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어머님 70세 생신 맞아서 일본여행을 급하게 예약해서 잡게 되었습니다.
너무 촉박해서 좀 스트레스였긴 한데 그래도 재밌게 계획을 했습니다.
큐슈 일본여행 경험 + 일본어 가능자여서 총대를 매긴 했는데 가족이 아기들 포함 10인이라 가이드를 끼기로 했습니다.
료칸 1박, 후쿠오카 시내 2박 해서 3박 4일 일정으로 했고 예약 가능한 식당은 예약을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최근의 일본은 너무 장사가 잘되어 예약을 거의 안받아요 ㅎㅎㅎ
휴게소에서 먹은 우동이 나쁘지 않았는데 안찍었네요.
가족들이 좀 취향이 제각각이라서 조율에 애를 먹고
애들이 너무 ㅠㅠ 음식을 가려서 눈치가 보였네요.
어머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그게 중심이긴 했지만 여튼
가는길에 들린 아소읍내(?)입니다.
아소산, 아소신사 등을 가신다면 들를만하고(웨이팅이 제법 깁니다)
가게가 협소하고 좀 낡았는데 맛은 고기가 의외로 괜찮지만
그거 외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맛은 있지만 시골 구석이라 제 입엔 일부러 올 곳은 아닌듯 합니당.
소문이 나서 멀리서도 온다고 해서 웨이팅 거의 1시간 넘어요
주 메뉴는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아카우시로 만든 스테이크인데 맛은 있는데 다소 예측되는 맛이에요 ㅎㅎ
아소신사는 지진으로 공사중이라 사실 볼게 없었습니다. ㅠㅠ
아소 읍내의 구마모토현 태권도 협회 본부 < ............
가는길에 가족들이 콤비니 털었어요.
애들이 편의점 간식 좋아하더라고요. 다행이었습니다.
구로가와 산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료칸입니다.
전 유후인 이후 료칸이 두번째인데 가족들이 처음인데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기가 유후인보다 100배는 좋더라구요.
가이드분도 여기 선택 누가 했냐고 보통 여행사 추천인데랑 다 다른데로 했는데
너무 잘해서 자기도 공부 많이 되셨다고 나중에 칭찬해주셨어요 ㅎㅎ
유후인은 요새 사실 인사동화 되었다고 ㅎㅎ...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여긴 샤브샤브가 메인이고, 산속이라 민물고기구이가 같이 나옵니다.
회 대신 타다키가 나오네요!
소고기 질이 엄청 좋습니다.
이 온천만 쿠로가와에서 제일 깊은데로 있어서 마을로 걸어가는데 10-15분 걸립니다.
온천순례같은게 있어서 당일치기 손님도 많다고 하네요.
지장보살 모신 곳인데 설화가 약간 ㅋㅋ 오이 때문에 지장보살 목을 벴는데 그 자리에서 온천이 나왔다고(.....)
지역 특산 술을 팔던 가게입니다.
이 동네가 저지우유 특산이있어서 저지우유, 우유가공품 푸딩같은것을 많이 팔아요.
목욕하고 먹으려고 샀습니다.
고양이가 귀엽네요.
지역 특산품이 있어서 특정 지역을 가는 재미가 있는게 일본의 장점 같아요.
앗 후식 양갤을 빼먹었...
진짜 온천이 멋진게 노천탕이 유후인보다 훨씬 좋았고
밤에 별이 정말 많이 보이는데 노천탕하는게 낭만입니다.
약간 현대화된 관광지같은 유후인과 다르게 좀 현지 느낌 나는...? 겨울엔 이 근처에 조명을 많이 켜놔서 정말 예쁩니다.
구로가와 마을에서 유명한 슈크림 빵입니다.
우유가 어마어마하게 맛있어서 그런지 우유 들어간 물건은 다 맛있어요.
아이스크림도 맛있고요.
사진이 좀 섞였네요.
료칸 조식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식 밥상입니다.
