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자와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음식점 민테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
가게 외관은 그럭저럭 노포 분위기가 흐르네요. 실제 년수는 모릅니다 ㅋ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챠슈에서 뜬 식용색소로 핑크빛을 띄는 볶음밥이 유명합니다, 역시 남자의 색 핑크 !
마침 대기가 없어서 바로 카운터에 앉았습니다, 제 뒤로는 기다렸고 쉴 새 없이 사람이 와요.
손님 중 95퍼는 핑크볶음밥 + 라멘 셋트를 주문합니다, 과연 간판 메뉴...
저는 약간 더 주고 볶음밥을 늘렸네요, 한 그릇 볶음밥 + 반 라멘 셋트해서 1045엔입니다.
물컵이랑 절임배추가 먼저 나옵니다. 이거 엄청 맛있는데.
보니 이 반찬으로 맥주 먼저 땡기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이 반찬 따로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볶음밥, 핑쿠핑쿠합니다 ! >.<
맛은 음...뭐 생각이랑 좀 달랐지만 맛있습니다, 로컬 중국집이라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라멘도 나왔네요, 옛날식 간장라멘입니다. 딱 기본 라멘이네요.
적당히 후추후추 뿌려 먹으면 딱 먹을 만 해지는 맛입니다.
두 그릇이라 양도 적당히 넉넉하네요, 잘 먹었습니다.
전 고슬고슬 볶음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집의 촉촉한 볶음밥이랑은 안 맞았지만 한 번 쯤은 먹어볼 만한 집이었어요.
상남자특 핑크 볶음밥 먹음
으어 말이 통하시는 분이군요...역시 핑크
핑크색볶음밥 특이하고 맛있겟군요..ㅋ
색만 이런가 했는데 괜히 유명점은 아닌 건실한 맛이 있어요 ㅎ
역시 남자는 핑크
(끄덕) 할짝..강호동씨 저 표정이면 화난 거일텐데 ㄷㄷㄷ
아닙니다. 천하장사가 된 후에 스승님의 모교방문때 칭찬하는 걸 듣고 쑥쓰러워 하는 겁니다 ㅋㅋㅋ
ㅎㅎㅎ 핑크볶음밥 맛나겠어요 도전해봐야지
!!! 이걸 만드실 생각을 하시다니 기대하겠슴따 +_+
육고기인줄 알았네요ㅎ 맑은면이랑 조합이 좋네요ㅎㅎ
볶음밥에 라묜은 천생연분이네요 ㅎ
홍미쓰나했는데 홍미는 아니군여 홍미 첨 보고 머여 이게 했는데 ㅋㅋ
홍미가 뭔가 검색하니 샤오미만 튀어나오네요 ㅋ
간만에 일본 라멘 땡기네요 ㅎㅎ
쌀쌀한 날씨에 라멘 국물 좋아요-
와 설거지 하셨나요?? 어떻게 저렇게 되죠??
음식은 남기지 않고 처치하는 편입니다 ! +_+
핑크볶음밥이라길래 대체 무슨 지옥에서 올라온 요리가 나온건가 싶었는데 합리적이고 평범한 레시피였군요. 비트나 차조기를 쓴건가. 실망!
저도 그런 레어한 것도 좋아하는데 의외로 평범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