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3만원으로 육포를 만들어보자

[H.gom]



안녕하십니까~

지난번엔 대만식우육면을 만들어보았는데

이번엔 육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한 냉동 홍두깨

소고기를 싸게 샀다면 이미 육포 요리의 50퍼센트는 완성

여름이니까 기름옷을 벗겨줍시다!

발그레 해졌군요.

쇠고기면을 먹어봅시다

손흥민은 거들뿐..

진정한 쐬고기면!

본내용으로 돌아와서...

스지와 국거리와 큐브 스테이크용으로 소분 해놓고, 

육포용 말고는 모두 얼리면 됩니다. 아 참고로 홍두깨살은 국거리로만 쓰세요,

큐브스테이크 이걸로 해 먹지 마세요 30대에 틀니 낄 뻔..

10시간정도 찬물에 담궜다 뺀 모습입니다.

키친타올로 물기를 조져주세요

물기조지는 동안 

간장 고추 마늘 생강 설탕 팔각 후추 등으로 양념장을 끓여서 식혀줍니다.

식힌 양념장에 고기를 조져줍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만남

오븐에 넣고 말려줍니다. 식품건조기 있으신분들은 70~80온도로 10시간 말리시면 되고

집 오븐은 110도 최저 온도라.. 30분 말리고 10분 쉬고, 30분 말리고 10분 쉬고 이걸 5번 했습니다.ㅜㅜ 

가정용 오븐이라 많이 안 들어가서 1.5층으로 말려줬습니다. 아래위 바꿔주면서..

이제 선풍기로 자연건조 4시간..

건조완료!

1킬로그램이 넘었던 고기가 400그램으로 쪼그라 들었습니다.ㅜㅜ

 난 햄보칼 수가 업써..

오래 말릴수록 얇아지고 감칠맛이 점점 커집니다~

(오븐으로 구워서 소기름이 보글보글 끓는 모습입니다)

이제 시식타임!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청량고추가 꽤 들어갔지만 매운맛 거의 안나고 매운 향만 조금 납니다.

다음번에 한다면 한 5킬로그램으로 시작해서 밥 대신 먹어볼겁니다.ㅜㅜ

1.6kg그램 덩어리를 사서 차포 떼고

1.1키로 고기로 육포를 만든거 같네요

최종 육포량은 4~500그램 사이 인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드세요.ㅜㅜ

양념장

진간장 6~8큰술, 설탕 4~5큰술

후추 반큰술, 통마늘3~5개(살짝으깨서)

생강반큰술~한큰술사이, 참기름 2큰술~3큰술

맛술 3큰술(소주는 소주잔으로1컵), 청양고추3~5개

팔각 1개(없으면 제외)

양념장은 끓여서 미지근 할 때까지 식혀주시면 됩니다

간장과 설탕은 5:3 비율이 좋은거 같습니다.(국간장x)

참기름은 같이 끓여도 상관없으나

식힐 때에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포인트는 고기의 핏물을 오래 빼는 것과(대략 5시간 정도)

물기 제거를 확실히 해주어야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베베후추]

지난번 글도 잘봤는데 대단하시네요. 양념 비율 알려주시면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H.gom]

원글 양념장 수정 해드렸습니다~
확인 늦어서 죄송해요~

[베베후추]

감사합니다 육포 좋아하는데 꼭해봐야겠어요 ㅎ

[공허의 금새록]

64!

[숙식이아빠]

위스키 들고 놀러가면 되나요?!

[H.gom]

집에 술 있으니까..그대 입술만 가지ㄱ...아니 남자분이네!!

[공허의 웬즈데이]

육포가 비싼이유가... 대단하십니다

[wiekiki]

사먹을께요 ㅋ

[디아3 익스팬션]

어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나왔네요
난 또 1/5 이렇게 나오나 햇는데

[페르셔스]

술도둑!

[파타퐁퐁]

[고다란커추]

육포 너무비싸잉...

[루리웹-2405207794]

오

[루리웹-2354243445]

육포 ㅇㄷ

[붕스붕스붕스]

괜히 기성품들이 비싼게 아니네요 ㄷㄷ
품이 많이 들어가네요

[루리웹-0633612681]

흠.... 해볼까?ㅋ

[마하루비]

30분씩 하시고 쉬신건 신에 한수입니다.
설마 타겠어?
하고 그냥 조졌다가 다 태워서 등짝도 다 태워먹어버릴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배부른특대XL]

ㅋㅋ 저도 집에서 뭔가 간간히 만들어 먹지만
항상 하고 나면 느끼는건 절때 사서 먹는게 비싼게 아니다라는 ...
그 간단한 통밀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이것 저것 재료사고 만들고 치우고 나서 지출되는 비용보면
음??? 이런다는 ㅋㅋ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맛있는 건 손이 많이가는군요 ㅜㅜ

[루리웹-2193353360]

와~ 해볼라 캤는데, 걍 사먹어야 되겠네요.
맛이야 이게 월등할 것 같은데...

[식권한장]

당근 안 하시나요?

[메모리아노이즈]

육포는 사서 드세요 와드

[붉은 혜성-★]

수제육포!

[해적여제보아행콕]

제료가 집근처 마트네요 ㅎㅎ
자주가는 곳 나오니깐 반갑네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이두박근두근]

육포 비싸서 만들어 먹을까 했는데 그냥 사먹겠습니다...

[메루메루메~]

와 이건 진짜 따라해보고 싶어지네요

[만마전]

편의점에서 20g 짜리 육포가 2800원이드라구요
그러면 계산해보니 똑같이 400g기준 56000원
3만원으로 400g 만드셨으니
26000원 세이브하셨네요 ㅎㅎ

[봉지킬러]

인터넷으로 대용량 대량주문하면 훨씬더 싸죠... 그리고 만드는데 들어가는 양념비, 인건비, 시간, 전기, 가스요금.... 다 따지면 사먹는게 나은듯...

[루리웹-2107221859]

집이 시골이라서 고추 말리는 건조기 있는데 넣어도 될까요? 사먹는 거보다 전기세가 많이 들려나?

[커피마셔요]

사먹는거보다는 많이 저렴하죠
취향에 따라 맛도 조절 할 수 있구요
대신 손이 많이 가는거지요

[THE·O]

어차피 물이 날아가는 거니 무게가 줄었다고 양이 줄어드는 건 아니죠 ㅎㅎ

[TR-6 WOUNDWORT]

홍두깨를 힘줄칼로 조낸 찔러준다음 구워먹으면 절반 가격에 안심 가능!

[윤희.J]

[하루노아]

헐..저거는 시도조차 안해보는..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듬..ㅠㅠ. 먹고 싶네유~

[프리큐어]

혹시 짠맛 육포 레시피는 없을까요

시중에 파는건 다 달달해서...

[루리웹-3788991103]

설탕을 적게 넣으면 짠맛이 올라가겠지요.??

[루리웹-0033216493]

육포는 사먹어야 하는거구나...

[루리웹-6327137403]

여름이니까 기름옷을 벗겨줍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6327137403]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만남

>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클라우드세실]

작성자분께서 본인손을 족발이라고 개그치신게 아닌가 합니다ㅋ

[이거보는사람다행복해라]

와 육포양념이 저런느낌이구나

[이반 페리시치]

와 맛있겠네요!

저는 잭 링크스 사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