체인점 야키니쿠 집인데 후쿠오카 가기전에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구마모토 성도 가고 했는데 사진 생략을 ㅎㅎㅎ
에도가 그리웠던 영주가 후지산을 본떠 만들었다는 일본식 정원 스이젠지
웃긴게 오리들이랑 잉어들이 뭘 많이 얻어먹었는지 사람만 보이면 몰려옵니다.
구마모토 산토리 공장 견학 후 시음입니다.
엄청 많이 줍니다.
저 마스터스 드림이 구마모토 일부 이자카야에만 공급되는 한정 브랜드래요.
맛있습니다.
후쿠오카에 들어와 먹은건 모츠나베 세트입니다.
많이들 가시는 모 매장 안가고 다른데로 제가 예약을 했는데 가이드님도 여기 맛있다고 놀라시던...
서비스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만 가족끼리 약간 마찰이 있어서 저는 얼마 못먹었네요 ㅎㅎㅎ
오토시 내고 나오는 내장무침같은건데 맛있습니다. 명란도 특산이라 좋아요.
호텔은 몬테 에르마나 텐진이었는데 시설 무난하고...와 한국인 많더라구요. 단체관광객 엄청오는..
조식이. 최고입니다... 로스트비프 + 카레는 꼭 드십시오.
일본 돈키호테에서 만난 한국브랜드
인데 모델이 일본인
이고 한국그룹에서 활동중(혼란)
다자이후 텐만궁 학문의 신사입니다.
입시철이라 학생들이 엄청왔고 한국인도 엄청 많고...
참배객 많더라구요.
근데 이 근처 고등학교는 도쿄대를 못 보냈다고(...)
이때까지도 분위기가 안좋아서 힘들었(...)
아 이 사진은 구마모토에서 푸딩인줄 알고 집었는데 한입먹고 잼이어서 당황한 ㅋㅋ
나카스에서 유명한 장어집입니다. 100년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이 3-4천엔 했는데(..) 한국 히츠마부시랑 차이는 없던듯한...웨이팅 어마어마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이것저것 있었는데 대충 정리하고 저녁에 초밥집 갔는데 약간 일정에 착오가 있었어요.
제 가족은 초밥을 먹지 않아서 따로 데리고 제가 찝어놓은 닭꼬치(야키토리)집으로 갔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어 좀 하세요. 친절하시더라구요. 메뉴는 다 일본어;;
세트 시키니 일단 나온 시그니처 '닭껍질 구이
진짜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먼저 맥주시키고 그 다음 하이볼시키거든요 ㅎㅎㅎ 맥주도 맛있고 하이볼은 이집이 제일 맛있었네요.
닭가슴살인지 안심인지 겨자소스에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반숙인데 신선해서 맛있던
표고구이
진짜 맛있던 츠쿠네.
닭염통인지 심장인지 신선하고 괜찮았는데 가족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다 양보받은 ㅎㅎㅎ
아 양배추랑 메밀국수가 기본찬이었어요.
4인이 15만ㅇ원치;;먹고 포장하고 마시고;;;
산토리 한정맥주와 거품내는 기계
저 아사히는 거품이 엄청 잘 납니다.
집에 가져와서 먹은 저지푸딩. 추천할만한 맛.
각종 과자들. 대부분 선물할거고 저 멘베이(명란센베)는 제 술안주
아기가 좋아하더라구요. 움직이니까 눈을 못떼던...
멀리서 보고 남편에게 제타라고 했다가 건알못 취급 당해버림...뉴건담(...)
저희는 10인이라 미니버스도 대절했어요. 여행사들마다 맞춤여행을 자기들이 짜놓은거 말고 내가 짜도 되는데 가이드 포함으로 견적 내달라고 하면 1인당 얼마얼마 이렇게 해줍니다. 크게만 결정하시고 (예 : 후쿠오카/유후인 2박 3일) 여기서 꼭 가보고싶은데만 넣어서 짜달라고 한뒤에 가이드 포함으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일본여행이라 여행박사 이용했는데 되게 베테랑 가이드(나이 많으신데 재밌으셨음)오셨어요.
이 사람은 후쿠오카 위치가 어딘지나 알고 방사능 드립 치고 있는건지? ㅉㅉ...한심.
