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직근무라는 말에
우리 팀원들 몇 명이 도와주러 출근했더군요
자식들 감동 ㅠㅠ
이번에 합병해서 합친 분들 중 몇 분도
같이 근무하게 됐는데
그중에는 대학동기도 있고 해서
근무 끝나고
시원하게 술 한잔 했네요
그렇게 잘 먹고 집에 가는 길에
많이 취한 동료 데려다주고 보니
요즘은 통 지나다닐 일이 없어 그리움만 쌓여가던
저의 학창 시절 최애 떡볶이집이 근처길래
이십몇년 만에 방문했더니 아직도 있더라구요
저를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학창 시절에 너무 좋아했다
아직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종류별로 사 왔네요
부드러운 떡과 쫄깃한 어묵
그 옛날에 몇천 원에 다 사 먹곤 했는데
세월만큼 가격도 올랐지만
맛도 그대로고 분위기도 그대로인
여전히 저에게는 최애 떡볶이로
남을 것 같아요
아주 그냥 오늘아침 어르신 얼굴이 보름달이겠군요 깔깔깔
대학로 나누미떡볶이집이라능 ㅎㅎ
ㅎㅎㅎ 저번 그집인가요?
어딥니까 떡볶이 때깔이 곱네요 ㅋ
아... 나누미 좋아해요. 2000년대 부터 다녔죠 ㅋㅋ
아주 그냥 오늘아침 어르신 얼굴이 보름달이겠군요 깔깔깔
어머 스토커 어찌 아셨을까 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사오셔서 바로 드셨나보네요 ㅋㅋ 지난 번처럼 다음날 발견하신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
어린친구들도 있어서 집에 무사히 귀가 시키려고 저는 술을 조금만 마셨네요 ㅎㅎ
ㅎㅎㅎ 저번 그집인가요?
그집은 아직도 미궁 속에 있어요 도대체 어디였을까 ㅎㅎ 여기는 아주 어릴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 동선에서 멀어져서 이제야 지나가는 김에 방문했어요 ㅎㅎ
다먹음직해요
가격은 좀 올랐지만 다 맛있어여 여기 ㅎㅎ
어딥니까 떡볶이 때깔이 곱네요 ㅋ
대학로 나누미떡볶이집이라능 ㅎㅎ
Nang A
아... 나누미 좋아해요. 2000년대 부터 다녔죠 ㅋㅋ
뭐야 우리 마주쳤을지도 모른다능 ㅎㅎ
헉...저 방금 그냥 드립성으로 여기 혹시 성균관대 입구쪽에 있는 집 아닌가요 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그 집이 맞았네요 ㅎㅎ 20대 초반 여친이 저 동네에 살아서 정말 자주 갔었는데 어렴풋이 기억에 코너에 하나 있고 옆쪽에도 있고 비슷한 집 두군데가 있었던 것 같네요. 번갈아가면서 한 번씩 갔었거든요 일부러 ㅋ 여기 떡볶이도 맛있지만 납작어묵 꼬치도 맛있고 김밥은 정말 별거 없는거 같은데 밥을 맛있게 하는건지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
과거 HOT 떡볶이라고 불렀던 ㅎㅎ 와이프가 근처 대학 나와서 종종 들리고 있어요. 요새 야간 영업하는 가게 없는데 저긴 24시라 늦은밤에 먹으러 가기도 좋죠
마자여 여기 24시간이라 술한잔하면 꼭 가서 사가곤 했어요 ㅎㅎ
맛있어 보여요
여기 맛있어여 가까우시면 함 들려볼만한 맛이에요 ㅎㅎ
분식 사천왕이 다 모였군요~ +_+
여기 개인적으로는 진짜 맛있어요 근처 가실 일 있으시면 강추드려요 ㅎㅎ
요즘은 다 꼬불오뎅만 있어서 슬픔 막대오뎅이 좋았는뎅
어릴적엔 부모님이 맞벌이라 주말 점심은 집앞 떡볶이집에서 분식사다 먹었는데 나름 유명한 집이었더라고요. 문제는 성인되고나서 입맛으로는 달아서 못먹더라는. 그래도 성인되고는 같이 팔던 국밥 먹는 맛집이었는데 국밥 그만둔후 더이상 갈일이 없는 아쉬운 단골집이 되었죠.
추억을 맛보는거죠
사진만 봐도 맛있어보이네요~
아......지도를 보니 첫직장 다닐때 자취방 옆이네요. 근데 기억이 없.......2000년 ~ 2001년때 자취했던곳이라...ㅡ.ㅜ
여기 떡볶이는 소주 안주로도 좋습니다.
나누미 돠하핫 ㅜㅜㅜ 요즘은 HOT 떡볶이라고 안하나여 ㅋ
잘하셨네요. 제 어릴때 최애맛집 상도터널 앞 오시오떡복이는 문 닫은거 갇던데...
저도 떡볶이 좋아하는데 맛있는곳 참 많고 많지만 저도 나누미를 제일 좋아하긴 합니다. ㅎㅎㅎ 여기서보니 괜히 반갑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