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오와이에 다녀왔습니다
부부쉐프의 성을 따서 OY에요 깔깔
아마 프렌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실텐데
예전에 예술의 전당 근처에
'르페늘롱'이라는 맛집이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셨고
엄마 아빠 손잡고 따라가서
제가 처음 프렌치를 접한곳이기도해여
근데 거기가 갑자기 운영을 중단합니다!
르페늘롱을 이끌던 쉐프님이
프랑스로 요리유학을 떠난게 이유! 였었는데요
그 쉐프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 오픈한 레스토랑이 바로 OY입니다
르페늘롱의 O쉐프님이 요리를
밀레니엄 힐튼에 계시던 Y쉐프님이 디저트를 담당
...
유학가서 결혼하고 오셨네
암튼
진짜 완전 주택가에 있어서
인적도 없고 찾기 힘들어요
그래도 다들 어케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빵꾸
천수관음 세팅
정통프렌치가 맞군
아뮤즈부쉬
당근퓨레와 레몬튀일
와플
당근을 누가 먹어 ㅋㅋ
했는데
이거 당근퓨레 엄청 맛있었어요
뺑
겉바속촉
버터를 듬뿍 올린
따뜻한 빵은 언제나 맛있죠
송어 카르파쵸
송어 위에 올라간 딸기
그 안에는 구운 비트를 품고 있어요
제가 날생선 안좋아하는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란과 주꾸미
달걀 너무 잘익었고
주꾸미 노른자에 콕콕
도미
도미뼈와 조개베이스의 소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도미 표면에 광택이 아주 기냥..
때지안심
파테로 안을 채운 때지 안심을
하몽으로 감싸서 구웠어여
가니시는 구운양파
초점 어디감..
디저트로 나온 망고셔벗과
프로마쥬블랑
아래는 브라우니가 깔려있어여
눅찐눅찐하니 맛있었음
미냐르디즈
오븐에 들어가지않은 한입디저트 = 미냐르디즈
오븐에 구운 한입디저트 = 쁘띠 푸르
요즘 다 쁘띠 푸르로 퉁쳐서 나오는데
쁘띠 푸르와 미냐르디즈로 구분해서주십니다
근본
아부지한테 르페늘롱이 다시 열렸습니다!!
라고 알리기전에
탐색하러 간거였는데
대만족이어씀다
다음번엔 엄마 아빠 손잡고 같이 가야겠어요
그리고 여기 소믈리에님 칭찬이 자자합니다
페어링 선택하시는 센스도 좋으시고
핸들링이 엄청 뛰어나세요
방문의사 있으신분들은
와인 한잔이라도 꼭 드셔보시는거 추천
아 왜케 양이 감질나요!! 집에 오셔서 육개장사발면 끼려묵었죠?ㅎㅎ;
오이오이(OY) 힘을 숨기고 있었냐고
여기 정말 훌륭한 곳이죠. (내가 자주 가야하니까)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본론에 있는 글은 꼭 블로그의 광고같은 말투네요 ㅋㅋ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가봤는데 하도 당한적이 많아서
토끼밥처럼 주고 가격은 코끼리밥 값 받겠지 뭐 난 김밥천국 갈란다
만족하신게 확느껴지심!
요기 소믈리에분이 진짜 좋았어여 핸들링이 아주 기냥
미냐르디즈 배워갑니다! 프렌치 전공인데 몰랐었던 단어네요
전 오다가다 줏어들은거라 발효된 지식일수있습니다 ㅋㅋ
여기 정말 훌륭한 곳이죠. (내가 자주 가야하니까)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벌써 다녀오셨군여! 요즘 캐비스트리랑 명보당이 핫한가봐여
역시 맛과 시각을 만족 시키는 곳이군요
디너에 방문해서 디저트를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디너엔 디저트로 배터지게 해주시나봐여
아 왜케 양이 감질나요!! 집에 오셔서 육개장사발면 끼려묵었죠?ㅎㅎ;
배빵빵이라능 술배도 있자네여 ㅋㅋ
오이오이(OY) 힘을 숨기고 있었냐고
큐피드가 홍보해줌! 오 와이 와이 오 와이 와이
오이오이 역시나 이댓글 기대하고 있었다고
삭제된 댓글입니다.