와!!ㅋㅋㅋ 저도 눈왔을때 간적있는데 진짜 좋았어요 제일 구석이라 조용하기도 했고 다만 눈이 너무많이 왔을떄 가서 빠져나올떄 힘들었네요ㅠㅠ
카즈하!
버러지
카즈하!
제가 팬클럽 피어나 회원이라 반가웠습니다. ㅎㅎ
굉장히 좋은 곳을 가신듯 합니다 요즘 유후인이나 노보리베츠는 여유를 느끼는 온천은 불가능하더라고요
네 사실 알고 그런건 아니고 제가 10년전에 유후인 갔을땐 그 정도는 아니라서 ㅎㅎ 유후인노 모리타고 가려고 했는데 촉박해서 꽉 차서 알아보다가 간게 구로가와거든요 ㅎㅎ 구로가와 정말 남들에게도 추천하고싶을 정도긴 했어요!
친구녀석 후쿠오카 여행 계획하던데 이글 링크로 주고 참고하라고 해야겠습니다. 참 알차게 잘 써주셨네요. 건덕으로서 저 뉴건담동상있는 곳은 성지!
ㅎㅎㅎ 저거 3월까지만 놓는다는 소문이 있대요! 라라포트는 차편도 좋으니 미리 가보시길!
이런 저런 와중에도 알차게 보내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다음주에 후쿠오카 가는데 모츠나베 세트랑 야키토리집이 어디인지 알 수있을지요?
모츠나베는 '잇케이' 라는 가게고 야키토리 집은 '토리가와야키 구' 라는 집입니다. 타베로그에서 둘 다 평이 엄청 좋은 집입니다. 잇케이는 저희가 갔을땐 사람이 없었는데 평소엔 많단 얘기도 있고, 토리가와야키구는한참 바쁠땐 꽉차서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 가능합니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약간 주택가에 있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한번 참고해서 잘 다녀와보겠습니다.
몇 번 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여관에서 묵으면서 먹은 식사는 실망했던 적이 없네요. 식사들이 되게 맛있어 보여요
저도 일식 좋아해서 항상 좋습니다 ㅎㅎ
야키토리집에서 4인 15만엔이요???
십오만원입니다! ㅎㅎ
료칸 너무 좋아보여요~!혹시 괜찮으시다면 료칸 정보 좀 알 수있을까요?^^
구로가와 오쿠노유라는 곳입니다! 한국어 예약 페이지도 있고 약간 깊은데 있어서 송영버스도 보내줍니다.
저도 여기 10년전 즈음에 갔었는데 노천온탕 최고였죠!!! 하지만 산비탈을 조금 타고 올라가야 하고 마을이랑은 멀어서 마을 투어는 포기해야 하는 위치여서 아쉽지만 노천탕이 모든것을 커버하고 신관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애들이랑 놀기 좋아요
와!!ㅋㅋㅋ 저도 눈왔을때 간적있는데 진짜 좋았어요 제일 구석이라 조용하기도 했고 다만 눈이 너무많이 왔을떄 가서 빠져나올떄 힘들었네요ㅠㅠ
아 맞아요. 길도 좁고 눈올때는 운전이 빡세겠던데요. ㅎㅎㅎ 주변에서 온천료칸 가셨다는 분들은 거의 다 추천하시던 구로가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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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데쉬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죠...!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다이렉트데쉬
이 사람은 후쿠오카 위치가 어딘지나 알고 방사능 드립 치고 있는건지? ㅉㅉ...한심.
다이렉트데쉬
남 가족 여행 후기에 천km 떨어진 방사능 드립치는 인성과 지능은 확실히 미안해야 할 것 맞음
아 다음주에 요시즈카 우나기야 가려고 했는데 역시 웨이팅이 있나보네요 화요일에 가려는데 많으려나..근데 야키토리집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야키토리집 추천드릴만 합니다. 웨이팅은 기본인데 예약은 안되고 대기표 뽑고 20분 전쯤에 오시면 돼요! 대신 피크타임대에 한시간 끊었으니 주변 돈키호테 잠깐 돌아보고 오시면 시간 맞을거같아요 ㅎㅎㅎ
유후인은 일본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더 유명한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딱 10년전에 유후인을 다녀왔었는데 당시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샌 한국인 몇무리씩 줄지어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실 운좋게(?)유후인이 만석이라 구로가와로 잡은건데 가이드님이 잘 잡았다고 해서 다행...
