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은 김치를 기념하는 날, 김치의 날 입니다.
2020년 2월 '김치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됐다고 하더라고요.
식품으로 법정기념일이 지정된 건 김치가 최초라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어제 하루 연차내고 김장을 했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합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쪽파, 청갓, 무를 손질합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요즘은 절인 배추를 팔아서 예전 보다 확실히 편해졌어요.
절인 배추 받아서 물기 빼주고, 만들어 놓은 김치 속을 버무려 줍니다.
작년 보다 매운 맛은 덜한데,
양념이 진짜 잘 나온 것 같네요.
내년 김치 기대가 됩니다.
미박통삼겹, 박피통삼겹, 전지 각 한근씩 사다가 삶아줍니다.
김치속과 양념새우젓 올려서 절인배추에 싸먹으니 소주 생각 나네요.
다진 마늘 몽창 들어간 양념새우젓 맛이 기가 막힙니다.
역시 수육엔 새우젓이죠.
어으...
토란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간 국이라 국물 맛이 깊고 진하네요.
김치의 날, 김장 잘 했습니다.
이집 김치 맛있겠네요ㄷㄷ 수육은 껍데기 몰캉몰캉 쫄깃한 미사태살도 맛있어요
수육 김장의 꽃이죠
나는 저 갓담근 생김치가 너무너무 좋아. 물론 익어야지 찌개도 끓이고 밥도 볶아먹고 하겠지만, 갓 담근 생김치 만의 맛이 너무 좋아
저 김장도우고 먹을래요 저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육 김장의 꽃이죠
오래 앉아서 버무리는 것이 힘들긴 해도, 끝나면 수육이 기다리고 있으니 행복한 것 같습니다. ㅎㅎ
이집 김치 맛있겠네요ㄷㄷ 수육은 껍데기 몰캉몰캉 쫄깃한 미사태살도 맛있어요
크흐... 미사태살 수육 꿀맛이죠. 저도 참 좋아합니다. 다만 가족 중에 미박을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라 ㅎㅎ 다음에 제가 먹고 싶어서 수육할 때 미사태살 사다가 삶아야겠습니다. ㅋ
나는 저 갓담근 생김치가 너무너무 좋아. 물론 익어야지 찌개도 끓이고 밥도 볶아먹고 하겠지만, 갓 담근 생김치 만의 맛이 너무 좋아
저도 요 생김치 참 좋아합니다. 이때만 먹을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어우 새우젓 싸이즈가 거의 낚시미끼싸이즈네요
김장 때마다 얼굴 보는 친구인데, 참 거대합니다. ㅋㅋㅋ
북쪽분홍새우로 생각이 듭니다
저 김장도우고 먹을래요 저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육과 저 새우젓에 김장김치 때문에 김장 일년에 서너번 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김치 때깔보소! ㅋㅋ 수육에 정말 한잔하고 싶네여 ㅎㅎ
김치양념 약간 떼다 만드는 양념새우젓에 고기찍어먹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맞습니다. 김치 속에 양념새우젓, 수육 한점이 그렇게 맛깔날 수 없죠 ㅎㅎ 김칫속이 좀 남았으면 냉동실 보관해두고 알배기 가끔 사다가 수육 삶아 먹음 딱 좋은데, 올해는 양념이 배추양과 똑 떨어지게 끝나서 그게 좀 아쉽네요 ㅋ
20대 초반에 용산 독거노인 돕기 김장 봉사 활동으로 하루 2만 포기 김치 담그기 했었는데... 그게 최초이자 마지막 김치 담가본것 같군요...ㅋㅋ 평생 담글 김치 그날 다 담가 본것 같네요.. 절인 김치를.. 항공포대에 담아서 지게차로 옴기던 ..-_-;;; 그런데 수육을 안주더군요... 그래서 다신 안합니다.
와.. 이건.. 봉사단체가 잘못했네요
와... 2만 포기라니 상상도 못할 양이네요. 요즘은 달리기 후 수육에 막걸리를 먹는 수육런도 유행인데, 김장 끝나고 수육이 없다니 주최측이 정말 나빴네요 ㅠ
아~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ㅜㅜ
김장에 수육은 정말 언제 먹어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
저희집은 수육이 먹고 싶었지만.... ...중노동과 같이 포기했습니다....ㅠ.ㅠ 앞으로는 김장 안하고 겉절이만 먹기로....ㅠ.ㅠ
겉절이에 수육도 좋죠 ㅎ
막걸리가 땡깁니다
새우젓좋아하는데 새우젓이 좀 특이하네여 육젓보다 커보이고 젓갈용 새우가 아닌거같은데
김장되는 기분
익은뒤가 엄청 기대되는 김치네요 츄릅 ㅋㅋㅋㅋ 전 팍익거나 살짝 신김치가 좋더라구요 김장하느냐 고생하셨네요
김장끝나고 남겨둔 김치속과 절인배추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ㅠ.ㅠ 어머니가 이제 김장을 안하셔서 얻어먹기 힘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