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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종로 - 엄용백 돼지국밥

일시 추천 조회 52304 댓글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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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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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봤었는데 전 조금 실망했었네요.... 돼지국밥이면 꿉꿉한 냄새와 누린내도 하나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여기 국밥은 돼지냄새를 철저하게 다 잡은 절제된 맛이라 생각했던 맛이랑 달랐던 기억이 나네요ㅣ
츤데레시키 | (IP보기클릭)131.147.***.*** | 23.05.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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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산 토종입니다. 유명하대서 친구랑 한뚝배기 하러 갔는데 메인인 국밥부터 밑반찬까지 전부 부산음식이 아닌 맛이 났습니다. 타지.. 특히 서울분들 오시면 입에 맞으실겁니다.
NineStars | (IP보기클릭)183.103.***.*** | 23.05.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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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음식장사가 힘든 것 같습니다. 너무 깔끔해도 매력이 없고 너무 개성이 넘쳐도 부담스럽죠. 그래도 돼지국밥이라면 또 다른 국밥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인취향이죠. 그래서 점점 대중화되는 게 참 아쉽긴 합니다.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본식 라면인 돈코츠도 마찬가지에요. 붐이 막 일기 시작하던 그때에는 홍대를 중심으로 진짜 진하고 개성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맹탕이거나 걍 뽀얗고 먹기 편한 스타일 밖에 없지요. 장사하시는 분들의 입장이야 당연히 이해를 하지요ㅋ
yoyola | (IP보기클릭)180.69.***.*** | 23.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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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저기 냄새 정말 역하더군요. 천오백원하던 시절에 저 골목 많이 지나다녔는데 너무 역해서 들어가서 먹어볼 엄두는 못냈네요. 사진에 있는 바로 저 골목 지나갈때마다 숨참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다녔습니다.ㅎㅎ
앵거스⚡영 | (IP보기클릭)211.222.***.*** | 23.05.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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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돼지국밥이 점점 그런 추세로 가고 있어서.. 저는 찐한 육수에 머릿고기가 잔뜩 들어간 조금 투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뽀얀것도 아니고 맑은 국에 고기도 살코기 위주가 대부분이고 그게 장사도 훨씬 잘 되더군요
치킨호프 | (IP보기클릭)119.18.***.*** | 23.05.29 01:37

국밥충 | (IP보기클릭)210.220.***.*** | 23.05.28 20:54

[종로 신 돼지국밥] 아이고..제가 오늘 .. 비오는 날씨에 좀 취했나 봅니다. ㅎㅎ 올려주신 글을 보면서도 자꾸 딴 생각이 듭니다. 기록해 두었다가 조만간 들러보겠습니다.

메딕황 | (IP보기클릭)221.167.***.*** | 23.05.28 21:09

여기 부산식 처음 먹었을때 신기하게도 삼계탕맛이 나던ㅎ

유탄발사기 | (IP보기클릭)211.234.***.*** | 23.05.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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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봤었는데 전 조금 실망했었네요.... 돼지국밥이면 꿉꿉한 냄새와 누린내도 하나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여기 국밥은 돼지냄새를 철저하게 다 잡은 절제된 맛이라 생각했던 맛이랑 달랐던 기억이 나네요ㅣ

츤데레시키 | (IP보기클릭)131.147.***.*** | 23.05.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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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시키

근데 돼지국밥이 점점 그런 추세로 가고 있어서.. 저는 찐한 육수에 머릿고기가 잔뜩 들어간 조금 투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뽀얀것도 아니고 맑은 국에 고기도 살코기 위주가 대부분이고 그게 장사도 훨씬 잘 되더군요

치킨호프 | (IP보기클릭)119.18.***.*** | 23.05.29 01:37
츤데레시키

서면 국밥 골목도 이제 누린내 하나도 안납니다 저는 좀 슬퍼요 ㅠ

아이유는뉘집아이유 | (IP보기클릭)121.145.***.*** | 23.05.29 11:07
츤데레시키

영도에 장군 돼지국밥이라고 해양대 입구 근처에 있는데 기회 되시면 그쪽 한 번 가보세요 저렴하고 옛날 느낌 나요

아이유는뉘집아이유 | (IP보기클릭)121.145.***.*** | 23.05.29 11:09
츤데레시키

엄용백 본점도 닭육수같은 느낌이 좀 납니다. 부산 현지인에게 추천받았었는데 전 좋았어요!

meatholic | (IP보기클릭)118.36.***.*** | 23.05.29 11:53
츤데레시키

오 저도 돼지국밥에선 돼지 냄새가 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즘 돼지 국밥에서 느끼는 생각이 저랑 완전히 동일하시네요 참 아쉽습니다ㅠ

루리웹-5632780977 | (IP보기클릭)112.216.***.*** | 23.06.12 14:56
츤데레시키

아무래도 냄새나는 거보단 냄새 안나는 걸 좋아하는 쪽이 더 많으니까... 어쩔 수 없는 추세죠.

