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https://blog.naver.com/whithmag/223634423721 이지만,
글 내용 차이는 딱히 없으므로 블로그는 방문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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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맞다면 유게에서 "간짜장이 비싼 이유"였던가, 간짜장 관련 글을 보면서 관심이 생겼던 듯합니다.
저는 매운 것을 안 좋아해서 중국집에 가면 먹는 메뉴가 자장면 곱빼기, 볶음밥 곱빼기, 탕수육 셋뿐이었거든요.
그래서 신메뉴 개척? 미지의 요리?
간짜장이라는 것은 어떤 요리일까 환상이 생겨서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게 제 환상을 깨부쉈던, 인생 첫 "간짜장"이라고 주장했던 녀석입니다.
찍먹용 짜장 소스 담아주는 걸로 용깃값 더 받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긴 했지만,
설마 그게 제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죠.
이날 이후로 배달 중국집을 통해서는 간짜장을 절대로 안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직장 근처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간짜장입니다.
그러고보니 볶음밥을 시킨 것도 아닌데 짬뽕 국물을 서비스로 주었었네요.
여튼 바쁜 직장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푸드코트인 만큼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배달로 받았던 것과는 비주얼이 확 다르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乾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면과 춘장이 잘 안 섞이는 뻑뻑함까지 잘 재현한 게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짜장맛보다도 매운 생양파가 더 강렬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볶기는 볶은 것 같은데,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짜장에 푹 익은 양파랑 투척된 채 덜 익은 생양파가 뒤섞였습니다.
굳이 말하면 半간짜장이라고 표현할까요.
뻑뻑한 것도 그렇고 오픈된 주방으로 보이던 모습 보면 만드는 방법을 알고는 있는 듯해서 더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시험 보러 갔다가 근처에 탕수육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중국집에 갔을 때 메뉴판입니다.
간짜장은 일반 짜장면에 비해 2천 원이나 더 받는다고 하니 "호오 자신있나보구먼." 하면서 믿고 간짜장 곱빼기를 시켰는데요.
간짜장은 볶는 시간이 필요해서 꽤 기다려야 하는 걸로 알고 있건만,
볶는 소리도 전혀 안 들렸고 주문한 지 30초도 안 돼 뚝딱 나오는 거 보고 설마 했더니 저를 속였습니다.
짜장에 푹 익은 양파랑 얼얼한 생양파가 섞인 것도 문제였지만 저렇게 전분 물기가 많은데 간짜장이라고……!
여느 중국집 자장면 가격으로 세트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성비로는 지적 안 하겠으나,
2천 원이나 더 받으면서 속인 게 너무 괘씸해서 이 중국집은 다시 갈 일이 없겠습니다.
학식으로 판매하는 "직화간짜장"입니다.
학생들 몰려오는 점심시간에 볶는 시간 어떻게 커버하나 싶었더니 또 저를 속였군요.
그래도 "직화"까지는 안 속이겠다는 듯 나름 불맛 나는 소스를 따로 넣은 듯했습니다.
이전에 음갤에 올렸던 학식 포스팅에 이어 학식 포스팅 더 쓰게 되면 이것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속긴 했어도 학식이라서 처음부터 기대를 전혀 안 했기에 쌀밥 대신 색다른 거 먹는 용도로는 또 먹을 의사는 있습니다.
자격증 시험 본 후 놀러가기 전에 점심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며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특유의 노란 바구니 오토바이가 서 있는 허름한 중국집이 보여 주문했던 간짜장입니다.
물기가 있어서 조금 아리송했는데 야채들이 골고루 잘 익은 게 보입니다.
먹고 나서 물어본즉 물기는 볶으면서 나온 야챗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면에다 짜장과 야채를 투척하니 과연,
앞서 부었던 짜장들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 나와줍니다.
물기 때문에 뻑뻑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물기를 이용해서 다 섞어보니까 짜장면인데도 무척 맑은 색감의 면이 만들어집니다.
심한 짜장면은 섞고 나면 회색에 가까운 색깔이 되기도 하던데,
이 짜장 섞인 면은 어쩜 양지 바른 곳의 나무 줄기처럼 밝게 섞여서 감동적이었네요.
저도 나름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 진짜 간짜장을 맛보게 해준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나왔었답니다.
업무추진비로 사는 거니까 그냥 짜장보다 더 비싼 거 시켜도 괜찮다고 해서 주문했던 삼선간짜장입니다.
