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안에 자리잡은 천년 고찰 화엄사.
거기서 외부 업체와 손잡고 무려 햄버거를 자신있게 출시하였다 하여 오늘 저녁은 이걸로 정했습니다.
햄버거지만 사찰의 고기 등을 빼고 정진요리처럼 만든 버거라니, 궁금증이 안 들 수가 없죠.
제가 주문한 건 화엄사 극락 버거 새트로 14,800원 입니다.
처음 생긴 인상은 그냥 수제버거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데 쌀빵에다가 양상추 대신 상추를 크기 올렸고, 거기에 양파, 토마토, 수제 피클에 버거 패티는 콩고기입니다.
먹어보면 케요네즈와 버거 패티의 불고기 소스 등이 어우러져서 굳이 집중하고 먹지 않고서는 이게 콩고기란 걸 알기 어렵습니다.
갓 출가해 속세의 햄버거 맛이 그리운 아쎄이.. 아니 스님들도 이걸 드시면 햄버거에 대한 번뇌와 집착을 끊을 만 할 겁니다.
다만 속세에 사는 저로선 비싸서… 화엄사 갈 때 기념으로나 먹어 줄 수준이군요.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아마리 다바폐 사바하!
옴 마리다리 훔훔바탁 사바하!
베스트 감사합니다.
최근 조계종 등 여러 불교 종단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게 채식을 하는 스님들에게서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급하면서도 현대화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단백질을 계율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먹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천태종처럼 아예 건강을 유지할 만큼만 고기를 허용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나타나는 중입니다.
저 햄버거도 그 결과 중 하나인데 맛은 꽤 괜찮습니다.
좀 더 저렴하면서 접근성이 좋다면 아마 승려는 물론이고 채식주의자, 금육일을 지키는 기톨릭 교도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1555
같이 팔고 있는 핫도그는 오늘 막 리뷰 올렸는데 흥미있다면 위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거 첨부터 오신채를 안썼다는 말은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채식버거라는게 브랜드가 밀고있는거지 오신채를 안썼다 스님들이 먹기위해만들었다 이런버거아니에요. 채식대중화위해 만든거임. 작성자분이 잘못알고계신거같습니다.
산적 없어지지 않았나요? 세금으로 지원해주고 없앤다햇던거 같은데
수원 스타필드에서 먹어본거같은데,,,,,,,,,,, 진짜 최악이더군요,,,,, 한입 베어물면 재료 다 도망가고 ㅂㄷㅂㄷ,,,,,,,
가야산올라가는데 해인사입장료 뜯기는 아득한 기분?
극락도 ROCK이다 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가야산올라가는데 해인사입장료 뜯기는 아득한 기분?
아스테이온™
산적 없어지지 않았나요? 세금으로 지원해주고 없앤다햇던거 같은데
극락도 ROCK이다 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언젠가 보고 당황스러웠던거 ..
수원 스타필드에서 먹어본거같은데,,,,,,,,,,, 진짜 최악이더군요,,,,, 한입 베어물면 재료 다 도망가고 ㅂㄷㅂㄷ,,,,,,,
양파...도 오신채에 넣는 곳이 많긴 한데 뭐 오신채 자체가 기준이 들락날락하다보니...
츄라이x2
이거 첨부터 오신채를 안썼다는 말은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채식버거라는게 브랜드가 밀고있는거지 오신채를 안썼다 스님들이 먹기위해만들었다 이런버거아니에요. 채식대중화위해 만든거임. 작성자분이 잘못알고계신거같습니다.
애초에 화엄사에서 만든 버거도 아니고 화엄사레 로열티 주거 이름만 빌린 버거죠. 스님들도 드실수 있다는건 컨셉인거고요. 이정도면 가짜 뉴스급인데 작성자분 수정 하셔야 할듯
화엄사가 이걸 허락한게 어처구니 없는데... 심지어 가격마저 애미 출타한 느낌이고.
옆에 콜라캔이랑 비교하니 크기가 좀 작아보이네요;
맛이 궁금하네요
이거 작년11월부터 그렇게 먹고팠는데 수원스필에서만팔아서 대체 언제먹을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보세요.
오 팝업있네요 언제까지할지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스님 고기 드시죠
극락버거가 뭐지 하고 궁금하긴 했는데 비건 버거였군요..ㄷㄷ 조용히 지나가겠습니다
불교가 고기를 금하지는 안은대... 고기를 먹을순 있으나 그걸 먹기위해 자신이 잡지 말라는 건대 이게 와전되서 불교는 고기를 금한다고 잘 못 알고 있는 겁니다
불교의 종파란 붓다의 말씀을 저마다 원하는 걸 나눠 가진 뒤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한 방식으로 수행하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답은 없는 거죠. 못먹어서 번뇌에 사로잡히는게 아닌 다음에야.
저 버거 만든 취지가 나왔듯이 채식을 하는 법사들을 위해 만든건대 일반인들은 그저 불교는 고기를 못먹으니 만들었다고 보는게 애석해서요
현재 어디서 판매중인가요?? 화엄사 가보세요만 아니라면 가볼 생각이...
지금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일층에 있습니다
세트 가격이 환상적이군요.
가격은 지옥이네
가격이 너무하네
콩고기가 진짜 고기같네
흠...고기집에 땡중이 아줌마 2이서 고기 먹고 고기 먹고 힘낸다고 여자 2이 싸주는 고기쌈 받아먹던 땡중이 기억 나네요. 아줌마 1, 2가 서로 머리가 까슬해서 머리로 문질러주면 좋다고.... 쿨럭..
사주는 고기는 먹어도 된다고 들었음
고기 먹는거야 문제가 없는데... 떙중과 아줌마 1, 2가 봉천동 모텔 거리에서 번뇌를 벗어나지 못하니 문제지.
그거도 누가 사줬나봐
극락이 별거냐 이게 극락이지 가격은 극악이네....
절에 오는 사람들 눈탱이 치는 가격이네 ㄷㄷㄷ
싸고 빠르게 먹으려는게 패스트푸드의 근본인데.. 식물성재료 쓰면 원재료값도 덜들어가는데 가격이... 그돈씨 삼겹살 사먹을듯
버거는 수제라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자릿값인지 모르겠는데 마실거랑 핫도그 감튀가 너무 비싸네요 감튀먹을돈으로 다른 저렴한 프차버거먹을듯
고기도안들어갔는데 뭐가 저리 비싸지..채소만들어갔는데..
힙하네요.
콩고기가 진짜 고기랑 같은 가격이네?! 이게 맞음?
오 ㅋㅋㅋ 시골이 화엄사 옆이라 매번 가는대 이번에 신축 건물에 생겨서 궁금하긴했느넫.... 팝업도 하는군요
극락도 돈 없으면 못가는 세상
롯데리아 비건버거 최억이었는데.. 이건 어떨지 아니다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지
극락버거보다 왕생핫도그가 더 궁금하네여ㅋㅋㅋㅋ
가격도 같이 극락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