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저번주에 후쿠오카 여행가서
이것저것 맛나게 먹고 마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한번 올려보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31년 평생 오사카만 7번 주구장창 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후쿠오카를 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는 식당이 없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는 곳 위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요일 : 18:05분 비행기 김해공항 -> 후쿠오카
금요일 : 숙소 -> 하카타역 -> 유후인 -> 벳푸
토요일 : 숙소 -> 모지항 -> 고쿠라
일요일 : 숙소 -> 하카타역 -> 11:45분 비행기 김해공항
후쿠오카 시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주위로 많이 나다닌 것 같아요.
목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후쿠오카로 오자마자 택시타고 텐진 근처 숙소로 왔습니다.
너무 배가고파서 주위 둘러보다가 괜찮은 초밥집이 있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한명도 없고 퇴근하고 온 현지분들만 가득했습니다.
첫째날
저녁
이치이스시 / 한국어X / 한국어메뉴O
〒810-0004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丁目3−27
나이드신 노부부 두분께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2500엔짜리 추천 초밥메뉴로 부탁드렸습니다.
우선 생맥부터 달라고 했는데 생맥은 없다 하시더라구요.
아사히 병맥으로 했는데 옆에 보니 에비스 있더라구요..에비스 마실걸 아쉬웠습니다.
정갈하게 손질된 재료들이 맛에 믿음을 더해줍니다.
초밥은 한피스씩 접시에 올려주시는데 만드시는 속도가 느려서 나오자 마자 집어먹고 해서 모둠 사진이 없습니다ㅜㅜ
놀라운건 초밥을 참치대뱃살부터 시작했다는 겁니다.
녹진하고 기름지고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려서 배고팠던 넋이 나가있던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었습니다.
참치 중뱃살과 광어입니다.
숙성이 잘 되어있어서 광어도 쫄깃하지 않고 부드럽고 감칠맛 납니다. 간장이 맛있어서 특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간장이 비리거나 하면 너무 별로더라구요.
도미는 숙성하니까 광어랑 별로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새우가 진짜 놀라웠습니다.
엄청 두껍고 씹는 맛도 좋고 탱글하고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ㅜㅜ
조개와 성게알입니다.
성게알은 그렇게 녹진하거나 고급지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가 맛나게 먹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건 마지막에 나왔던 구운 장어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너무 맛있고 부드러웠습니다.
먹자마자 바로 이거 하나 더 달라고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달달 짭짤하고 부드러운 조화가 고급 과자를 먹듯이 입에 넣자마자 가득 퍼지는 맛이었어요
추가 단품으로 시킨 계란 초밥입니다. 굉장히 달고 엄청 맛있어서 이것도 두개 먹었습니다.
저는 달달한게 입에 맞나봐요.
보이길래 예의상 시킨 연어초밥입니다. 그냥 그저 그런 연어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단품으로 시킨 광어 지느러미입니다.
숙성을 시켜도 꼬득꼬득하니 식감 좋고 기름기 넘치는 녹진한 맛이었어요!
엔가와는 사랑입니다.
이것저것 집어먹었더니 술포함 두명이서 8000엔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가게에서 나왔지만 그래도 조금 허전해서 바로 옆에 있는
시끌벅쩍해 보이는 야끼토리 집에 들어갔습니다.
첫째날
저녁-2
하카타야타이 카도 / 한국어X / 한국어메뉴O
〒810-0004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丁目3−19 ロマネスク天神南
야끼토리 구워지는 냄새와 술냄새가 어우러진 직장인들 회식터입니다.
관광객은 없고 이곳도 퇴근한 현지인들만 가득했습니다.
실내지만 야타이(포장마차)기분은 제대로 내줍니다.
우선 생맥주와 라무네 하이볼을 시키고
메뉴를 보기가 귀찮아 이번에도 추천메뉴로 5개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나온건 햄 꼬치입니다.
