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피잔데 제 요청으로 커스텀 해서
올리브, 옥수수, 피망만 넣은 완전 담백했던 피자 입니다.
이건 진짜 한판 그 자리에서 8분이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먹어도 먹어도 안 물리던 피자였죠...
그리고 위에 야채 피자보다 더 좋아했던 포테이토 피자.
이것도 제 스타일로 약간 개조해서 토핑은
포테이토, 올리브, 버섯 딱 세가지.
이것도 엄청 담백해서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었던 맛이었는데...
그 와중에 한 조각당 감자가 두세조각씩 겹쳐 있었던 저 아름다운 모습....
진짜 저것들을 일주일에 최소 세번 이상 먹어서 오죽하면 피자집에서 너무 자주 드시는거 아니냔 소리를 듣기도 했었는데
많이 그립습니다...
아 저 피자집이 "영구스 피자"라고 우리 동네에서 없어진지 꽤 되긴 했는데
저게 다른 동네엔 아직도 있긴 있나 모르겠네요.
저기 없어진 뒤로 여태까지 걍 냉동 피자만 먹어서...
한 이십년전 도미노 하프앤하프로 포테이토랑 베이컨체다치즈 나폴리도우로 먹었던게 최고
감자피자 어렸을때 첨보고 이게 머야 진짜 감자를 올렸잖아 했었는데
피자에 블랙올리브는 사랑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리브 잔뜩 들어간 피자가 넘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