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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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까지만 해도 진해에는 수제버거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해외여행 가서도 그 지역의 수제버거를 먹는 버거매니아로썬 정말 슬펐습..
제가 좋아하는 버거의 조합이 있는데 [번 패티 양상추 치즈 토마토] 거든요. 근데 프랜차이즈에서 이 조합을 만족하는 버거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맥도날드의 베토디. 그래서 다른동네 놀러갈때만 수제버거를 먹고 동네에선 그냥 아쉬움을 곱씹고 있었는데
갑자기 2년 사이에 수제버거집이 세개나 생깁니다. 그것도 각기 다른 스타일의 집이.. 순차적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미드나잇버거 - 스매시스타일의 치즈버거'만' 있는 곳입니다. 제 취향이랑은 잘 안맞아서 아쉽지만 이런 류의 치즈버거 중에선 맛있는 편입니다.
고맨드버거 - 주 메뉴는 내슈빌핫치킨거지만 비프버거도 있습니다. 제 취향대로의 클래식한 버거라 맛있게 먹었구요.
초창기엔 치즈버거처럼 패티를 납작하게 바싹굽는게 조금 아쉬웠는데 간만에 가니까 식감있게 치대는 방식으로 바껴서 더 괜찮았습니다.
차코르 - 버거가 주메뉴고 그외 바베큐 등의 숯불 요리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는 파파레 라는 파스타집의 사장님이 같이 오픈한 곳입니다.
일단 번이 시제품 번이 아니라서 그런가 엄청 쫄깃하고, 이름 그대로 두툼한 패티에서 나는 숯향과 풍미가 굉장히 훌륭합니다.
처음주문하고 한입 먹었을때 '아 집근처에 드디어 이정도의 버거집이 생겼구나' 라는 마음에 살짝 감동받고, 이후로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손으로 안만드는 햄버거를 찾는게 더 어려울걸요...
전 06년 11월군번인데 (85년생) 저랑 같이 창원에서 훈련받고 천안 올라간 동기가 있었는데 걔도 저랑 동갑이었거든요 전 마산놈 그놈은 진해놈 .. 천안 촌놈들이 어찌나 그때 마창진을 무시하던지 ..ㅋㅋ 어촌인줄 알더라구요 창원이 천안보다 더 발전된 동네라해도 안믿고
미드나잇 치즈버거는 진짜 고기 양파간거 피클 캐찹 치즈 이것만들어가서 그냥 먹으면 와 씨 이게 치즈버거지 하는 맛임 패티도 엄청두꺼워서 그냥 대만족임 근데 피클은 좀 투마치 했었음
미드나잇 버거는 괜찮더군요. 비쥬얼 적으로는 차코르가 맛있어보이지만..
아참 양송이튀김은 꼭 같이먹어보세요
심야에 가면 어떤 이벤트가..?!
와 맛있는 버거집들이 즐비하네요
버거킹 치즈와퍼도 비슷하게 조합 나올겁니다. 물론 맛은 베토디랑 꽤 다르지만
미드나잇 치즈버거는 진짜 고기 양파간거 피클 캐찹 치즈 이것만들어가서 그냥 먹으면 와 씨 이게 치즈버거지 하는 맛임 패티도 엄청두꺼워서 그냥 대만족임 근데 피클은 좀 투마치 했었음
花香蝶自來
아참 양송이튀김은 꼭 같이먹어보세요
미드나잇 버거는 괜찮더군요. 비쥬얼 적으로는 차코르가 맛있어보이지만..
옛날 생각나네요. 07군번 아재인데 진해사는 동기가 있었거든요. 휴가나 외출/외박 나오면, 진해에 롯데리아밖에 없다고 그렇게 빅맥을 사먹었었는데.... 빅맥 한입 베어물고 진짜 행복한 표정짓고 ㅋㅋㅋ
†-Kerberos-†
전 06년 11월군번인데 (85년생) 저랑 같이 창원에서 훈련받고 천안 올라간 동기가 있었는데 걔도 저랑 동갑이었거든요 전 마산놈 그놈은 진해놈 .. 천안 촌놈들이 어찌나 그때 마창진을 무시하던지 ..ㅋㅋ 어촌인줄 알더라구요 창원이 천안보다 더 발전된 동네라해도 안믿고
차코르하고 고맨드는 그나마 가깝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진해라... 옆동네 사람인데 한번 수제버거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손으로 안만드는 햄버거를 찾는게 더 어려울걸요...
우리는 맥, 버거킹 같은 프랜차이즈와 다르다고 하는 곳도 재료 사다가 조립하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최소한 빵하고 패티정도는 좀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그리고 치즈도 좀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요.
엄밀히 말하면, '패티'를 수제로 만드느냐 vs 반 완성품을 받아와서 굽거나 데우기만 하느냐 의 차이입니다. 당연히 조립은 손으로 하죠.
아뇨 공장제 냉동 패티써도 수제버거라고 합니다. 버거=수제버거
진해의 수해버거로 읽다니.. 내 시력 괜찮나...
고맨드 먹어보고 왔어야 됫는데..
좋은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고맨드버거는 가맹점 많이 생겼더라고요
진해 토박이인데 차콜르랑 고맨드는 첨들어보는데 감사합니다
고딩때 구라치고 조퇴해서 여좌천 따라 내려오며 벛꽃보면서 낭만 즐기던 때가 있었는데 ㅋ
오밤중 버거 패티도 큼직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로그인을 잘 하지 않아서 덧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줄 몰랐네요. 일단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제버거의 정의에 대해선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단 전 패티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느냐가 기준입니다. 번까지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삼립 참깨번의 점유율이 너무 높더군요. 서울의 유명 수제버거 중에서도 저 번을 쓰는곳이 너무 많.. 일단 3곳중에선 차코르는 근처의 대형 베이커리에 레시피대로 굽는걸 의뢰한 번을 쓰는걸로 압니다. 덧글보고 고맨드가 가맹사업을 하는걸 알았네요. 일단 제가 올린곳이 본점입니다. 공장제 냉동패티를 쓰고 수제버거라고 하는 버거 프랜차이즈는 일단 하나가 떠오르네요. 저도 그 버거를 수제(?)라고 해도 되나 라는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패티를 매장에서 만들어야 수제 라는게 제 기준이라. 진해에도 생겼길래 먹어봤는데 많이 닮은 그 버거랑 맛은 흡사했지만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추천 덧글 다시 한번 모두 감사 드립니다. 힘을 얻고 더욱 버거의 길을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