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감사합니다. _ _)
어제는 아이들 벙커 침대 2개를 조립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육체노동 후 뭔가 맛있는 보상을 먹고 싶어져서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차돌짬뽕 비슷한 것을 끓여 소주 한잔했습니다.
차돌 없는 차돌짬뽕(?)
재료부터 보시죠.
너구리, 대파, 양파, 애호박, 당근, 청양고추, 홍청양고추, 달걀, 냉동실에 있던 부위를 알 수 없는 고기
먼저 웍에 기름 두르고 파 기름을 내줍니다.
다음은 양 아니면 돼지 고기인 친구를 넣고 구워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친구이니 청주를 조금 넣어 잡내도 잡아 줍니다.
고기를 국물에 넣어 익혀도 맛있지만,
고기 맛과 국물 맛을 분리했다가 합쳐 먹기 위해 따로 빼둡니다.
파+고기 기름에 양파, 애호박,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한쪽으로 몰아 넣고, 간장을 넣어 캐러멜라이즈 시킨 뒤 채소에 입혀줍니다.
다음은 굵은 고춧가루, 가는 고춧가루 넣고 볶아서 고추 기름을 만들어 냅니다.
예아
물과 라면 스프, MSG 조금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냉동실에 해물천국이 있길래 한 움큼 잡아 넣었습니다.
해물천국 넣고 끓어 오르면 면을 넣어야죠.
달걀은 풀어버리면 제가 좋아하는 너구리 국물을 해칠 수 있으니,
수란으로 만들어 줍니다.
접시에 면 담고,
짬뽕 국물 담고,
고기와 수란 올려주면 완성
아우 면발 꼬들하고 고기 맛나네용.
파+고기 향을 가득 머금은 이 고추기름이 참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끓여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ㅎ
캬 기똥차네요
물 700ml 에 치킨스톡 1/3스푼 + 굴소스 1스푼 넣으면 짬뽕에 가장 근접한 맛이 납니다
이미 너구리 국물이 아닌 것 같은데;
집밥의 미덕은 역시 푸짐함 같습니다. 맛까지 좋다면 금상첨화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유사 차돌짬뽕이라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캬 기똥차네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유사 차돌짬뽕이라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차돌도 아니고 짬뽕면도 아니지만 차돌짬뽕 안부럽네요~~
유사 차돌짬뽕이죠 ㅋㅋㅋ
크 소주안주네요
저 국물이 정말 훌륭한 소주 안주였습니다. ㅎ
눈팅만 하다가 저도 자작요리도 좀 올려보고 다들 만드신 요리 보며 영감(?)을 얻어서 집에서 해보기도 합니다... 내무부 장관님께 대부분 조공용이긴하지만 서도 ㅠㅠ 여튼 요리는 즐겁습니다.
멋지십니다~! 나를 위한 요리도 즐겁지만, 맛있게 요리해서 다른 이에게 대접하는 건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하죠 :)
확실히 그렇죠 저도 첫 글을 올리긴 했지만 담부턴 참고 하여서 과정도 올려 봐야것네요
수란은 그냥 계란만 국자에 담아서 끓는물에 올려두고만 있음 되나요? 국자에 기름칠같은거 안하고요?
국자에 기름 조금 두르면 잘 빠지긴 합니다. 근데 요건 라면 국물에 식용유가 추가로 올라가는거라서 그냥 올렸어요 ㅎㅎ 기름을 두르지 않았을 땐 스푼으로 잘 떼주면 떨어집니다. ㅋ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해먹어보겠습니다
금손이다 ㅎㅎ
금손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ㅎㅎ
충분히 금손입니다!! 존경 합니다 ㅎㅎ
와 레시피 알면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ISYMu2Txp4 요 레시피 추천드립니다!!
오 감사합니다 도전해 보겠습니다
요리 내공이 엄청나네요 ㄷㄷ 수란 만드는 방법은 처음 봤는데 나중에 저도 써먹겠습니다 ㅎ
취미 삼아 독학으로 요리 시작한지 이제 2년이라 아직 내공이라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유튜브에서 찾아서 해보는 거라서요 ㅎㅎ 국자로 만드는 게 노른자 모양을 예쁘게 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귀찮을 땐 냄비 끓는 물에 식초 조금 넣어 회오리 만들고 달걀 넣어 약식으로 만들어 씁니다. ㅎㅎ
집밥의 미덕은 역시 푸짐함 같습니다. 맛까지 좋다면 금상첨화죠
맞습니다. 원가를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재료를 듬뿍 넣을 수 있는 게 집밥의 매력이죠. ㅎ
구워서 올리는게 진짜 맛있는거 같아여
안에 들어가도 좋지만 구워서 올리면 직접 먹을 수도 있고 찍어 먹을 수도 있고 국물에 푹 담가서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색감이 이쁘네요 ^^
이미 너구리 국물이 아닌 것 같은데;
물 700ml 에 치킨스톡 1/3스푼 + 굴소스 1스푼 넣으면 짬뽕에 가장 근접한 맛이 납니다
이거에 동의 하며, 라면은 너구리 괜찬고 공화춘 짬뽕이 좀더 좋았습니다. 의외로 진짬뽕 좀 아쉽더군요
노노. 다틀렸어요. 짬뽕집 합니다. 그냥 미원 소금1:2정도 넣으면 딱입니다.
하... 개맛있겠다
또 생각나네요 ㅎ
소주 두병각이다..
면 후루룩 하면서 한병, 밥 말아 퍼먹으며 한병 했습니다. ㅋ
크 시원한 소주 딸각이며 먹으면 세상이 내것 같을듯~~
얼큰한 해물 국물에 탄수화물, 고기의 조합이라 소주 안주로 최고죠
차돌처럼 다루면 차돌이 되는 거죠 차돌 짬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유사차돌짬뽕!!
훌륭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라면이 변화를 줘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 참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ㅎ
와... 맛있겠다...
라면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걸 즐기는데, 그 중에서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너구리는 거들뿐;;;
너구리 면이 핵심인걸요 :)
너구리에 계란은 불호인데 이 조합은 맛있겠네요
저도 너구리 끓일 땐 그래서 국물에 풀지 않고, 요렇게 수란으로 곁들입니다. ㅎㅎ
저 너구리는 공장에서 나올 때 저렇게 될지 알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
고기와 함께 했으니 행복했을 겁니다. ㅎ
비주얼 미쳤네요 ㄷㄷ
고추기름이 비주얼 깡패죠 ㅎㅎ
보기엔 우삼겹같은디 암튼 맛있겠다
고기와 면은 언제나 조합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
뭐 원래 앵간한 가게에서파는 차돌짬뽕에도 차돌 안들어갑니다.
차돌 들어가는 짬뽕은 가격이 1.5~2.0만 하더라고요 ㅠ
사먹는 짬뽕보다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사먹는 차돌짬뽕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비슷하게 흉내내봤습니다. ㅠㅠ
와 저도 해보고 싶네요. 맛있을 것 같아요.
어렵지 않으니 맛있게 끓여드세요!!!
스고이
라면은 언제나 스고이하죠 ㅎ
백종원 레시피쥬?
조금 다릅니다. ㅎ 백종원 레시피는 고기를 볶아서 같이 끓여요 ㅎㅎ
그릇까지 완벽쓰 ㅋㅋ
님 좀 짱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