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감사합니다. _ _)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며칠만에 인사드리네요 :)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되는 음식, 바로 시메사바 입니다.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정점에 이르는 겨울까지 그 맛이 각별한 등푸른 생선이죠. ㅎㅎ
재료부터 보시죠.
빵이 미쳤습니다.
이 볼륨감이 느껴지시나요?
햐... 빨리 초절임해서 먹고 싶네요.
한 시간 뒤, 삼투압으로 고등어 살점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다 나왔네요.
흐르는 물로 소금을 씻어내고, 키친 타올로 수분을 제거합니다.
저는 식초와 매실주를 1:1로 섞고, 레몬즙을 좀 넣는데,
보통은 식초와 물을 1:1로 섞죠 ㅎ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고등어를 지퍼백에 담고, 초절임용 국물을 넣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시간이 되면, 이번엔 따로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물기만 제거한 뒤, 껍질을 제거합니다.
갈비뼈를 썰어 내고, 혈합육 부위의 뼈를 핀셋으로 모두 뽑아주면 준비 완료.
오늘은 관서 스타일로 간장 없이 대파에 연생강과 와사비로 갑니다.
남은 세 장의 필렛은 숙성 좀 시켜두고, 뭘 해먹을지 찬찬히 고민해봐야겠네요.
배가 고파졌다
와 식당여시면 연락 주세요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님의 요리사진엔 특징이 있지요. 많은 파가 바로 그것입니다. 반짝반짝하는 시메사바 완전 사케땡기네요.
배가 고파졌다
어제 진짜 너무 힘들어서 바로 자고 싶었는데, 빠르게 도착한 고등어를 보고 잘 수 없었습니다. ㅎㅎ
저도 부산에서 택배로 시메사바용 고등어 사서 해먹다가 작년부터 노량진에 활고등어가 잘 들어와서 고등어회 자주 먹는중ㅋㅋ 남은 고등어는 이소베마끼 어떠십니까
오 노량진 활고등어 부럽습니다. 이소베마끼도 좋죠 ㅎㅎ
님의 요리사진엔 특징이 있지요. 많은 파가 바로 그것입니다. 반짝반짝하는 시메사바 완전 사케땡기네요.
제가 파를 좋아합니다. ㅋㅋㅋ 원래 쪽파로 해야 하지만 ㅎㅎ 요즘 쪽파가 완전 금파라서요.
파 한단 사면 너무 많아서 싫어도 많이 쓰게 됩니다
와 쩌네요ㅠ
시메사바는 사랑이죠 ㅎ
와 식당여시면 연락 주세요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오래도록 월급쟁이로 살고 싶습니다. ㅋㅋㅋ
소주 2.5병각
피곤해서 2병으로 끊었습니다. ㅋㅋㅋ
이 요리가 집에서 가능하다니요! 제대로 시메된 고등어 먹어보고 싶네요.
이 친구는 고등어의 신선함에 많은 것이 달려있는 음식이라... 신선한 고등어만 확보해도 반 이상은 한 것이나 다름없죠 ㅋ
아이 고등어녀석 아주 토실토실합니다
빵빵하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ㅋ
시메사바에 불질을 해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불질을 해서 위로 기름을 끌어 올려도 좋죠. ㅎ 저도 2마리 손질해서 필렛 4개 중에 하나는 불질해서 먹곤 합니다.
와 고등어 진짜 싱싱하군요
싱싱한 고등어는 참 예쁜 것 같습니다. ㅎ
그냥 통에 넣었었는데 지퍼백이 좀 더 좋은거 같네요
고등어가 커서 저게 다 들어가는 통이 집에 없다 보니 ㅠㅠ 지퍼백으로 하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딱 좋더라고요.
따로 회용으로 파는 고등어인가요? 일본에서 한번 먹어보고 저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시판 고등어는 비린내가 걱정되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오 네, 횟감용으로 살아 있는 친구들 바로 내장 제거하고 급랭으로 당일 발송해서 받은 고등어 입니다. 시판 자반 고등어는 날로 못 먹고 굽거나 졸여서 드셔야 합니다.
와 이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구나..........
이 친구 덕에 요리가 재미있어 졌습니다. ㅎㅎ
진짜맛있겠네요..
요 시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참 좋은 술 안주죠 ㅎ
고등어 회도 집에서 먹을 수 있군요. ㄷㄷㄷ
부산에서 새벽 경매 후 포장 깔끔하게 바로 보내주셔서, 얼음이 거의 녹지 않은 상태로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덕분에 집에서 고등어 회를 먹을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와 쥑이네요..소주 2병 먹을수 있겠다.
참 좋은 술 안주죠 ㅎㅎ
와~ 전문점 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아보이네요~ +_+
크흡, 전문점 보다 좋진 않지만 ㅠ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진짜 맛날듯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좋아한다면 참 좋은 안주죠.
기가 멕힙니다~~ 먹고 싶으나, 나이들어 생겨버린 알러지로 저건 괜찮을려나 싶은 생각만 하게되네요. 부럽습니다.
영롱하다...
좋아하는데, 해먹기는 번거롭고 사서먹자니 파는데도 없고. 부럽습니다. ㅜㅜ
와 그냥 먹을땐 회처럼 썰어내는줄 알았는데 손이 많이 가네요 핀셋으로 가시 뽑아내는건 거의 의사선생님같고요 ㅎㄷㄷ
냉동 시메사바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초산 때문인가 살도 좀 익어있고 기대보단 별로였는데 여긴 빛깔부터 다르네요
입질의 추억님 유튜브 보고 횟감도 아닌 빵좋은 생물 고등어 사서 해봤는데 그럴듯하게 맛나더군요ㅎㅎ
오, 저도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ㅎㅎ 유튜브에 요리 레시피가 없는 거 없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ㅋ
형님 결혼해주세요
히잌...
저 비린거 정말 못먹어서 고등어구이도 신선하지 않으면 못먹는데 이거 처음먹을땐 진짜 반신반의 하면서 먹어봤는데 이거 진짜 기가맥히더라고요 하.. 근데 쉽게 먹어볼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잊고 살았는데 이거 보니까 그 맛이 생각나네요 ㅠㅠ
시메사바 맛있죠.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아하시는 분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ㅎㅎ
친구가 고등어회를 사주면서 '이거 비리지 않게 만드는 게 정말 힘들다'라고 설명해줬는데 그때 간 집은 정말 비리지 않고 맛있게 해주더군요. 이게 그 고등어회 맞죠?
맞습니다. ㅎ 선도가 정말 중요한 생선이라... 조금만 선도가 나쁘거나 내장 처리를 잘못하면 바로 비려지죠 ㅠ
정말 맛있겠네요. 부산 오사카라는 식당에 일본인 사장이 만들어 준 시메사바 처음 먹어봤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실례지만 초절임 시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 할까요?
시메사바 잘 만들어 내면 정말 맛있죠 ㅎㅎ 저는 30분 정도 절여서 물기 닦아 밀봉해서 냉장 보관해두고, 숙성 기간에 따라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ㅎ
와................집에서 한번 해볼까 하다가 안해본것중 하나가 시메사바!! 초밥처럼 먹으면 맛있는데... 츄릅..!!! 잘보고 갑니다.
사바보우즈시도 맛있죠 ㅎㅎ 생선 손질만 하시면 그 뒤는 크게 어렵지 않으니 해보세요!!
와.. 저는 만드는 재주가 없어서 항상 사먹는데 손재주 좋으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