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날에 이쪽길을 지나가다 식당 간판이 바뀐걸 알게되었습니다.(원래는 베트남 식당이었음.)
알기로 민락동에도 우즈베키스탄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의정부동에도 하나 들어서는군요.
1월 오픈이라길래 한주에 한번 지나치며 살펴보다 오늘은 문을 열었길래 바로 들려봤습니다. 개점은 16일날 하셨다고.
반대편에서 보면 잘 보이는데 아래서 보면 네온사인이 잘 안보이네요?
메뉴판은 키릴-영어 병기 입니다.
스프 라그만 만티 뽈롭 등 익숙한 식사류가 보입니다.
샐러드 라인에 줄선 당근김치와 오이피클.
베이커리는 담백합니다.
케밥과 케이크.
외국인 아저씨들 차를 한 주전자나 내려 터프하게 식사하고 계시던게 기억납니다.
점심식사는 하고와서 간단히 삼사 두개만 포장했습니다.
2개 8천원.
이 집 페이스트리 비주얼 좋네요ㅎㅎ 결이 바삭바삭 세워져 있어 상당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빵도 두께가 있고 고기도 충실합니다. 간은 강하게 하지 않은 편이고 육즙은 빵이 잡아가는 편 입니다. 양파와 큐민이 살짝 거드는 느낌이지만 의외로 참깨가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넉넉하게 뿌려둔 참깨가 바삭한 페이스트리 사이를 계속 굴러다니며 자꾸 먹게 만드는 고소한 향을 씹을때마다 더해줍니다. 식사에 충실한 삼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담에는 기름진 요리가 당길때 들려보는걸로
아무튼 새 가게가 들어서서 반갑네요 :)
민락동쪽은 살짝 아쉬웠는데 여기한번가봐야겠네요
사마르칸트 같은 느낌이네요
동대문하고 메뉴가 비슷한게 식당들이 다들 이렇게 파나봅니다 ㅎㅎ
다른 메뉴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찐 느낌 납니다
케밥 라인 정말 궁금하죠 ㅎㅎ
여기 옆옆에 짬뽕집이 옛날부터 맛집이라 나중에 꼭 가보세요
오잉 이 근방에 오래된 중식당이라면 어디죠?
민락동쪽은 살짝 아쉬웠는데 여기한번가봐야겠네요
아앗 생각나서 찾아보니 거기는 폐점했군요 ㅠㅠ
아 폐점했나요ㅠㅠㅠ 역시 민락에서의 우즈벡은 좀 위치가 애매하긴하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