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가보고 싶은 가게가 몇군데 있는데 고민 조금 하다가 무작정 나갔다. 가게들 중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돈까스집이 있는데, 이 집은 매시간 단위로 이름을 쓰고 정시에 입장시켜서 늘 가볼 의지가 안생겼었는데, 마침 그 가게 앞을 보니 왠일인지 오늘은 무려 정리권 없이 입장 가능한 날!! 얼른 들어갔다.
아직 저녁 먹기엔 살짝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나 말고 한 사람 밖에 없었다. 노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조용히 요리를 준비하고 계셨다. '보통' 사이즈의 안심 돈까스를 시켰다.
가게는 곧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가득 찼고, 기다리는 동안 건네주신 차가운 보리차를 맛있게 들이켰다.
잠시 뒤 요리를 받아들은 나는 양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진으론 어쩐지 작아보임;; 보통 사이즈에 1900엔이나 하더라니..)
육즙이 가득한 안심 돈까스와 맛있는 흰 쌀밥, 건더기가 가득한 돼지고기 된장국을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양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일어났다.
잘 먹었다고 인사 드리니 할머니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답해주셨다.
とんかつ しお田
고독한 미식가 시즌9 1화에 등장
마니 비싸긴하네요
돈가스를 주로 생각하면 가격이 쎄긴하네요
얼마전에 갔던 곳이네요 저도 나중에 글 쓰려고 준비중입니다 한정메뉴인 32도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 보이고 다음에 가면 튀김옷 포함해서 500g이 넘는다는 대짜사이즈 먹어볼까 합니다
일본 돈카츠 잘 아시는분들에게 질문있습니다. 물론 개인취향이나 습관이 있겠지만 저기 있는 참깨그릇 있잖아요 저거 갈은 다음 소스를 저 갈은 그릇에 부어서 찍어먹는게 정석인가요? 아니면 소스는 고기에 뿌리고 소스묻은 고기를 그냥 갈린 참깨에 찍어먹는게 정석인가요? 몇 해 전에 후쿠오카 갔을때 돈카츠 전문점 가니 일본분들은 카츠위에 소스뿌리고 갈은 깨를 찍어먹던데 그동네 룰인가요? 아니면 일본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먹는건가요? 혹은 그날만 그런 취향을 가진 분들이 많았던걸까요?
혹시 단면 먹은 사진 있으신가요? 단면 사진 보고 싶어요!!!
고기가 작아보인다 -> 밥 국 양도 꽤나 되나 보군요..
네 밥도 200g~250g정도는 되어보였고 국 안에 건더기가 가득했어요
돈가스를 주로 생각하면 가격이 쎄긴하네요
어딘지 확안떠오르네요 ㅜ
돈까스 시오타로 구글로 검색 ㄱㄱ
시오타로 와드!
마니 비싸긴하네요
고독한 미식가에선 굉장히 커보이던데
안심에 눈을 뜨는 그 집인가유?!!
우와... 1900엔 많이 비싸긴 하지만 맛잇다면 인정!
나름 이름있는 가게 평균 2천엔정도 잡고 생각하는게 보통이라..
혹시 단면 먹은 사진 있으신가요? 단면 사진 보고 싶어요!!!
오늘 환율 기준으로 17,334.53 원 인데, 교촌이냐 저거냐 택하면 여행기준 저거 먹습니다.
원래 일본에서 돈카츠가 그리 싼 요리가 아님.. 개인 영업점은 특히나 더
일본 돈카츠 잘 아시는분들에게 질문있습니다. 물론 개인취향이나 습관이 있겠지만 저기 있는 참깨그릇 있잖아요 저거 갈은 다음 소스를 저 갈은 그릇에 부어서 찍어먹는게 정석인가요? 아니면 소스는 고기에 뿌리고 소스묻은 고기를 그냥 갈린 참깨에 찍어먹는게 정석인가요? 몇 해 전에 후쿠오카 갔을때 돈카츠 전문점 가니 일본분들은 카츠위에 소스뿌리고 갈은 깨를 찍어먹던데 그동네 룰인가요? 아니면 일본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먹는건가요? 혹은 그날만 그런 취향을 가진 분들이 많았던걸까요?
https://shinjuku-saboten.com/uploads/2021/05/tonkatsu-manners-pc.pdf 일본 돈가스 사보텐더체인점에 있는 설명서대로라면 갈은 깨에 소스부어서 찍어먹는게 맛있습니다라고 소개는하는데 먹는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땜에 자기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되지않을까 싶네영
그럼 그 날 , 그매장엔 소스를 고기에 뿌리고 깨를 찍어먹는 취향의 분들이 우연히도 많았던거군요 ... 마치 우리나라 국밥으로 치면 말아먹는 사람들이 있고 , 밥따로 국따로 드시는 분 있는것처럼
딱히 정답이 있는건 아니고 부먹파랑 찍먹파가 있는거라 개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이게 맛의 달인에서 에피소드로도 나오더라고요
머 만제나 에페스같은데 가면 소스보단 소금 찍어먹으란곳도 있으니(소스, 소금 다주면서)... 취향을 존중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본 돈까스 집은 소스랑 밥 양이 많아서 좋아요 ㅋㅋ
얼마전에 갔던 곳이네요 저도 나중에 글 쓰려고 준비중입니다 한정메뉴인 32도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 보이고 다음에 가면 튀김옷 포함해서 500g이 넘는다는 대짜사이즈 먹어볼까 합니다
배가 고파졌다
갬성 좋네요...
궁금한데 일본도 고독한미식가 나온 맛집은 방송이후에 현지사람들이 줄서서 찾아갈 정도로 떡상하나요? 마치 우리나라의 백종원 찾아간 맛집처럼
어떤 가게냐 따라 다르긴 합니다 방영한지 시간이 지난 에피소드는 해당 없지만 개인적인 체감으론 시즌9 이후 에피소드는 많이 몰리는 편 같습니다 주말휴무거나 디너 또는 런치타임만 영업하는 곳 이거나 애초에 유명했던 가게들은 들어가기 매우 힘들고 예약도 두 달씩 밀려있는 곳도 있어요
일본이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냄비 근성 만만치 않은 곳이라 TV에 뭐 나오면 바로 다음 날 난리 남
라멘도 천엔쯤은 하는데요 뭐... 고기 덩어리를 잘라서 튀겨줬으니 가격대는 천엔보다 높은게 정상이겠죠.
맛있겠네요!
겐스케군도 좋아할 돈가스
맛있게 보이는데 (특히 국), 돈가스 양이 좀 적어 보입니다. 4입 먹으면 끝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