호이미 | (IP보기클릭)118.44.***.*** | 23.06.12 16:0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립스틱찹스틱

와 그냥 실망했다 내 스타일은 아니더라는 글에 G랄 염병까지 나오네 ㄷㄷㄷ

아이유는뉘집아이유 | (IP보기클릭)59.21.***.*** | 23.06.12 19:10

오우~ 엄청 맛있어 보이네유 돼지 누린내도 잘 안 나는거 같은데 꼭 가보고 싶네유 ㅎ

돈가스성애자 | (IP보기클릭)112.161.***.*** | 23.05.2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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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산 토종입니다. 유명하대서 친구랑 한뚝배기 하러 갔는데 메인인 국밥부터 밑반찬까지 전부 부산음식이 아닌 맛이 났습니다. 타지.. 특히 서울분들 오시면 입에 맞으실겁니다.

NineStars | (IP보기클릭)183.103.***.*** | 23.05.29 07:43

뭔가 국밥을 넘어, 엄청난 요리를 보는 느낌입니다 ㅎㅎ

†-Kerberos-† | (IP보기클릭)39.118.***.*** | 23.05.29 10:58

ㅋㅋ 근데 일정 엄청 확실하게 짜서 다녀오셨네여

공허의 금새록 | (IP보기클릭)121.130.***.*** | 23.05.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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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저기 냄새 정말 역하더군요. 천오백원하던 시절에 저 골목 많이 지나다녔는데 너무 역해서 들어가서 먹어볼 엄두는 못냈네요. 사진에 있는 바로 저 골목 지나갈때마다 숨참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다녔습니다.ㅎㅎ

앵거스⚡영 | (IP보기클릭)211.222.***.*** | 23.05.29 18:10
앵거스⚡영

상가 밑 굴다리 쪽으로 취객 어르신들 노상방뇨와 융합해서 진짜 역한 냄새가 어마어마했죠ㅋ 요즘은 개선이 되었을지...

롬 스톨 | (IP보기클릭)58.121.***.*** | 23.06.12 16:01

윗분 말씀대로 엄용백은 제주식 돼지국밥....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한라산도 판매 했던거 같은데.. (부산) 부산 엄용백도 가보고 종로도 가봤는데, 종로는 뭔가 뚝배기를 살짝 뎁혀서 반쯤 끓여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토렴이면 막 나왔을 때 그릇이 손대지 못할 정도로 뜨겁진 않아서... 마지막에 합천 돼지 국밥집도 가봤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잡내도 많이 안 나고 동네 분위기.. 가게의 깨끗한 상태.. 같은거 빼면 다시 방문할 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케찹씨 | (IP보기클릭)183.97.***.*** | 23.06.12 14:32

내가 아는 돼지국밥은 뽀얀 돼지뼈육수가 기본인데 투명한 고기국물이라니...

주말노숙자 | (IP보기클릭)211.221.***.*** | 23.06.12 14:54

엄용백은 아직 안가봤구요. 짤의 마지막에 있는 낙원상가 저 돼지국밥이 제가 아는 서울의 토렴 돼지국밥집중 한곳입니다.

Xeri | (IP보기클릭)112.160.***.*** | 23.06.12 15:24

그냥 전라도 광주가서 길가다 보이는 시장에 국밥집 들어가면 저거보다 맛있다... 부산가서 국밥 맛집이라고 해서 갔다가 충격먹음 ... 광주광역시 사는데 집앞에 10분거리 시장국밥보다 맛없음 근데 줄서서 먹음 엌 ㅋㅋㅋㅋㅋ

루리웹-3543644700 | (IP보기클릭)218.237.***.*** | 23.06.12 15:32
루리웹-3543644700

암만 그래도 광주랑 대전이 국밥 부심 부릴 정도의 맛과 개성은 아닌디 ㅋㅋㅋㅋㅋ

Barret Wallace | (IP보기클릭)223.62.***.*** | 23.06.12 20:30
Barret Wallace

전라도쪽 국밥은 차원이다름 근데 대전은 왜?

루리웹-3543644700 | (IP보기클릭)175.223.***.*** | 23.06.13 00:31
Barret Wallace

왜 가만히 있는 대전을 떄리시는지...

기동전사오소리 | (IP보기클릭)1.223.***.*** | 23.06.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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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음식장사가 힘든 것 같습니다. 너무 깔끔해도 매력이 없고 너무 개성이 넘쳐도 부담스럽죠. 그래도 돼지국밥이라면 또 다른 국밥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인취향이죠. 그래서 점점 대중화되는 게 참 아쉽긴 합니다.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본식 라면인 돈코츠도 마찬가지에요. 붐이 막 일기 시작하던 그때에는 홍대를 중심으로 진짜 진하고 개성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맹탕이거나 걍 뽀얗고 먹기 편한 스타일 밖에 없지요. 장사하시는 분들의 입장이야 당연히 이해를 하지요ㅋ

yoyola | (IP보기클릭)180.69.***.*** | 23.06.12 16:57
yoyola

라멘 진짜 공감.. 서울 홍대, 성수쪽 빼고는 감칠맛나고 담백해야 살아남더군요.. 회사 직원들도 오리지널처럼 짜면 극혐하던..