우왕
우왕ㅋ굳ㅋ입니다!
쿠로가와 온천 유명하더라구요 저도 부모님과 가려고 엄청 찾아봤었는데 위치가 너무 외져서 차가 없으면 불편해보여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두부 요리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즐겁게 여행다녀오신 것 같아서 기분좋네요~
아 맞습니다. 차 없으면 못가긴해요. 버스도 몇대 안다니더라구요! 기회되면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놀고 가셨군요! 후쿠오카 주민으로써 뿌듯- 그나저나 야끼토리집 정보 있을까요? 껍질이 너무 제 취향이라....헤헿
텐진에서 나카스 가는방향 반대쪽으로 약간 외진데로 걸어가시면 되는데 그리 크게 멀진 않습니다. 토리가와야키 구 라는 곳으로 인터넷 예약도 됩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도 시댁 어머님이 계속 일본에 가고싶어하시는데 저는 일본어 조금 하는 수준이라.. 혹시 어떤 식으로 가이드를 끼고 가셨는지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Alonezzang
저희는 10인이라 미니버스도 대절했어요. 여행사들마다 맞춤여행을 자기들이 짜놓은거 말고 내가 짜도 되는데 가이드 포함으로 견적 내달라고 하면 1인당 얼마얼마 이렇게 해줍니다. 크게만 결정하시고 (예 : 후쿠오카/유후인 2박 3일) 여기서 꼭 가보고싶은데만 넣어서 짜달라고 한뒤에 가이드 포함으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일본여행이라 여행박사 이용했는데 되게 베테랑 가이드(나이 많으신데 재밌으셨음)오셨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올해 좋은 일 많으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견적/일정 서로 맞춰가면서 완료되면 가이드분과 동행하며 조언받아 조정하며 같이 다닐수있습니다. 투어여행과 똑같은데 미리 좀 공부해가시면 글쓴님 취향대로 여행하면서 체크인/식당예약/교통편은 가이드에게 맡기며 다닐수있어요. 가이드분이 역량좋으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여행간에 가족간 트러블이 있으셨나 보네요..저런 ㄷㄷ 사람이 많으면 조율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ㅎㅎㅎ 맞습니다. 인원이 거의 10명이라.. 듣는 분들마다 너무 많이가긴 했다고 ㅎㅎ
여기는 구로가와 제일 안쪽에 있는 오쿠노유 온천 아닙니까? ㅎㄷㄷ 여기 국내에서 아무도 모를때.. 가족들하고 개인적으로 예약해서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얘기를 안하셨군요... 여기 혼탕 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ㄷㄷ ㅋㅋㅋ 물론 저는 알고 일부러 갔습니다. ㅡ,.ㅡ;; 뭐 다 벗고 공평해지면 야한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리고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가서 물에 들어가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대놓고 보는 사람도 없었고.. 그러면 메너가 없는거죠 밤에 가면 거이 보이지도 않더군요. 완전 옛날이지만 추천글 보니 반갑네요 ㅎㅎㅎ 밤에.. 눈도 내리고 별도 보이고.. 물은 따뜻하고..남녀노소 다 앉아있으니 여기가 천국인가?? 딴세상같던데
아 ㅋㅋㅋㅋ 대욕탕이 8시부터는 여자들만 들어가도록 되어있어서 여자들만 있었는데 놀랍게도 다 한국인들 ㅋㅋㅋㅋㅋ
거기까지 가셨으면 용기를 내셨어야죠.. ^^;;; 제가 갔을때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때라 한국분들은 없었고 ㅠㅠ 일본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국분 한분 있었네요 --;; 일본분들은 여행객하고 그 동네 사시는 분들도 가끔 들어오시는거 같았습니다.