검은 건 짜장이요 하얀 건 양파이니,
삼선이라고 새우 넣어준 건 짜장이랑 같이 안 볶고 면에 곁들이고 있길래 저를 또다시 속이려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한입 맛보는 순간 '뭐지, 왜 맛있지?' 하면서 먹게 되었고,
기어이 숟가락까지 써가며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제가 앞서 먹었던 간짜장도 그렇고 평소 짜장면 먹을 때 야채랑 짜장까지 전부 먹진 않아서 먹은 후 사진은 촬영을 안 하는데,
와 이건 어떻게 느끼하다는 느낌도 안 들어서 단무지조차 전혀 안 건드리며 짜장 흡입하는 데만 열중해버렸습니다.
마지막은 진짜 간짜장인가 아닌가 좀 헷갈리지만 밥 없이도 소스까지 먹게 만드는 진짜 짜장면인 건 알겠더군요.
이런 걸 이제서야 먹게 되다니 자장면 먹어왔던 세월만큼 손해 본 느낌이에요!
아 근데 이러고 업체명 남기면 너무 빌드업 쌓은 광고 같으니까 위치는 저만 알고 있을게요☆
상반기에 인천 출장 갔을 때 딱 한 번 먹은 게 전부라서 사실 저도 지도 안 찍으면 기억 못합니다.
원래 야채는 볶으면 한숨 죽으면서 물이 나옵니다. 특히 양파랑 양배추는 답없죠. 근데 생야채를 씹어먹는걸 즐기는거면 모르겠는데, 야채육수 특유의 달달한 맛을 보려면 한숨 죽이고 그걸 웍에서 볶아야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불맛과 춘장의 고소함까지 어우러 지는거죠. 개인적으론 양파는 어찌볶든 볶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고기는 춘장에 푹 볶아서 지방이 많이 빠져야 맛이 제대로 나는집이라고 느낍니다. 다들 단가에 민감해져서 돼지고기자체를 안 넣는 집도 생겨서 아쉽긴 한데, 아직 그래도 돼지고기를 것도 갈은게 아니라 덩어리로 제대로 볶아 딱딱해질 정도로 제대로 볶은 집이 아직 있긴 합니다. 저는 그런집 만나면 기분이가 좋아요. ㅎ
붉은색보이는 간짜장, 인상적이네요
뭐랄까, 간짜장이란, 짜장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여러모로 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 아이들에게 있어 특별한 날에 먹는 특수한 음식이었고. 유일한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아마도 분명 극 소수일 음식인 것이, 정부에서 가격통제를 받은적이 있는 외식음식이고... 저 또한 볶음밥을 시작으로 해서 한국의 중식에 큰 관심을 가진 이후 다양한 볶음밥과 간짜장을 거쳤습니다만. 제 결론은 여전합니다. 1) 1970년 이전 한국의 짜장면이란 현재의 간짜장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가격통제를 받은 시점) 한국의 중식집은 간짜장에 물과 전분을 넣어 양을 늘릴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짜장이 현재의 짜장면이 되었다. 3) 현재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격에 간짜장을 내어주는 것은 중식집 입장에서 여러모로 무리이다.
칭칭차이나송도점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07 https://naver.me/5cTAKtu1
10여년 전 갓 상경해서 처음 들어간 중국집의 간짜장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음. 계란후라이가 없는 건 둘째 치고, 대충 썰은 양파에 덜 볶여 따로 노는 춘장까지...지방에서 올라온 사람 무시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쾌한 맛이었음
중간에 붉게 보이는 짜장이 젤 맛나보여요
뭐랄까, 간짜장이란, 짜장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여러모로 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 아이들에게 있어 특별한 날에 먹는 특수한 음식이었고. 유일한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아마도 분명 극 소수일 음식인 것이, 정부에서 가격통제를 받은적이 있는 외식음식이고... 저 또한 볶음밥을 시작으로 해서 한국의 중식에 큰 관심을 가진 이후 다양한 볶음밥과 간짜장을 거쳤습니다만. 제 결론은 여전합니다. 1) 1970년 이전 한국의 짜장면이란 현재의 간짜장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가격통제를 받은 시점) 한국의 중식집은 간짜장에 물과 전분을 넣어 양을 늘릴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짜장이 현재의 짜장면이 되었다. 3) 현재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격에 간짜장을 내어주는 것은 중식집 입장에서 여러모로 무리이다.
고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미리 인터넷에서 해당 중식집의 간짜장 사진을 검색해보고 가자. 입니다. 이리 하면 소위 말하는 가짜 간짜장, 반 간짜장 등을 꽤 높은 확률로 피할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간짜장을 내어주는 중식집에서는 매우 감사하면서 먹자. 정도네요. 참 묘한 음식이에요. 재밌기도 하구요.
