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아롱사태로 카레를 해먹었습니다.
원래는 고기랑 양파만 잔뜩 넣고 만들 계획으로 홈플러스에 아롱사태 1kg을 주문 했는데 600g만 왔어요.
나머진 환불해준답니다.
고기 양이 생각보다 적기도 하고 집에 썩기 직전인 감자 두개랑 당근 반개가 있어서 그냥 넣었습니다.
카레는 오랜만에 오리지널 오뚜기카레를 썼어요.
압력솥에 양파 다섯개 채썰어 넣고 한 번 끓이고,
아롱사태 넣고 한 번 더 끓이고,
감자랑 당근을 넣고 양파도 하나 더 추가해서 또 끓이다가
오뚜기카레 가루를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다음날, 집에 없는 줄 알았던 백미밥을 발견했습니다.
카레에서 육향이 나는것 같어요 넘 맛있겠습니다 ㅋㅋ
캄사합니다. 고기만 많은 카레를 하려고 했는데 양파에서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와서 의도랑 다르게 나왔지만 맛은 좋았어요.ㅎㅎ
오오오! 고기 카레닷!! 아롱사태부위는 어떻게 손질하셨어요?? 감자처럼 숭덩숭덩 큼직막하게 하시나용? 아님 한점한점 슬라이스 느낌으로 넣으셨나용??
처음에 덩어리째로 압력솥에 살짝 끓였고요. 건진 다음에 큼직하게 숭덩숭덩 썰어서 넣었습니다.
와... 아롱사태 그 쫄깃함과 육향이 카레와 어우러지면서 먹으면 그 맛이..아 아는맛이라 침나오네요 ㅋㅋㅋ 잘보고갑니다!
캄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