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는데 비행기가 아침이고 또 감기기운이 있어 밤샘도 어렵겠기에 운서역 근처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운서역 근처에 꽤 괜찮은 중국 본토 요리 식당이 있다고 들어 가보니 오.. 일단 차부터 뜨겁게 우려서 잔과 주전자 세팅해 주는 게 아닙니까?
이런 첫 인상부터 제대로인 곳이니 음식도 제대로 정신이 깃들어 있어요.
지삼선을 주문했는데 제법 그럴싸한게 마치 중국에서 먹는 바로 그 느낌이군요.
감자는 볶되 흐늘거림 없이 전분의 쫄깃함을 살렸고, 가지도 기름에 튀겨 볶아 식감이 살아 있는데 양념을 품고 있으며, 양파 등 다른 야채도 아삭함을 가졌어요.
서울에서 어지간한 중국요리(한국식 중국요리 말고..)가 상향평준화 되니 인천공항 바로 옆이자 수도권에서는 끄트머리인 영종도의 운서역까지 이 수준이 나오네요.
인천공항 가실 때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편이면 운서역 근처에 숙소 잡고 저녁으로 딱 좋을 듯 합니다.
뭐 여기 말고도 비빔밥, 돈가스나 우동, 스테이크, 파스타 등 운서역 인근은 공항신도시라고 작지만 꽤 알차니 선택지가 넓습니다.
자유롭게 고르시길…
베스트 감사합니다.
이제 막 베트남에서 돌아오고 시차적응 중인데 올라갔군요?
저 가게는 골든 튤립 호텔에 붙어있는데, 특이하게 거기 호텔 주방장이 호텔과 협의한건지 몰라도 아침에는 조식을 조리하고 그 이후에 여기에서 장사를 합니다.
은평구에서 원래 요리 일을 하다가 여기까지 고용되어 온 모양인데, 지삼선 뿐만 아니라 마파두부나 볶음밥 등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전 다음에 또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운서역 근처에서 잠을 자려고 합니다.
이런 중국 요리 말고도 보니 맛집들이 알차게 있는 듯 해서 저녁밥으로 여러가지 골라먹기 좋거든요.
정 먹을 게 없으면 롯데마트에서 음식을 사서 데우거나 직접 해 먹어도 되니까요..
롯데리아를 능가하는 맛집이 있단말인가!!
지삼선덮밥이라니 완전 맛있겠네요
ㅇㄷ 다음에 꼭 기회가 되면 이 글을 찾으러 또올게요!
공항근무자라 퇴근하면 가끔 저녁 해결하는 곳입니다.. 훠궈도 맛있어요...
가지 식감 때문에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 거 같네요!!!
롯데리아를 능가하는 맛집이 있단말인가!!
인천공항 안이라면 햄버거가 가장 가성비 낫죠.
인천공항 잘 알이네 ㅋㅋㅋ
ㅇㄷ 다음에 꼭 기회가 되면 이 글을 찾으러 또올게요!
사람 여럿이면 훠궈 시키며 지삼선 마파두부 이렇게 시켜도 될 겁니다.
가지 식감 때문에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 거 같네요!!!
가지는 튀기거나 볶거나 지져 먹으면 맛있어요. 특히 저렇게 튀겨 볶아버리면 끝내주죠.
지삼선덮밥이라니 완전 맛있겠네요
제 기준에선 이 정도면 중국인도 괜찮아 할 수준이더군요.
인천, 부천이 화교 중식당들이 많긴한데 영종도도 맛난 중식집 있다니 신기하네요
주인이 듣기로는 은평에서 일하다가 주방장으로 호텔 뽑힌 김에 호텔 건물에 중국집을 차린 듯 합니다. 그래서 아침 조식으로 나오는 꿔바로우나 볶음류도 맛이 상당하다네요.
공항신도시가 은근히 인구도 되고 유동인구도 많아서 (공항 관련 근무자들) 상권이 어느정도 잘 형성되느라 맛집들이 많습니다.
공항에서 일한다면 살 만 할 거 같아요. 공항철도 말고 GTX나 다른 노선도 들어온다면 서울권 출퇴근 하는 분도 노려볼 만 할듯..
현직 호텔 주방장 식당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ㄷㄷㄷ
http://027783888.tshome.co.kr/html/sub/about3.php 구파발-은평으로 이전한 다음, 은평점은 다른 분이 하시고 주방장으로 가셨다더니 인천에 여신 것 같네요!
공항근무자라 퇴근하면 가끔 저녁 해결하는 곳입니다.. 훠궈도 맛있어요...
저기 맛있는 집이였구나.....다다음주 공항가는데 한번 가볼까나
운서에 맛또아순대국이 진짜 미쳤음
인천 공항 와드!
운서역쪽에서 노랑통닭이랑 롯데리아 보다 가심비가 높은곳이 생겼나 보군요!!!!
작년에 공연 구경 때문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가보다가 주변에 뭐 먹을 곳이 없어서 절규했던 기억인데. 터미널역, 청사역 쪽이 아니라 운서역 쪽으로 가야 했던 것이군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ㅠㅠ
황산에 가지볶음 하니까 생각나는데 제 인생 최고의 가지볶음을 황산 여행 때 머ㄱ었었죠 가지가 맛있다는 걸 그때 처음 느낌
헛.. 저도 영종도 사는데 몰랐어요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