또한 굳이 첨언을 해본다면, 간짜장과 짜장의 차이는 먹었을 때의 확연한 맛의 차이로 알게되는게 아닌, 만들때의 재료 차이입니다. 간략화한다면, 간짜장 = 춘장과 건더기를 볶음. 물기는 매우 적거나(야채) 거의 없음. 만들어놓을 수 없어서 주문받고 볶아야 함. 일반짜장 = 간짜장에 물과 전분을 추가. 고로 야채에서 나오는 것 이상의 물기가 있음.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놓음. 고로 마지막의 간짜장은 말씀하신 '반 간짜장'에 가까워보이네요. 반 간짜장인데도 불구하고 참 맛있으셨다니 해당 업소에서 나름의 레시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동네는 간짜장이라고 안되어있고 해물과 고기 넣어 바로 볶은 삼선짜장이 간짜장이었지요 ㅎㅎ
칭칭차이나송도점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07 https://naver.me/5cTAKtu1
중계동 건영옴니건물 건너편 지하 짜장면집 추천.간짜장 가격4500원에 제대로된 간짜장주는집인데 꼭가보길.
붉은색보이는 간짜장, 인상적이네요
일단 면 부터 에러같은데.. 식소다 들어간 노란면...
https://www.youtube.com/watch?v=qi9QonkfgAA 여기 가봐요
원래 야채는 볶으면 한숨 죽으면서 물이 나옵니다. 특히 양파랑 양배추는 답없죠. 근데 생야채를 씹어먹는걸 즐기는거면 모르겠는데, 야채육수 특유의 달달한 맛을 보려면 한숨 죽이고 그걸 웍에서 볶아야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불맛과 춘장의 고소함까지 어우러 지는거죠. 개인적으론 양파는 어찌볶든 볶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고기는 춘장에 푹 볶아서 지방이 많이 빠져야 맛이 제대로 나는집이라고 느낍니다. 다들 단가에 민감해져서 돼지고기자체를 안 넣는 집도 생겨서 아쉽긴 한데, 아직 그래도 돼지고기를 것도 갈은게 아니라 덩어리로 제대로 볶아 딱딱해질 정도로 제대로 볶은 집이 아직 있긴 합니다. 저는 그런집 만나면 기분이가 좋아요. ㅎ
진짜 간짜장은 거의 전멸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팔면 손해라서 이해는 갑니다만..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이따금 간짜장답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식집 만나면 반갑습니다.
간짜장은 물기없이 잘볶아져 나온곳이 드물죠 ㅋ
대모험이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이상형의 간짜장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물이 흥건한 짜장은 안 나와지 싶네요 이번에 이사 간 가게에 간짜장 메뉴가 아예 없던데 차라리 그런 곳이 믿음이 갑니다 퀄 안 되고 가격 못 맞추면 안 파는 게 맞죠
가능하시다면 저희동네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성중화요리 간짜장 추천드립니다 전 짬뽕파라 중국집 가면 99% 짬뽕만 먹는데 이집 간짜장은 가끔씩 먹습니다 고급스런 맛은 아니지만 제대로 꾸덕꾸덕해서 맛있더군요
공항시장역 근방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카카오맵, 네이버맵을 검색하니 주소가 방화대로 21로 나오는데.. 후기 사진으로는 평범해보이는데....아 고민 때리네요. 방화동 식당이 평균 이하의 식당이 대부분인데 가끔 골 때리는 숨겨진 맛집이 튀어나오는 곳이라 쎅쓰킹님 이름값 믿고 오늘 저녁에 방문하겠습니다.
