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문드문 노총각의 삶을 연재(?)하던 쿠로몬입니다.
마지막 해외여행(19년말) 이후
코로나로 인해 이래저래 답답한 삶을 살다가
드디어
11월에 삿포로에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맛있게 먹었던 음식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언제나 그랬듯이
혼자 갔습니다...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중 하나인 스프커리 입니다
여기에도 올렸던 것 같은데 용산에서 먼저 스프커리를 만나봤었는데
말 그대로 커리의 맛이 강하던 그 유사 스프커리와 달리 여기는 토마토 스프에 더 가까운 맛이더라구요
야채도 잘 모르는게(?) 많이 들어가있고 좋았습니다.
길을 걷다 너무 힘들어서 자판기에서 뽑아먹은 캔커피입니다
저 같은 아재도 아슬아슬한 독수리 오형제가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저 캔커피를 동생에게 보여줬는데 동생이 찾아보더니 저게 '카페 오레'라고 해서 깜놀...
그나저나 카페오레가 머지... 라떼맛이던데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먹을 수 있는 삿포로 시음 세트 입니다
왼쪽부터 블랙라벨, 클래식, 개척자 맥주인데 저는 무난한 클래식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지금 솔직히 좀 헷갈리는데 나머지들은 좀 더 쓰고 강한 더 맥주다운 맛이었습니다.
삿포로에 왔으니 당연히 징기스칸도 먹어야겠지요
양고기를 구워 생강이 섞인 소스에 찍어먹고 생맥주 한입하고 내뱉은 말
"이맛에 여행 다니지!"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초밥왕의 도시, 오타루의 삼각시장에서 사먹은 카이센동입니다
대기를 거의 한시간해서 먹었기 때문에 가장 비싼 메뉴로 먹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한시간 대기하고 다시 먹으라고 하면 모르겠네요
오타루의 카마에이 공장직영점에서 사먹은 인기넘버2(위), 신상(아래) 입니다.
신상은 따듯하고 부드럽긴했는데 오뎅같지도 않고 조금 애매했는데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넘버2는 입에 넣자마자 맛있어서 깜놀
오르골당 앞에서 사먹은 삿포로 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워낙 오랜만에 먹는거라 확신은 힘듦
삿포로 JR타워에서 먹은 케이크 세트입니다
교통패스를 구입하고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했더니 받은
무료 입장권과 같이 받은 쿠폰으로 먹었습니다
제가 일본 여행갈때마다 도미인 호텔을 선택하는 이유=조식 입니다
카이센동을 셀프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것도 기쁘지만 기본적인 반찬퀄리티가 참 좋습니다
올리면서 보니 아침-점심 연달아 먹은 카이센동입니다
맛있긴했는데 세번째 카이센동이다보니 "아... 이제 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먹고 싶네요
삿포로에서는 미소라멘이 유명합니다. 짜긴한데 맛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봤는데 진짜 짜더라구요... 짠걸 알고 먹어도;
대신 많이 올려준 파와 저 안에 숨어있는 숙주를 곁들어 먹으니 좀 괜찮았습니다.
혼자 여행을 해서 그런지
일본을 여러번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술집(?)은 잘 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삿포로에는 유명한 꼬치구이 체인점이 있다해서 방문해봤는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꼬치구이도 맛있었고 시끌벅쩍한 일본인들 사이에서 술 한잔 마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야식을 먹기위해 들렀던 요시노야 입니다
저렇게 계란에 찍어먹는지는 모릅니다... 일어를 못 하기때문에...
딱 예상되는 그 맛입니다
마지막날 공항가는 길에 들렀던 코메다 커피입니다
모닝세트 판다길래 커피랑 모닝세트 먹어야지 하고 들어간건데
알고보니 특정 시간대에는 커피만 시켜도 모닝세트를 주는거라 횡재한 기분이었습니다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한끼로 선택한 부타동메이진 입니다
솔직히 예상했던 그 맛이긴한데 식탁위에 있던 생강가루를 뿌려먹으니 너무 맛있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생강가루 안 사온게 제일 아쉽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잘먹고 다닌 삿포로 여행은
코로나 기간 힘들었던 제게 주는 선물이자 큰 힐링이었습니다.
하늘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으니 열심히 돌아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더 자세한 여행후기나 식당명은 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jeedw2031/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갑니다. 좋아하는 맛있는 걸 먹으면서 저렇게 자유롭게 산다는 것도 이상적인 행복 아닐까요.
카페오레가 불어로 커피와 우유니까 라떼죠 뭐 ㅎㅎㅎ
진짜 좋아하는 음식 많이 드셔서 부럽습니다. 카이센동,야키토리 하이볼에 크으.
나마비루 구다사이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갑니다. 좋아하는 맛있는 걸 먹으면서 저렇게 자유롭게 산다는 것도 이상적인 행복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살려고 합니다 흑흑
저도 이번주에 삿포로갑니다 사진만 봐도 너무 기대되네요
재밌게 놀다오세요
크으 입맛도네요. 재밌으셨다니 부럽읍니다..!
없던 식욕도 돌아오는거같은 좋은 기분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다음 여행은 꼭 커플로 다녀오시길 ^^
주소...
건강에미치게좋죠 스프카레 야채 ㅠㅠ 야채진짜 맛나게먹을수있는..