돼지고기100%처럼 느껴지며 달짝지근한 맛이 굉장합니다.
이 햄이 후쿠오카 여기저기에 보이기에 알아보니
운젠(雲仙)햄이라고 나가사키의 운젠이라는 지역의 명물인가 봅니다.
후쿠오카에서 여기저기서 굉장히 많이 보이니 눈에 띄면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다음에는 차례로
닭껍질꼬치, 돼지 혀 꼬치, 오돌뼈꼬치, 삼겹살토마토말이 꼬치가 나왔습니다.
특히 맛있었던건 돼지 혀였는데
단백하면서 살짝 내장향같은게 나는게 식감도 단단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우설과는 또 다르네요.
삼겹살 토마토말이는 충격적인 맛이었습니다. 따뜻한 토마토국물이 주르륵...
먹고나니 너무 배불러서 바로 숙소로 가서 잠들었습니다.
둘째날은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향합니다.
저는 아침은 규동집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스키야, 마츠야, 요시노야 어딜 갈지 고민하던중
숙소에서 하카타 역 방향에는 마츠야 밖에 없는걸 깨닫고 마츠야로 향합니다.
둘째날
아침
마츠야 하카타에키마에점 / 키오스크 / 한국어메뉴 O
〒812-0011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3丁目30−29 タイセイ第2ビル
널찍해서 먹기 편했습니다.
마츠야는 다들 아시다시피 규동이 아니라 규메시라고 부릅니다.
규메시에 반숙란 추가하고 장국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돈지루로 바꿔서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사실 조금 과하게 먹은것 같기도 해요.
버스 타는 곳 앞인 로손에서 젤다의 전설 따끈따끈초 열매맛 가라아게를 팔길래 사먹어봤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자꾸 들어가는 맛이에요. 가라아게도 퍽퍽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집에 젤다 왕눈이 배송되어 있는 상태에서 일본에 와서 눈물을 흘리며 먹었습니다.
유후인에서 긴린코로 가는 중에 있는 치즈 케이크와 푸딩 가게 Milch입니다.
달달한 계란찜 같은 맛이지만 목넘김이 좋아서 술술 들어갔습니다.
긴린코 한바퀴 돌아주고 또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소바집에 들어갑니다.
한 팀 대기가 있었는데 1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네요.
둘째날
점심
누루카와 / 한국어 X / 한국어메뉴 X
〒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490-1
어린이날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코이노보리가 아직 흩날리고 있습니다.
이곳 소바는 메밀 100%라고 하는데 글루텐이 느껴졌습니다.
먹는 방법은 우선 생 면만 먹은 후
암염을 조금 쳐서 같이 먹고
그 후 쯔유에 찍어서 먹는 것입니다.
면 자체의 면이 고소하고 좋아서 그냥 먹어도, 소금에 찍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쯔유는 저는 오리고기가 든 쯔유, 여자친구는 일반 쯔유로 했는데
오리고기 쯔유가 덜 짜고 훨씬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5점인가 들어서 푸짐합니다.
면은 150g 부터 50g씩 추가할 수 있는데 150g 시키고 솔직히 조금 더 먹고 싶었습니다.
세가지 방식으로 즐기니까 모자라더라구요.
여기저기 여행을 즐기고 하카타역에 돌아와서 찾아본 오므라이스 집으로 향했는데
아니 ㅜㅜ 7시 반인데 벌써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구석에 있는 신신라멘이라는 집.
역시 관광객은 없고 현지인이 가득합니다.
자리가 없다고 해서 뒤돌아 서려는 순간 직원이 다시 불러주네요
손님이 계산하러 일어섰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둘째날
저녁
하카타라멘 신신 스미요시점 / 한국어 X / 한국어메뉴 O
〒812-0018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5丁目5−15 1F
저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에
계란, 숙주, 차슈를 전부 추가한 전부넣은 라멘 시켰습니다
진짜 국물 진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부산 사람이지만 군산의 노조미 라멘이라는 가게를 정말 좋아합니다.