일본에서 더 많이 오는게 구로가와고, 한국인들은 주로 유후인갔는데 요즘 수요가 넘쳐서 여기도 한국인들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마 몇년전에 국내 방송에 나가서 국내 알려졌을겁니다. 배틀트립인가?? 와이프님하고 TV 보면서..아 저기 우리 갔던덴데.. 이제 못가겠다 하면서 봤었었어요.
여행 계획은 스스로 잡으신 건데 가이드만 따로 고용하신 건가요?
네 제가 다 인원을 커버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고 일단 차까지 빌려 가는데 기사님과 현지 관련해서 의사소통 잘하실 분이 있어야 할거 같더라구요. 확실히 가이드님이 여기저기 다 다니셔서 길 관련해서도 의견조율해서 저한테 전달해주시고 그랬거든요. 온천은 보통 다 멀리있어서 의견조율이 꽤 필요하던...
쿠로카와 온천 좋죠 근처 살았을 때 당일치기로 몇 번 가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유후인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완전 관광지화 되어서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많은데다가 온천 수질도 영 별로였던 기억이 있네요
유후인 10년전엔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와 정말 잘보고갑니다. 이번에 친구랑 후쿠오카 갔다와서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런가 다음엔 가족 데리고 한번 가볼생각인데 많이 배워가용
진짜 가족분들하고는 온천 갈만하세요 ㅎㅎ 어르신들은 특히 만족...
후쿠오카에도 혐한이 있더라구여 주인이 술같은거 주면 거절하세여 수면제 들어가서 범죄 일어난적도있다고함
시진핑후,장관통
버러지
저희는 단체로 이동해서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런건 혐한이 아니라 범죄자라고 합니다. 정신병자나 범죄자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죠. 카더라말고 팩트로만 후드려 팹시다.
저도 친구들이랑 쿠로카와 갈려고 계획 중 이었는데 마침 관련 글이 올라와서 도움이 되네요 혹시 쿠로카와 온천 근처에 저녁 식사같은걸 해결 할 수 있는 식당이나 편의점이 있나요?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요..
아 있습니다! 편의점은 없고 옛날 점빵같은 가게(제가 사진올린거)는 있고 생각보다 늦게까지 해요. 주로 술을 팔지만요. 그래서 맥주같은거 사오시려면 미리 편의점 들렀다 오시는거 추천드리고요. 식당은 제가 동네 산책해보니 경양식집, 두부집, 일식우동집 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7시쯤엔 거의 닫는걸로 보아 미리 가서 식사하셔야 할듯하고요. 늦게까지 하는 술집 비슷한 식당 있다고 합니다. https://kpax.tistory.com/191 여긴 저도 가보진 않았는데 한번 영업하는지 체크해보시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첫 일본여행때 현지에 사는 친구가 구로카와가 관광객 적고 좋다고 해서 갔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었네요 타이밍이 좋아서 근처 아소 산에서 축제가 열려서 상당한 규모의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우유, 요구르트, 푸딩 괜찮다고 해서 종류별로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또 가고싶네요~
아소산 축제있으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
괜찮으시면 다녀온 일정표같은거 한번 올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앗 파일이 올라가질 않아서 한번 글 수정해보겠습니다.
마지막날 후쿠오카 시내 관광이 있는데 그건 생략했어요. 여기서 신사는 너무 많이 가는거 같아서 아소신사 빼고 취소했는데 아소신사가 ㅠㅠㅠㅠㅠㅠ 공사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일정 사전 체크하는 건 여행사, 랜드사 몫인데 그 부분 소홀했나보군요. 어르신들이나 많은 인원 함께 다닐 때는 소규모로 커스텀해서 패키지 형식으로 하는 게 좋죠. 비용은 더 들어도 훨씬 편리합니다.
