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광주 출장이 잡혀서 다녀왔습니다.
광주송정역에는 제가 인생 순댓국이라고 여러 지인들에게 소개한 순댓국집이 있어서
사실 일보다도 이 집 방문하는 게 더 큰 기대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늦은 점심(3시 30분)을 먹기 위해 광주송정역으로 달려갔습니다.
모듬순댓국(10,000원)과 잎새주(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불길하게도 오소리감투가 다 떨어졌다고 하시네요.
비주얼이 예전에 보던 것과 사뭇 다릅니다.
예전에는 피순대와 막창이 들어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공장 순대가 들어가네요.
내장도 뭔가 부실하고..
이 날만 그런건지 아니면 원가 절감 때문에 변한건지...
매스컴을 타서 그런건지...
제 인생 순댓국집이었는데 이젠 아니게 되었네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겼어야 하나 봅니다.
사진으로 봤을땐 완전 다른 음식 수준으로 바뀌었네요.. 보통 이러면 사장님이 바꼈던데 말이죠
이정도면 주인이 바뀐거 아닐까요...
광주 국밥은 여기 뿐이 안가봤는데... 나중엔 또 어떻게 될런지.. ㄷ ㄷ ㄷ https://blog.naver.com/digitkid/222634753507
법원 근처네요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법원 아랫골목쪽 국밥맛집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밥집들이 맛있습니다. 구수숯불갈비도 맛있고, 오복식당(곰탕)도 맛있습니다. 아니면 충장로쪽 택시타고 가셔도 기본요금으로 가실수 있어요. 대인동 롯데백화점쪽 가시면 급탐소머리국밥도 맛있구요, 금성식당이라고 30년이상된 맛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쪽에서는 걸어서 20분정도면 지하철역 가실수 있습니다. 국밥집은 농성동 청진동해장국 추천해드릴수 있겠네요. 청진동해장국은 택시로 이동후 식사후 도보로 20분정도면 지하철역 가능할거 같아요. 충장로 가면 평화식당, 예향식당, 수정식육식당등 나름 업력 오래된 식당들 즐비합니다.
아쉽군요
아쉽네요.. 저는 광주살아도 저기 한번도 안가봤는데 ㅎㅎ
이정도면 주인이 바뀐거 아닐까요...
사진으로 봤을땐 완전 다른 음식 수준으로 바뀌었네요.. 보통 이러면 사장님이 바꼈던데 말이죠
광주까지 가서 순대국에 저런 순대 나오면 저는 그냥 돈만 내고 나올 것 같습니다..
겨우 6년사이에 맛탱이가 가는거면 좀 그렇네요..ㅜㅜ
식당 맛 유지되는게 엄청난거죠 사실. 맛 바뀌고 떨어지는 요소가 차고 넘치니까요...
여기 송정시장에 암뽕순대 들어가는 집 아닌가요?? 여기 존맛집이었는대.... 공장순대???ㅜㅜ
안타까운...
광주에서 국밥 젤 맛있는곳은 이제 첨단공원국밥 같더라구요..
너무 표준 양산형 국밥 아닐까요? 분명 맛있긴 하지만 너무 무겁고 거시기 해요 ... 무개성?
주인 바꼈을지도요 ㅠㅠ 콩나물도 중국산같은뎅
엥 순대국에 왠 콩나물이야...
전라도 쪽 순대국밥에 콩나물 들어가요
그렇군요...제가 너무 편협했나 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추억의 맛집 하나가 사라지는건 참 슬프지요
변했네요ㅠ
순대국에 공장제 당면순대라뇨.. 이건 좀 ㅜㅜ
순댓국집에 대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하나봐요
광주 국밥은 여기 뿐이 안가봤는데... 나중엔 또 어떻게 될런지.. ㄷ ㄷ ㄷ https://blog.naver.com/digitkid/222634753507
법원 근처네요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 또 가야하는데 이제 어디 가야 하나 고민했어요
제가 광주 살아서 로컬식당 추천해드릴수 있어요 ㅎ 출장을 광주 어느지역으로 오시나요?
법원 근처입니다!
막걸리장인
법원 아랫골목쪽 국밥맛집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밥집들이 맛있습니다. 구수숯불갈비도 맛있고, 오복식당(곰탕)도 맛있습니다. 아니면 충장로쪽 택시타고 가셔도 기본요금으로 가실수 있어요. 대인동 롯데백화점쪽 가시면 급탐소머리국밥도 맛있구요, 금성식당이라고 30년이상된 맛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쪽에서는 걸어서 20분정도면 지하철역 가실수 있습니다. 국밥집은 농성동 청진동해장국 추천해드릴수 있겠네요. 청진동해장국은 택시로 이동후 식사후 도보로 20분정도면 지하철역 가능할거 같아요. 충장로 가면 평화식당, 예향식당, 수정식육식당등 나름 업력 오래된 식당들 즐비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소개해주신 곳 중에 한 곳 가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광주는 콩나물국밥이 베이스인가 보네요
어디지..영명국밥?
영명국밥인가요? 저도 저번달에 다녀왔는데 .. 많이 별로였습니다. 암뽕순대먹어보고싶어서 모듬시켰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이런 경우에 참 맥빠지죠. 저는 시청근처 농민백암순대 생각나네요. 여전히 대기줄 길고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친절한 ㅎ
사장이 바뀌어버린건가.... 잘나가면 권리금 받고 나가는 경우도 많죠. 뭐...임대이닝 쫓아내는 경우가 더 많지만요
송정리의 그집이면..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그아저씨의 극찬도 받았었는데.. 심지어 끓여먹게 2인분 포장해 달라면 4인분양 정도 포장해주는 멋진 집이었는데 ㅠㅠ
암뽕순대국 시키면 여전히 잘 나올텐데 비싸지긴 했지만요
매스컴 > 주인바뀜 > 원가절감 트리 탄거 같네요
외국인들이 순댓국 보고 먼저 문화충격 받는 게 바글바글 끓고 있는 뚝배기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비주얼이 나쁜 건 아닌데 옛날 버전과는 사뭇 다르긴 하네요
요즘 광주에 국밥집이 어느순간부터 슬슬 없어져요
얼마전에 광주 송정역에 15일정도 있으면서 자주 먹었는데 .. 기본적으로 국물이 서울과 다르더군요 서울 순대국은 돼지뼈육수 인데 광주 송정 근처 순대국밥집들은 콩나물육수 그래서 콩나물국밥도 같이 많이 팝니다
서울 순대국은 돼지뼈라기 보단 돼지머리 육수가 대부분이더군요 ㅎㅎ
국밥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