딱 그런 스타일의 깊은 돼지 곰탕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면도 보통 익힘으로 했는데 딱 좋았고 정말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었습니다.
여기는 볶음 라멘도 파는것 같은데 그것도 맛있어보였어요.
배가 부르지만 하루하루가 아까워 또다시 무언가 먹으러 나가봅니다.
원래 첫째날 갔던 야키토리집에 가려고 했지만
쿠시카츠 (꼬치튀김) 가게가 보이네요!
오사카에서 타베호다이로 엄청나게 먹었던 쿠시카츠!
기대를 하며 들어가봅니다.
저녁-2
쿠시카츠 센스 / 한국어 가능 직원 O / 한국어메뉴 X / QR코드로 테이블에서 사진보며 휴대폰 주문 가능
〒810-0004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丁目9−11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하나 시키고 쿠시카츠는 5개 오마카세로 또 시킵니다.
메뉴 볼 필요 없이 오마카세로 시킬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좋네요. 메뉴 고르기가 너무 귀찮아요.
처음 나온건 소고기 튀김과 무려 옥수수 튀김!
토우모로고시 듣고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ㅋㅋ
소고기가 젤 저렴한데 가장 기본적이면서 고소하고 맛있고
옥수수도 생각보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소금에 찍어먹었더니 완전 단짠단짠이네요
그 다음에는 무슨 생선인지 모르지만 생선 튀김이 나왔고
이건 그냥 생선까스 먹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조기 돼지고기 말이가 나왔는데
제가 차조기를 싫어해서 그런지 너무 맛없어서 찍지도 못했어요 ㅜㅜ
싫어하는거 있냐고 물어봤을 때 왜 차조기가 싫다고 말을 못했나 모르겠네요
그다음에는 새우입니다!
역시 크고 식감 좋고 다리하나하나까지 바삭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꼬리가 제일 맛있었네요.
마지막에 궁금해서 시켜본 알밴시샤모 튀김입니다.
알 맛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알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등푸른생선 맛이었습니다.
쿠시카츠는 아무래도 오사카가 최고인 것 같네요.
옷에 쿠시카츠 두번찍기 금지 라고 오사카 스타일로 적혀있었지만
개인 소스라서 그런건 상관없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100개씩 튀겨먹고 그랬는데...그때가 그립습니다.
이날은 이걸로 마무리하고 들어갔습니다.
셋째날은 비가 오네요. 우산을 사들고 시모노세키와 맞닿아있는 큐슈의 북단 모지항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이미 익숙해진 마츠야로 가서
오늘은 함박스테이크를 시켜봅니다.
아침
마츠야 하카타에키마에점 / 키오스크 / 한국어메뉴 O
〒812-0011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3丁目30−29 タイセイ第2ビル
근데 함박스테이크 사진이 안나왔네요..
소스가 무지무지하게 맛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치는 자기들이 개발했다고 꼭 먹어보라고 적혀있어서 시켜봤는데
맛이 참...중국산같은 맛이 납니다.
식사후 특급소닉열차를 타고 고쿠라까지 가서 JR로 갈아타고 모지항으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비바람을 맞으며
간몬해협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5층 전망대에 시모노세키 전경이 보이고 너무 멋집니다.
카페에 앉아있을 생각은 없었는데
비를 맞고나니 지쳐서 모지코 사이다를 시켰습니다
모지코사이다는 일반 라무네 맛이었고 저 초록색 시럽은
그린 바나나 시럽이라고 되어있어서 궁금해서 시켰는데 그냥 뭐 시럽맛입니다.
여담으로 모지코항은 대만으로부터 바나나가 일본최초로 들어온 곳이라고 하네요.
바나나 맥주파는 집 같은 곳들도 보이긴 했습니다.
저 다리는 부산에서 오사카로 배 타고 다니셨다면 몇번 보셨을겁니다.
출항하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금새 나타나는 다리.