초면에 죄송합니다만. 미니버스 대절 및 가이드 비용에 대해 질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저희도 추석 때, 15인 대가족이서 후쿠오카 - 나가사키 여행을 계획 중인데. 그냥 단체로 산큐패스 구입한 뒤, 제가 인솔해서 고속버스로 여행을 다녀야할지. 아니면 그냥 미니버스나 관광버스를 대절할지 엄청 고민중이거든요 ㅠ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비용 더 감안하셔도 여행사에 개인가이드 넣어서 하는 여행이 훨씬 편리합니다. 희망하는 지역이나 장소, 필요한 쇼핑만 요청하시면서 알아서 일정 짜줄텐데... 15명을 개별로 직접 인솔하고 일정짜시면... 여행은 여행대로 못하고 신경쓰시고, 괜히 욕이나 원망만 들을수도 있는...;;
아, 인솔은 가족 여행때마다 하는 거라 익숙합니다. 태국도 대만도 유럽도 그렇게 제가 인솔해서 다녔거든요.
언어 문제나 대량 인솔에 문제없으면 루리웹-8872766049님 선택이시니 제가 왈가왈부할 순 없죠. 산큐패스 사용해서 유후인이나 쿠로카와 가실거면 그냥 참고 드리고 싶은건 버스 예약 열리는 날에 빨리 해라 정도군요. 최근에도 유후인노모리 예약하려는 회사동료 대신 해주려고 했는데, JR큐슈가 한달전부터 예약 가능한데 딱 열린날 오후되니까 다 매진이더라구요. 버스도 그런 경우 많이 겪어서 결정되시면 예약만 빨리 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견적은 글작성자분이 해주시겠지만, 차량사이즈, 날짜, 지역, 가이드 수준이나 기간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15인 인솔이라...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버스 탔었는데 15인이면 꽉 찰듯하네요. 저희는 인당 150만원 나왔는데 성수기, 3박 4일, 급하게 예약한거라 약간 더 붙었다고 보셔야 할거같습니다. 미리 준비하시면 덜 나올거같고요. 식비 매끼니마다 2000엔 포함 + 가이드 팁 전부 포함입니다. 구로가와 가실거면 버스 대절이 좋은거 같아요. 일단 좋은게 짐을 싣고 다니기가 편하더라구요. 일일이 버스/교통수단에 15인 짐 실었다 내렸다 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라서...
네, 그래서 저희도 보통 단체로 여행갈 땐 각 집별로 자가용 렌트를 따로 하던지. 아니면 아예 버스를 대절해서 여행을 하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일본 여행도 버스를 대절해볼까 했었는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 후기 추천드립니다 가족 여행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아 정말요 ㅎㅎ 그래도 가고싶었던 데들은 가서 다행인데 뭔가 가서 못 즐긴게 많아서 ㅠㅠ
쿠로카와가 아니라 구로가와 인가요?
ㅋㅋㅋ 그냥 발음에 따라 구수하게... 구디단은 제가 오래 살던곳이라 반갑네요 ㅋㅋ
오쿠노유 가셨네요 ㅎㅎ 저도 담달에 가는데 오쿠노유랑 아소쪽 고민하다가 이번엔 아소쪽에 있는 료칸으로 했습니다. 4년전에 호잔테이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예약하려고 보니 가격이 넘 흠좀무하게 올랐더군요 ㄷㄷㄷ
호잔테이 엄청 비싸던데요 ㅎㅎㅎ 저도 아소쪽으로도 한번 가볼까 합니다.
해외나가면 자차몰기 좀 그렇던데.. 아무래도 10인에 어르신까지있으면.. 자차 모셔야겠네용
버스를 빌려서 기사님이 계셨습니다 ㅎㅎㅎ
료칸가보고싶네요 잘봤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시내 관광도 좋지만 료칸이 좋았습니다.
료칸 가보고싶은데, 혹시 온천 수질이 어떤가요?? 물이 많이 더럽다는 얘기를 많이들어서요~
아 이 동네는 대체로 괜찮습니다. 유후인이 요샌 물이 좀 많이 안좋다 들었고, 이 동네는 그냥 흐르는 물도 깨끗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한번 꼭 가보고싶네요 ㅎㅎ
전 8일 출발에 하나미즈키 끼고 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는 온천여행만한것이 없더군요. 그마저도 대구출발은 료칸끼고 가는게 귀함..;;
아 저희도 중간지점이 청주라 청주가려고 했더니 거긴 일본행이 없다고 ㅋㅋㅋㅋ
촌동네 사가가는 비행기도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코로나 이후 청주행 일본편 다 나가리됬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