리차드 밀 | (IP보기클릭)117.111.***.*** | 23.06.12 22:07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라면 제가 아는 부산 돼지국밥과는 다른 것 같네요. 아니면 부산도 그런 스타일 유행인가... 전 개인적으로 찐득하게 느껴질 정도로 진한 국물에 여러가지 고기에 부속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스타일을 좋아해서 맑은 스타일로 바뀐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센베이 | (IP보기클릭)218.55.***.*** | 23.06.12 17:51

부산 돼지국밥은 원래 맑은게 아닌데?

펜서야 우리말고저쪽쏴야지 | (IP보기클릭)14.35.***.*** | 23.06.12 20:29
펜서야 우리말고저쪽쏴야지

저도 부산에서 맑은건 한번도 못 보긴 했네요

nannada | (IP보기클릭)112.185.***.*** | 23.06.12 21:18
펜서야 우리말고저쪽쏴야지

부산 엄용백 돼지국밥 부산식 https://blog.naver.com/digitkid/222951349533

가즈아!!! | (IP보기클릭)222.103.***.*** | 23.06.12 22:28
펜서야 우리말고저쪽쏴야지

찾아보면 맑은데가 없는건 아닙니다. 범일동 할매국밥이랑 교통부, 영도 소문난은 맑은 스타일입니다.

Xeri | (IP보기클릭)112.160.***.*** | 23.06.13 02:12
Xeri

네 부산에 맑은게 없는건 알지만 맑은 돼지국밥을 부산식으로 부르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트레일러에 속지말자 | (IP보기클릭)112.168.***.*** | 23.06.13 02:18
가즈아!!!

엄용백에서 그냥 그렇게 붙인거고 부산 대부분의 돼지국밥은 뽀얗습니다

트레일러에 속지말자 | (IP보기클릭)112.168.***.*** | 23.06.13 02:19
펜서야 우리말고저쪽쏴야지

맑은 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역 근처의 본전

믿습니다. 마멘~ | (IP보기클릭)121.131.***.*** | 23.06.13 13:09
믿습니다. 마멘~

네 위에도 적었듯이 부산에 맑은국밥이 없는건 아니지만 은 돼지국밥을 부산식으로 부르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트레일러에 속지말자 | (IP보기클릭)112.168.***.*** | 23.06.13 13:47

국밥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곰탕 스타일이 더 맛있어보여요

멀라용 | (IP보기클릭)218.158.***.*** | 23.06.12 21:35

https://blog.naver.com/digitkid/222951349533 엄용백 돼지국밥 밀양식 솔직히 둘 차이 모르겠고 추가밥은 공짜인게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가즈아!!! | (IP보기클릭)222.103.***.*** | 23.06.12 22:29

엄용백 말고 주변에 비슷한 돼지국밥집이 좀 있는데 거기는 뚝배기 내부 사이즈가 일반 사이즈의 반입니다. 외부 사이즈는 일반 사이즈랑 동일한데 내부만 절반만 들어가는 곳이 있더군요.

HmmmmmmH | (IP보기클릭)112.153.***.*** | 23.06.12 22:44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치킨조아 | (IP보기클릭)59.7.***.*** | 23.06.12 23:22

엄용백 저기는 확실히 말해드림. 저긴 부산식이 아니라 '엄용백' 식임.

잉여력의대폭발 | (IP보기클릭)220.92.***.*** | 23.06.13 01:08

종로 엄용백 돼지국밥 ㅇㄷ

크고두꺼운보충제쉐이커 | (IP보기클릭)211.222.***.*** | 23.06.13 06:49

https://map.naver.com/v5/search/%EA%B4%91%ED%99%94%EB%AC%B8%20%EA%B5%AD%EB%B0%A5/place/781105443?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dh - 광화문국밥 저는 이게 진짜 서울식 돼지국밥의 진수라고 생각함. 근데 부산역 나오자마자 우측 골목에 파느 ㄴ돼지국밥들이 진짜 짱인듯 (순대국이 더 맛있는것도 신기함)

소지마 | (IP보기클릭)112.175.***.*** | 23.06.13 11:09

냄새 잡기는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데 그냥 방치하고 우리기만하면 냄새는 자연적으로 나오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냄새가 잡혀있는 음식이 더 좋아 보이네요

야생의잡초 | (IP보기클릭)119.192.***.*** | 23.06.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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