저도 보다가 깨달았지만 저 다리를 통해 일본 내해로 들어가더라구요.
팬스타훼리 타고다니던 시절이 또 그리워졌습니다.
비를 맞으며 다시 모지코역으로 돌아가
명물이라는 야끼카레집을 찾아봅니다. 여기저기 줄 서 있지만 줄이 없는 곳으로
잽싸게 들어가봅니다.
점심
모지코사료 / 한국어가능직원있음 / 한국어메뉴 X
그라탕처럼 생긴 카레입니다.
매운맛은 없고 안에 들어있는 계란이랑 먹으면 부드럽습니다만
그게 전부입니다. 명물이라곤 하지만 이 가게가 그런건지 저 음식이 그런건지
특별하진 않습니다.
사실 더 특별할 것 없는건 이 키츠네우동이죠.
키츠네우동치곤 단맛도 적고 매생이가 든 것 같긴하지만 바다향 나는 그런 우동이었습니다.
컵라멘 키츠네우동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모지코에서 전철을 타고 다시 고쿠라 역으로 돌아옵니다.
모지코가 굉장히 시골이었다면 고쿠라는 후쿠오카에 버금가는 대도시처럼 느껴집니다.
음식점도 많고 고쿠라 성도 꽤 멋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안 고파 또 스타벅스에 가서 쉬어줍니다.
유자시트러스 뭐시기 티인데 맛은 없었지만 비오는 밖을 감상하며 먹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또
배가
고파옵니다.
오면서 봐두었던 이키나리 스테이크로 갑니다.
오사카에서 워홀시절 첫 취직했던 날 사장님이 사줬던 음식으로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저녁
이키나리스테이크 고쿠라점 / 한국어X / 한국어메뉴 O
여자친구의 서로인 스테이크 200g 입니다.
기름지고 맛있는 꽃등심 맛입니다.
가성비가 죽여줍니다. 밥이랑 먹기 좋은 스테이크 소스와 매운 소스를 함께 해서 썰어먹어줍니다.
제껀 추억의 와일드 스테이크 200g 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이게 더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상남자의 고기! 라는 느낌이죠.
일본 또 온다면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자주 가고싶네요. 요새 경영난이라고 들었지만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합니다.
저녁에 숙소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왔습니다.
살짝 아쉬워 컵라멘 하나 때립니다
저는 일본 컵라멘 중에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몽고탄멘을 가장 좋아합니다.
야채랑 두부건더기도 많고 야채육수에 매운 된장을 풀어놓은 맛이라 참 맛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한국으로 싸들고가려고 세븐을 털어버렸습니다.
예전에는 몽고탄멘 전용 그릇도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ㅜ
비오던 날이 끝나고 아쉽지만
귀국하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아침일찍 나가야해서 또 규동을 먹을지 뭘 먹을지 고민하던 도중
하카타 역에 오야코동파는 가게가 있어서 얼른 짐을 싸들고 나가봅니다!
하카타역 안에 있어서 조금 헤맸지만 잘 찾아냈네요!
아침부터 웨이팅이 조금 있습니다. 관광객이 엄청 많아요.
아침
우치노타마고 / 한국어X / 한국어메뉴X
신나게 외칩니다!
오야코동 구다사이!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아침이라서 계란밥밖에 안한답니다...세상에...
졸지에 계획에 없는 날계란밥을 먹게 생겼습니다.
날계란밥을 싫어하진 않지만 콧물같은 식감때문에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기에 우선 시켜봅니다. 날계란밥 주제에 500엔입니다.
조촐합니다.
맨밥과 단무지와 장국...그리고 달걀
달걀을 풀어 간장을 넣어 먹습니다.
비리지 않고 고소한 계란은 참 맛있습니다만 저는 오야코동을 먹고싶었어서 너무 아쉽네요..
여자친구가 못먹어서 야무지게 두그릇 먹어줍니다.
