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평에서 일본라면을 먹고싶다고 하면 오래된 맛집 삼미당으로 갔었는데요 아버지는 찐한 돈골육수 라면이 드시고싶다고 하셔서 찾은 안가본곳입니다
사실 아버지는 여기 방문시도를 몇번 했었는데 영업시간이 짧고 비정기적인 휴일이 많아서 몇번이나 허탕을 치셨다고 합니다
결국 제가 SNS에서 휴일 아닌거 확인하고 영업시간 땡 시작하자마자 들어가서 겨우 먹어볼수있었네요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두고보자
제일 기본메뉴 노코라멘 2인분 선택
카운터석만 있고 좌석수 적은 작은가게입니다
의자가 엄청 높아서 체격작은 저는 기어올라가다시피 해야 앉을수 있었습니다
많은 일본라면집들 하듯 시판 농축액 물타서 만드는 게 아니라 직접 끓여서 만드는 육수라고 해서 자부심이 보입니다
통마늘(으깨는 도구와 함께), 김치가 제공됩니다
국물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엄청 찐합니다. 찐득찐득할 정도입니다.
면은 얇은편
염도는 평소 싱겁게 먹는 제 입에 살짝 짠가? 면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은가? 정도라 적당 (음식 나올때 짜거나 싱거우면 얘기해달라고 합니다)
계란이 흰자는 익었는데 노란자는 줄줄 흘러내리는 잚 삶은 반숙입니다.
아버지는 국물이 보약같다고 전부 드셨습니다. 정말로 국물이 영양덩어리 같았네요...
따로 첨가할 조미료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테이블에 있는 마늘이나 김치 안 먹어도 느끼하거나 비리다는 느낌 없이 완식했습니다
양은 충분했지만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고싶어져서 밥 반공기 정도를 추가주문 가능하게 하거나 서비스로 제공하면 남은 국물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기 딱일듯
방문 전에 여러번 허탕쳐서 이미 약간 불만족스럽던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음식이 좋아서 결국에는 만족
아버지 마음에 드는 가게를 찾은게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국물에 영양은 딱히 없긴해요 그냥 칼슘은 기본적으론 불용성이거든요 지방만 녹아있을뿐..
인천 쿄레츠라멘하고 비슷하네요.두가게에 무슨 연계가 있나
국물에 영양은 딱히 없긴해요 그냥 칼슘은 기본적으론 불용성이거든요 지방만 녹아있을뿐..
찐득한 국물이라니... 흰 쌀밥 시켜서 말아먹어 보고 싶네요 OTL
느끼한거 엄청 좋아하는데..노코 엄청 느끼하던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