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기념으로 고향집 근처 횟집에서 송어회 먹었습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 자라서 제일 처음 먹어본 회가 송어회였기 때문에 가족 모두에게 익숙하고
서울에는 송어회 파는 곳도 별로 없기 때문에 아버지 생신 핑계 대고 사심을 채웠습니다.
웬만한 광어 우럭보다 비싼 느낌이...넷이서 먹고 모자라서 추가했습니다.
채소와 마늘 콩가루 등등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운탕(5,000원)에 수제비 사리(2,000원)을 넣어 같이 먹었습니다.
뭔가 살짝 모자라서 비빔용으로 나온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었더니 국물 맛이 진해지네요.
그리고 칼국수사리보다는 라면사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연어와 송어 차이는 어떤가오!
연어에서 기름기 좀 빠지고 찰진 느낌입니다 광어와 연어의 중간정도..?
송어회 비벼먹으면 짱맛나죠
송어회...근처에 양식장 없으면 구경하기 정말 힘들죠 심지어 양식비용이 늘어났는지 값이 껑충 뛰는 바람에 없던 식당 더 없어지고...
올해 폭염땜에 양식이 어려웠을거라 더 그럴듯
저 가끔 가는 철원 송어 양식집 생각나네요 1년에 한두번 가는데 거기도 저렇게 통가루 주고 야채에 송어회 넣고 초장 넣고 비벼 먹는데 정말 꿀맛이죠
생신축하드립니당
효자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