잘 모르는게 많아서 좋더군요
태클은 아니고 마지막에 나고야라고해서 놀랬네요 ㅎㅎ 저도 도미인 좋아합니다 저녁에 소바도 꿀맛이고 온천도 좋아서 도미인 자주갑니다 요즘은 좀 비싸서 프라임호텔로 가지만 ㅠㅠ 괜찮으시다면 징기스칸 상호 좀 알수있을까요?
다음 설날에 나고야 갈 계획을 짜고 있다보니 실수를 했네요; 징기스칸은 '라무' 입니다
아 요시노야;;;
카페오레가 불어로 커피와 우유니까 라떼죠 뭐 ㅎㅎㅎ
다 맛있어 보이네요 잘봤습니다.
저도 노총각입니다 다음에 같이 가시져 형님..
제가 형님 확실한가요...
조만간 삿포로에 갈 생각이었는데 다 맛있어 보여 들러보고 싶네요 ㅎㅎ 전에 갔을 때 못 먹었던 스프커리가 저런 요리였군요 다음에 먹어봐야겠네요
저도 조만간 오사카 혼행 갑니다.
카이센동 정말 비쥬얼 엄청나네요.
여행은 역시 먹부림이죠~
[일본여행 삿포로].. 삿포로가 훗카이도 쪽 맞을까요?? 십수년전에 "밀레니엄액트리스" 애니 & "가시나무" 뮤비를 보고 .. 항상 훗카이도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즉까지 뭐 바쁘다고 한 번 찾아가 보질 못하고 살아왔네요... 좋은 정보 글 감사합니다. 글 읽은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
홋카이도 맞습니다 ^^
와.. 전부 맛나 보이네요 ㅎㅎㅎ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오사카 여행 가볼까 하는데 계획 짜기가 참 어렵네요 ㅎㅎ 혹시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일본 여행의 팁 특히 첫번쨰 여행의 팁은 욕심내지 않는 것 입니다
나이가 다를수 있으니 인터넷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여행 하셨군요
코메다 커피는 나고야에만 있는게아니내요.. 커피가 상당히 괜찮았고 덤으로 나오는 빵이 맛있었는디.
저도 전에 삿포로 갔을 때 도미인으로 갔는데, 조식이 정말 좋았죠.
루리웹-1859104933
zo로든
너...너무 부담스러워요
계정이 없어 님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질못하네요 ~~~ 식당위치나 상호 알고싶었는데. . . . . . 아쉽네요. 대충 상호들 만이라도 올려주실수없나요? 나머진 인터검색해볼려구요.
전부다는 무리고; 어디가 궁금하세요?
저는 카이센동 매일 먹어도 안질리더군요 지갑은 질려 하던데
삿포로는 다른건 몰라도 호텔 조식은 꼭 드셔야 합니다 다른 지역은 다 평범한 조식인데.. 연어알이 기본적으로 대부분 나오고 신선한 해산물파티에요... 도미인 조식이 저정도라면 다른 호텔은 말안해도..^^ 그리고 삿포로쪽은 프린스계열 호텔이 좋습니다 라운지가 좋은줄 알았는데 JR타워 전망도 비교되지 않을만큼 좋네요
혼자 가는데 전망까지 챙기기는... ㅜ.ㅠ
잘드시니까 친구 없으면 뭐어때요~
저도 긴자에서 겨울에 한시간 기다리고 라멘 먹은적이 있는데, 그정도 기다리면 모든 맛있겠더라구요 ㅋㅋ 잘봤습니다.
일본여행 경비 대충 얼마 들엇는지 알수있을가요 ? 감이안와서요 ㅠ
흐음... 혼자가는거라면 잘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혼자입니당 ㅎㅎ
코로나 이전에는 항공권 왕복으로 25만원 정도였어요 다만 지금 당장은 성수기에 일본 개방된지 얼마 안되어서 더 비쌀듯 참고로 삿포로는 왕복 35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저는 처음에는 진짜 저렴하게... 4박에 6만원짜리 숙소도 들어가봤는데 이제 나이드니까 걍 10만원에서 13만원 정도 생각하면서 다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미인 (지역명) 추천드려요. 그 외 하루 경비는 1만엔 잡으면 되는데 남자 혼자 여행 다니면 무조건 남습니다... 비싼것만 사먹기도 힘들고 보통 출국/귀국날은 3끼를 다 못챙겨먹으니까요 대략적으로 3박 4일 기준에 뱅기 25+숙소30+환전30, 85만원이 기본이고 여기에 지역별로 교통패스 5만, 로밍 3만, 여행자보험 2만 하면 100만원 정도에서 해결됩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설명 !!! 저도 가봐야겟어요 1! 저는 엄청많이들줄 알앗습니당
사는거 별거 있나요 이런 맛에 사는거지
삿포로 라멘은 두번째 부터 그냥 포기해 버렸습니다 너무 짜서 ㅠㅠ 쿠시도리 가셨군요 굽는 사람마다 소금간을 다르게 해서 복불복이 좀 심한 곳인데 전 좋아합니다 ㅎㅎ 스프카레는 꼭 챙겨먹는 음식인데 한국은 삼계탕 같아요 먹고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힘이 나서 좋아하는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