제모
털 대신 싹퉁머리를 깍은듯
크 괜찮네요! 코스에 고민이 느껴집니다.
획일화된 메뉴가 아니여서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요
이런 곳은 찾아보지 않으면 못 찾을 거 같군요;;;
요기 콜키지 가격도 좋고 소믈리에님 핸들링이 뛰어나서 와인쪽에서 핫한곳이에여
프랜치도 경험해봐야하는디...한번도 경험을 못해서 두렵습니다..
컨템포러리 위주로 접해보셔여 클래식 프렌치는 머 안댐 머 안댐 하는게 심해서 ㅋㅋ
여기서 처음으로 전남친, 현남편 어머님 뵈었는데 긴장해서 맛이고 뭐고 못 느끼....긴 개뿔ㅋㅋㅋㅋ 그 상황에서도 '맛있다!' 하고 왘왘 먹었던 기억 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하시더라구여 디저트 정말 혀가 오그라들게 달아서 너무 맘에들어써여 ㅋㅋ
오와이 오픈초에는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ㅎ 최근엔 그 정도의 가성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더군요ㅎ 언급하신대로 소믈리에분 접객이나 센스가 좋아서 가시는분들은 가급적 페어링 추천드립니다~
많이 올랐져 디너가 오히려 가성비가 좋게대버림 ㅜ
비주얼은 예술인데 양은...
토끼밥처럼 주고 가격은 코끼리밥 값 받겠지 뭐 난 김밥천국 갈란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본론에 있는 글은 꼭 블로그의 광고같은 말투네요 ㅋㅋ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가봤는데 하도 당한적이 많아서
저도 이분 글 보면 그런 느낌 받을때가 많았는데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저 말고도. 막상 카카오맵 평가 보면 진짜 아니던 곳도 있고 평점이 거의 없는 신규 식당도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
광고주면 좋겠당.. 잘할수있는데요 ㅜ
저거 다 먹어도 라면 하나는 끓여먹어야 허기가 진정될듯
일본살때 좋은게 널린게 정통일식 프렌치라 진짜 입맛대로골라서 즐길수있었는대 한번 가봐야겠네요
3분만에 다 먹겠다. ㅋㅎㅎ
아 저기에 와인 한병 까면 와인이 메인에 음식은 안주 였다고 하겄네
송어 카르파초 인상적이네요 딸기로 색감도 잡고 빨갛게 통일성도 주고 딸기가 막 튀진 않았나요?
딸기가 킥입니다 튀는데 좋은 의미로 튀어요
혼자...혼자 가면 안되겠죠
단일 코스만 있는 곳들은 일인이용 안받는곳들이 많더라구요 ㅠ 짝지랑 가셔여
들어간 원가가 감자탕보다 쌀듯하네요.
양이 너무 아쉽울 것 같네요. 중간에 스테이크 하나 끼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때지랑 스테이크중에 고르는건데 전 선택권이 있으면 스테이크말고 다른거 고르는 편이에요
양이 생각보다 상당하네요
음식인데 그림같네요 ㄷㄷ 예술 ㄷㄷ
취향 타긴 하겠네요 ㅋㅋ 메인이라고 할수 있는 요리가 양이 좀 적은것 같긴 해요
나같은 사람은 저기 가면 배고프겠다..
뭔가 글이..냄세가..
킁킁 광고 냄새나네요
광고라면 루리웹 음갤이 아니라 인스타 같은 곳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에 나온 음식이 다 맛나 보이네요. 음식이라는 게 항상 배를 채우러 가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을 대접하고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때도 있는 거니까요. 부모님께 평소 감사하다는 표현을 조금은 특별한 식당에서 대접하는 것도 방법이고, 한우를 같이 구워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결국 좋은 음식을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니까요. 원가만 계산하면 이 모든 걸 준비한 요리사의 경험과 노력을 아예 고려를 안 하는 셈이고, 이런 것에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런 곳에 가지 않는 편이 낫겠죠.
런치가 12만원??????
음갤인데 부정적인 댓글 있는게 많이 아쉽네요 ㅠㅠㅠ 저도 기회가 되면 다음에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