싶네요..
개신동쪽 해장국집은 멀어서 잘은 안가지만 오랜만에 한번 가보고 싶은 날씨네요.
아 여기는 진짜 가보고 싶네요. 저는 순대국밥에 들깨가루 한수저 가득 들어간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별로 안들어가있어서 어느 쪽으로도 맛이 치우치지 않게 조리하는거 같아서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저도 탕이나 국밥에 들깨가루 많이 들어간건 들깨맛만 나서 싫어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