네 공항시장역 근처 맞구요 주소는 강서구 방화대로21길 94 입니다 제가 짜장면을 짬뽕만큼 폭넓고 깊게 찾아보고 먹는 편은 아니라 다른 분들 기준에는 어떨지 감이 안오긴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말씀드릴수 있는건 최소한 꾸덕꾸덕한 느낌은 제대로라는겁니다 부디 입맛에 맞으셨으면 하네요
같은 동내주민님이 추천하는 곳이라면 방문해봐야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방화동이 참 식당들이 남들에게 추천할만한 식당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이라 불릴수 있는 것을... 가끔 만들어 먹습니다. 신뢰가 가는 닉네임 믿고 오늘밤 방문하겠습니다. ㅎㅎㅎ
네 인정합니다 방화동 이사온지 3년이 지났는데 먹을 만한 곳이 열손가락도 못채우더라고요 가보시고 어떠셨는지 쪽지로 살짝 알려주세요 같은 동네라니 반갑습니다
간짜장만 1메뉴 전문으로 제대로해서 팔아도 대박날듯 싶더라구요. 진짜 간짜장에 목말라하는사람 많아서
보통 그렇게 비싸게 못 파는데 힘들어서 하기 힘들긴 하지요... 탕수육은 몰라도 국물, 밥 찾는 사람들 꼭 있구요
10여년 전 갓 상경해서 처음 들어간 중국집의 간짜장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음. 계란후라이가 없는 건 둘째 치고, 대충 썰은 양파에 덜 볶여 따로 노는 춘장까지...지방에서 올라온 사람 무시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쾌한 맛이었음
전 수원사는데, 여기도 "불쾌"한 중국집이 늘어났어요. 간짜장이 아니라 가짜장임. ㅅㅂ. 진짜 간짜장, 저도 함께 찾아보고 싶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크크
요즘은 짜장면 9천원 이상 하는 비싼 중국집이어야 제대로 웍에 볶음
짜장은 어차피 중국집 98프로가 다 같은 사자표 춘장씀
저도 간짜장 찾아 다니는데 정말 드물어요. 이제는 체념해서 먹고싶으면 그냥 만들어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예전 시절 기억에 남아있는 진짜 간짜장들은 양파가 일단 투명하고 매끈하게 볶아져 표면의 짜장소스를 미끄러뜨리며 따로 놀고 면에 비빌 때도 본문 내용대로 뭔가 면 겉만 살짝 기름지게 코팅되며 소스가 묻는듯 안묻는듯 비비기 좀 빡센데? 하는 느낌이 있었던 거 같네요. 다만 그 때문에 면을 먹으면 잘 안비벼진 부분에서 면의 밀가루맛만 느껴져서 최대한 건더기와 소스와 함께 기술적으로 집어올려 면과 함께 씹어야 좀 간도 맞고 맛났던 거 같은.. 그러다가 나중엔 에이 그냥 일반짜장 이 소스도 더 잘묻고 달달하고 맛있다 싶어서 일반짜장파 로 돌아섰던 거 같습니다. ㅋ 그래도 마치 가끔 짜파게티 땡기듯이 그 짠듯 고소한듯 한 특유의 간짜장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서 제대로 된 간짜장을 찾기도 하고...
오!!! 글에 간짜장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방화동에도 추천?? 보다는 복불복... 모 아니면 도 같은 조 ㅈ 같은 중식당이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장님이 웍 잡을 때는 맛있는 꾸덕 꾸덕하고 짭쪼롬한 간짜장이 나오는데 배달기사님이 웍 잡을 떄는 간짜장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맛의 차이가 들쭉 날쭉한 곳입니다. (이 중식당은 배달 기사님들이 3~4분은 계세요.) 나머지 메뉴들은 평범...해서 추천하지는 못하고 저도 가끔 오늘은 모일까? 도일까?? 하며 도박하는 기분으로 가는 곳입니다. 어제 짜장이 너무 땡겨서 홍콩반점 들려서 짜장 포장했는데(살짝 불어서 꾸덕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를 원해서) 포장 시간이 길어서 주방을 보니 베트남 아가씨가 웍을 돌리고 있네요. 웍 돌리는거 보니 한두달 돌린 솜씨는 아닌 듯 싶고... 나중에 베트남 귀국하면 자장면집 오픈하실 듯 싶은데... 아..홍콩반점은 짜장이 너무 달아서 먹고 나서 후회를 하네요.
저도 간짜장을 무척 좋아합니다만, 적으신 글 이상으로 하도 배신(?)을 많이 당해서 요새는 간짜장을 주문하지 않습니다 간짜장 못지않게 중국집 우동과 울면도 좋아하는데요, 이 또한 취급하는 중식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제발 간짜장에 감자가 큼지막히 들어간 곳을 찾습니다... 옛날 짜장면같은곳이 너무 없어요
연희동 이품 간짜장도 추천해요. 제가 저렇게 굵고 크게 썰은 양파를 안좋아해서 그런가 조금 자잘하게 유니짜장 스럽게 작게 썰린 야채 나오는 곳을 즐겨서 그런지 가끔 먹으러갑니다. 씁쓸하고 단만이 조화로워요. 단점은 성시경이 왔다가는 바람에 그 이후로 못 가봐서 퀄 유지가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좀 지나면 갈만한 동네 맛집인데..
간짜장이 마른짜장이란건데 죄다 소스가 눅진해서 제대로된 간짜장하는곳이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