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울산점에서 영화 1편(이 날 본 영화는 한국영화인 '올빼미') 감상하고 난 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롯데백화점 울산점 지하 식당코너로 내려와, 그 곳에 입점해있는 '보스짬뽕'이라는 중화요리점에 가서 1인 메뉴(보스유니짜장 + 만두 2개)를 먹어봤습니다.
참고로 해당 메뉴는 1인 메뉴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드는 편입니다.
가격은 9,000원.
짜장면 그릇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이렇게 군만두 2개와 단무지가 있습니다.
간장과 고춧가루는 셀프이고, 저는 간장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홍콩반점 때에는 항상 양 조절을 실패해서 고춧가루를 대량으로 넣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너무 적게 들어갔네요(...).
'보스'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양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보스'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뭔가 함량미달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짜장면에 비한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군만두입니다.
의외로 속이 꽉 차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여담으로 해당 가게가 있던 자리는 과거 '스윗파머'라는 피자가게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여기서 피자 한 판 시켜먹고 몇시간 뒤에 물 2L 6묶음 x 4개를 나르다가 허리를 다쳐서 다음날 병원에 3박 4일로 입원했던 추억 아닌 추억이 있죠(웃음).
가장 싼게 구천원 이라니 외식 물가가 참 무섭네요
가장 싼게 구천원 이라니 외식 물가가 참 무섭네요
백화점 푸드코트는 뭐 외식물가 평균이라고 하긴 힘들죠
와 짜장면 군만두 맛있겠네요
짜장면 비주얼이 특이하네요 원조인 작장면 같기도 하고 소스가 부족한거같아보이기도 하고 윤기가없으니 확땡기진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