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성경말투로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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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필자를 포함한 일행이 일터 근처의 한국음식점을 찾았을 때 그 주인은 반겨하니,
주문한 각종 한국 요리에 일행은 오이시를 연발하며 만족하였도다.
마지막으로 나온 돼지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는 특히 맛이 미미하여 든든함까지 더해줄지언저,
허나 필자는 마지못한 부족함을 쉬이 속일 수 없어 이보게 주인, 차림판에 볶음밥이 없는 것은 어이 한 일인가,
이미 필자가 한국인인 걸 알고 있는 주인은 쇤네 집은 공기밥 밖에 판매 메뉴에 없습니다요 하니,
필자가 한국 썰을 참치 못 하고 일행에게 국물 요리의 기승전 볶음밥은 한국에서의 상식이라고 썰을 풀다가,
이윽고 눈을 들어 일행을 둘러보니 눈빛들이 영롱한 게 이것은 순수한 기대일지언저,
이에 공기밥을 주인에게 부탁하고 주방에서 김자반과 참기름을 융통해 줄 수 없나 하니 흔쾌히 허락을 받아,
준비는 갖추었나니 내 본토의 볶음밥 맛을 청중에게 보여줄 양 냄비를 볶아대었도다.
손으로 왔다가 졸지에 점원 역할을 하고 구경거리가 된 것이 썩 좋지만은 않았으나,
맛있게 먹는 일행들은 칭찬일색이니 과히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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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돼지김치찌개 셀프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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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빨게야 하는데....깝
붉은색이 좀 아쉽지만 그건 지역적 한계가 ㅎㅎㅎ
뭐랄까 기사식당 느낌나요 ㅎㅎ
어어 그렇게 투박한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ㅎ 돼지김치찌개의 이미지가 워낙 서민적이니 ㅎ
김치찌개 볶음밥은 익숙치않아서 신기하네요 ㅎㅎ
볶다보니 국물 부족해서 순두부찌개 국물도 넣었어용 +_+ 아 둘다 비슷한 포지션이던가...
좀 많이 순해보이는데 제대로 잘 드셨네요ㅎ
매운 거 힘든 애들이 많다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