여자친구한테는 위에 올린 젤다 가라아게를 3개 더 사줬어요.
이렇게 공항 리무진을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들어가
무려 1시간 지연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
차를 타고 열심히 부산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오는길에 찾아보니 집근처에 긴자료코라고 일식집이 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야코동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들어가서 오야코동을 시킵니다.
점심
긴자료코 부산시청점 / 한국어O / 한국어메뉴O
그릇이 디따 큽니다
근데 이상합니다
오야코동에 계란은 별로 없고 시치미가 잔뜩 뿌려져서 나옵니다.
맛을 보는데 제가 아는 오야코동 맛이 아닙니다.
맛이 없냐?
하면 맛있습니다.
근데 이건 오야코동이 아닙니다..
우동국물 닭고기 비빔밥 같은 음식이에요.
안타깝지만 이번여행은 이렇게 만족하기로 합니다.
다음에는 오야코동을 성공하러 떠나보아야겠네요.
긴글 누가 읽을지 모르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방어초밥입니다!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ㅋㅋ
잘 봤습니다!! 혹시 새우초밥 왼쪽 초밥은 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위에 초밥하고는 다른것같은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방어초밥입니다!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ㅋㅋ
초밥 형태가 맘에들어서 질문했습니다. 빠른답변 감사해용
몽고탄멘 컵 맛있죠 적당히 칼칼하면서 건더기도 풍성하고 면발도 좋고 저도 이번에 몇개 더 사왔습니다
컵라멘 말고 본점 맛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네요 컵라멘이 너무 맛있어요ㅜㅜㅜ
우치노타마고 저기 제가 몇주 전에 가봤던 곳이네요. 맛은 괜찮긴 하긴 한데, 가격대비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오 오야코동 드셨나요?
네, 오야코돈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닭고기양이 너무 적더군요.
8월에 기타큐슈 여행가는데 간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일식은... 기대를 안 하는게 좋지요. 그나마 돈까스, 라멘 이런건 좀 많이 들어와서 비슷한 곳도 있는데, 오야코동 같은 마이너 메뉴는 그냥 한국요리 ㅎㅎ
ㅋㅋㅋ맛이없는건 아닌데 ㅜㅜ 돈부리는 현지화 안해도 맛난 음식인데 이상하게 꼭 현지화 들어가네요
잘 보고 갑니다 ㄷㄷ 일본 언제나 다시 가볼까 싶네요ㅠ
코쿠라 간만에 보니 정겹기도 하고 그렇네요. 예전에 유학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ㅋㅋㅋㅋㅋ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골고루 잘 드시고 오셨네요ㅎ
푸딩 마이쪙 푸들푸들
라무네하이볼땡겨요 ㅠㅠ 메밀100%인데 글루텐이느껴지셨다니 뭔가요!
메밀 100프로면 면이 뚝뚝 끊겨야 하는데 쫄깃쫄깃했다는 뜻이에요! 메밀 100프로가 아닐수도 있거나 요즘에는 찰지게도 만들수 있다고 해서 어떤건지 의문이 들었어요 ㅋㅋ
너무 좋네요 저도 일본 다녀온지 얼마 돼진 않았지만, 또 가고 싶네용!!
3월달에 갔다 왔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하ㅡ 후쿠오카인가요 글 되게 재밌게 잘봤습니다 여행글은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 사진을 볼때 그때의 그 기억이 사악 스쳐가는 기분이 좋은거같아요!
타마고카케고항 오늘저녁은 달걀 밥으로 하겠습니다. 츄릅..
신신라멘 맛있죠~ 저 젤다 콜라보는 얼마전에 일본갔다왔더니 그 다음주인가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지금 후쿠오카에 있기도 하고 신신라멘 돈코츠 최애 라멘집인데 글 보고 또 먹으러 갈까 고민되네요 ㅎㅎ
아..milch푸딩 맛있었는데...한국은 왜 푸딩 유행이 안오는가..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