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때려쳐서 시간도 남고 오랜만에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 기차 타고 달려봤습니다.
집도 직장도 늘 서울이었기에 자차의 필요성을 못느껴 뚜벅이 신세라 기차역 근처 위주 뚜벅이+먹을것 위주 코스로만 2박3일 계획했는데
그 중 마지막 3일차 아침 겸 점심은 유명세+제가 좋아하는 짬뽕이 맞닿아 교동짬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다고 소문 들어서 복귀 기차 시간을 조금 일찍 잡고 오픈런을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저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반대편 칼국수집에 사람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형제 칼국수라고 저곳도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맛집투어 한다고 오픈시간 맞춰 들어가자마자 한장 남겨봅니다.

진한 고기짬뽕 한그릇 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짬뽕보다는 삼선짬뽕 타입인데 그래도 진한 국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군만두도 맛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기차 타고 오는 길 괜히 속 더부룩 할까봐 깔끔하게 짬뽕만 한그릇 먹고 온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사실 어디 맛집이라고 다녀보면 '때맞춰 그 지역 지나갈때 가볼만한 정도'가 되는것 같습니다.
굳이 이걸 먹으려고 강릉을 가는 건 아니다 싶지만 강릉 갈 일이 있으면 먹고 오면 좋은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근래 먹은 고기짬뽕 중에는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작은 저 가게가 맞긴한데요.. 사람이 달라요..원조로 하던 사람은 그가게에 없어서 그냥 가게만 교동짬뽕이고.. 레시피라던가 요리사가 원조가 아니죠.. 강릉 사람이면 대부분 알고 있어서 안가지만 타지 사람은 몰라서 속아서 가는 경우가 많죠..
저도 여기서 먹엇는데 여기가 원조가 아니라던데;; 인터넷 찾아보니 뭐 이래저래 사정이 복잡하드라구여
강릉 사는 사람으로 현지 사람들은 교동짬뽕 안갑니다. (교동짬뽕보다 맛집 많아요.) 굳이???? 옆집 이만구 짬뽕이 원조며 장사 잘되니까 쫓아내고 가로챘다고 함 그 앞 맞은편 형제칼국수 역시 원조지만 원래 장사하던 분 쫓아냄 그분은 그 위에 골목(교동짬뽕 정문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골몰길)현대 장칼국수 차리고 나중에 백모씨 3대 뭐시기랑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옵니다. 자주 갔다가 방송 나오면서 사람 많아져 줄서고 기다리기 싫어서 안간지 4,5년 넘었네요. 참고하시길.
여기 원조입니다 옆집에 원래 요리사가 하는집 있는데 거기 면 그릇에 쌓아놓고 국물만 부어주는데 더 별롭니다 여기가 나아요 레시피는 똑같음
네 거기 주방장 요리사가 원조 교동짬뽕 주방장 요리사 입니다.
저도 교동짬뽕은 먹기시작할땐 진한국물에 푸짐한 차돌까지 참 좋은데 마지막에 국물떠먹을땐 고춧가루가 많아서 아쉽더라구요.. 완뽕을 못하겠어요 ㅠ
저도 보통 마지막에 그릇들고 국물 싹 비우는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숟가락에서 끝나게 되더라구요
교동 짬뽕은 냄새에서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다른 곳에 비해 확실히 고기냄새랑 불향이 강한듯 합니다
저도 여기서 먹엇는데 여기가 원조가 아니라던데;; 인터넷 찾아보니 뭐 이래저래 사정이 복잡하드라구여
루리웹-2543007234
시작은 저 가게가 맞긴한데요.. 사람이 달라요..원조로 하던 사람은 그가게에 없어서 그냥 가게만 교동짬뽕이고.. 레시피라던가 요리사가 원조가 아니죠.. 강릉 사람이면 대부분 알고 있어서 안가지만 타지 사람은 몰라서 속아서 가는 경우가 많죠..
시작하신 집은 저집이 맞아요. 그런데 은퇴하시면서 그만..
오리지널이 이만구 거기 맞나요? 10년 전쯤에 그렇게 들어서...
식신시츄
네 거기 주방장 요리사가 원조 교동짬뽕 주방장 요리사 입니다.
역시,, 근데 전 포남사골옹심이나 심곡쉼터까지 가서 먹는걸 더 좋아해요 ㅋㅋ
안그래도 가게 내부에서 본 원래 요리사분 이름이 바로 옆 가게에 걸려있어서 뭔가 했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큰데 가서 먹어볼걸...
루리웹-2543007234
여기 원조입니다 옆집에 원래 요리사가 하는집 있는데 거기 면 그릇에 쌓아놓고 국물만 부어주는데 더 별롭니다 여기가 나아요 레시피는 똑같음
저두 속은사람...사람이 없어 놀랐고 맛없어서 놀랐고
저도 옆집가봤는데 면도 별로고 심지어 국물은 적으면서 소금물에 가까운 짠맛에 충격먹었죠 심지어 가격도 비쌌던
와 진짜 교동 짬뽕이 저렇구나 양산에서 먹은 교동짬뽕하고 비쥬얼 판박이네 교동짬뽕 먹어보곤 다른 짬뽕은 못먹겠음
고기짬뽕 계열이 다 여기서 시작된건가영
시작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짬뽕 자체가 원래 해물보다 고기가 먼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십수년전에 막 유명해지기 시작할때 가본적있네요. 인테리어는 하나도 안 변했네요.
저는 여기인줄 모르고 그 옆에 주차장 넓은 짬뽕집 갔었는데 먹고 나오니까 여기에 줄이 쭉 서있어서 아 여기가 원조였구나 했었죠
그 가게가 교동짬뽕 창업자가 하는 가게에요. 전 두곳 다 가봤지만 창업자가 넘긴, 게시글에 있는 이 가게가 더 개성있어서 좋더라고요.
찾아보니 메뉴도 더 다양하고 깔끔하고 좋아보이네요.. 아쉬워라
저는 몇 년 전에 강릉에서 아는 형만나고 마지막날에 저 가게에서 밥먹고 가려고 했는데 그 날 마침 정기휴무일... 현지인조차도 몰랐다고ㅋㅋㅋ
추억이네요..오히려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 가계라고 아주 예전에 강릉친구가 말해던 기억...오히려 칼국수 먹었던 기억이있네요
제가 보기로도 맞은편 장칼국수집이 훨씬 인기가 많았습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문 열기 전부터 열명 넘게 줄 서 있더라구요.
전 예전에 갔을 때 맞은편 장칼국수 가게로 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형제 칼국수 옆에 브라더 커피 ㅋ
유명한 음식점 몇군데 찾아가서 먹어보고 느낀거랑 똑같네요 거기까지 가서 먹을 필요는 없고 가까우면 가끔 가서 먹을만한 맛
예전에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있을 때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네요. 아무거나 잘 먹는 타입인데, 꽤나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릉에서 살았지만 여기랑 건녀편 칼국수집은 줄너무 길어서 한번도 못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강릉 사는 사람으로 현지 사람들은 교동짬뽕 안갑니다. (교동짬뽕보다 맛집 많아요.) 굳이???? 옆집 이만구 짬뽕이 원조며 장사 잘되니까 쫓아내고 가로챘다고 함 그 앞 맞은편 형제칼국수 역시 원조지만 원래 장사하던 분 쫓아냄 그분은 그 위에 골목(교동짬뽕 정문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골몰길)현대 장칼국수 차리고 나중에 백모씨 3대 뭐시기랑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옵니다. 자주 갔다가 방송 나오면서 사람 많아져 줄서고 기다리기 싫어서 안간지 4,5년 넘었네요. 참고하시길.
뭐 5대짬뽕이라는게 아마추어 음식블로거가 자기생각을 올릴게 인터넷상에 퍼져서 생긴말이라서 신빙성은 없지요 비슷한걸로는 중국집 4대문파
강릉 로컬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더라구요;;
짜장면 좋아하시면 강릉 주문진 가는 길 쪽에 있는 영진각 있습니다. 짜장면 맛집이고 강릉에서 1,2위 입니다. 탕수육은 비추. 평범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현대 장칼국수.... 웨이팅도 감수 할 수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칼국수 드시고 밥말아 먹으면 최고!
ㅋ 메모 감사합니다!
강릉로컬출신입니다 유명 중국집 많이 다녀봤지만 원성식당<< 여기 간짜장이 원탑입니다 걍 급이 다름...
댓글 평보니 그냥 거품 오지게낀곳이군요
강릉 초당사는대 저긴 다들 안가요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집이라.. 다른곳을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맛없긴보다 줄까지 서서먹을것인가하면 그냥 딴집감 그렇다고 맛없냐 그냥 짬뽕맛임
엄청 멀리서부터 찾아간다는건 오바고 강원도쪽 갈일있으면 들릴만한 맛집임. 일반적으로 동네에서 볼수있는 짬뽕보다는 훨씬 맛있음. 저는 속초 강릉 쪽 여행갈때마다 먹고 오는데 항상 만족했어요.
지금은 강릉살지는 않지만 강릉에서 오래살았던 경험으로 보면 유명해지기전엔 그럭저럭 갈만한 곳이었다고 생각해요. 뭔가 기존 짬뽕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거든요. 그옆에 원조라고하는 요리사가 직접 만들었다는 집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요. 짬뽕은 옛날 강릉에는 만춘루 교동짬뽕 고려반점 등과 같은곳이 유명하긴했었는데요 요새 괜찮은집 중 하나가 청솔반점이라는 곳입니다. 좀 많이 외진곳에 있지만.. 가볼만해요 장칼국수야 워낙 맛집들이 많지만 현대장칼국수나 벌집칼국수 두곳다 방송타서 너무 유명해져가지고 현지인들 맛집으로는 동일장칼국수나 청솔장칼국수같은데도 맛있습니다.
동네 짜장면 맛집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맛이 변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주방장 아들이 이어 받았다라고 하더군요. 100% 조리법 전수 받았을텐데도 사람이 바뀌니 맛도 바뀌더군요.
유명세에 비해 대실망한 가게 중 하나. 일단 불친절은 기본에 뭔 후추를 그리 많이 뿌려놓았는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십년전에 처음가보고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는.
원조이건 아니건 맛이 있으면 건너편 칼국수집처럼 평일이여도 오픈전에 줄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