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드가이입니다.
레고로 아이언맨을 창작해봤습니다. 아이언맨의 얼굴이 단순해 보여도 상당히 어렵다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일단 만들어봤는데 사진부터 보시죠
참고로 중간에 작은글씨는 쓸데없는 수다입니다. ㅎㅎ
역시 만들어봤는데 어렵더군요.. 굉장히 어색한 구석이 많구요.. 얼굴가면은 어딘가 불만이 있어보입니다. 저한테 불만일까요
아이언맨의 전매특허 포즈 해봤습니다. 역시나 어색하네요 "그거 하지마" 그런자세 같아요
그런데 배경을 검정색으로 하니 조금은 나아 보입니다. 발끝에 발광브릭도 써봤습니다. 야간비행모드네요
어쨌든 배경을 바꾸던 어떤자세를 취하던 역시나 많이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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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는 뭔가요. 뭔가 슬픔에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제 마음을 표현해줬네요.
제가 창작할 아이언맨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 참 안타깝고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만들면 조금이라도 어색함 없이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는동안 잠깐 시간을 벌어보겠습니다.
아이언맨에 대해 잠깐만 얘기해볼게요.. 제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참고해주세요.
젤먼저 떠오르는게 아이언맨 얼굴이죠..
사실 아이언맨이 알게됐을때는 저같은 경우 30년전 게임에서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런데 첫이미지가 정말 멋이 없었죠
고전게임 잠깐 사진 올려봅니다. (사진 서비스킹 블로그)
이 게임 기억나십니까? 100원으로 끝판 깨는 사람이 참 많았었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ㅎㅎ
이때 처음으로 알게 됐었죠.. 그당시만 저캐릭을 수없이 하면서 이게 아이언맨인지 아이롱맨인지 잘몰랐었어요.
외모를 보면 정말 멋이 없었다고 생각했죠.. 딱보면 눈밖에 없자나요.. 드래곤볼 크리링처럼 코가 없고 입은 정확히는
있다고 표현이 안되고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사실 아이언맨 얼굴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간겁니다.
요즘 우리들을 보는것같습니다. 모두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멋지고 이쁘자나요. 사실 메카닉 얼굴갑은 누굴까요??
건담 다간처럼 화려하게 디자인을 해야 멋있는건 당연하지만 ,, 정말 아이언맨 디자이너는 단조로움과 독창적인 디자인에서
이런 인기를 받고 있으니깐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또하나 얼굴로 모든게 완성되는건 아니죠, 영화에서 봤듯이 슈트 얼마나 멋집니까.. 정말 간지 나자나요. 우리들 외모가
좀 부족해도 잘꾸미면 멋져보입니다. 특히 옷만 잘입어도..
혹시 우리 아이들이 아이언맨 가면 사달라고 하면 꼭 슈트까지 같이 사주세요. 그래야 인기가 많아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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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꼭 레고로 만들어야 하는것인가? 보통 피규어가 프라,레진,완성품 정도가 있자나요.
전 그래서 레진 리뷰를 해볼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만든 마징가를 본 분은 아시겠지만
그냥 리뷰만 그렇게 하는겁니다. 여긴 레고 커뮤니티니깐요 ㅎㅎ
음..... 작업대와 도료 붓, 그리고 붓으로 한계가 있어서 에어브러쉬와 미니 컴프레셔도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에어브러쉬와 컴프레셔 입니다.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꼭 이거 샀다고 도색 잘하는거 아닙니다. 장비발이 전부가 아니죠
제 책상위에 도색할 수 있는 작업대를 설치했습니다.
색칠해서 고정할수 있는 집게들과 지지대 그리고 붓 도료 접착제 등 전부 준비해봤습니다.
본격적으로 도색하기 위해 각 파트별로 제품을 펼쳐보왔습니다.
도색하는 장면들 첨부했습니다.
도색완료 된 파트를 집게에 고정까지 완료 했습니다.
조립샷은 생략하고 영화처럼 하늘에서 등장을 시켜볼게요 ㅎㅎ
오른쪽 하늘에 멀리 보이네요 ㅎㅎ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명이 쌍으로 왔습니다. 일반 노멀 버전과 좀 세련된 색상의 녀석
다음은 서있는 자세와 비네뜨 사진 준비해봤습니다.
첫번째 , 노멀 버전부터 사진 올립니다.
SD스케일로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노멀 버전의 비네뜨 사진 올려볼게요.
세번째 크롬 부품을 사용한 버전입니다.
디자인은 노멀과 비교했을때 허벅지 부분 빼고는 전부 똑같습니다.
네번째 크롬 버전의 비네뜨 사진을 올려봅니다.
비행사진으로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번엔 도색전과 도색후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작업대 위에서 샷을 해봤습니다. 가운데가 도색전이죠
자세히 보시면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얼굴에 눈부분입니다. 실제로 눈을 만들지 않았어요..
얼굴 상부와 하부를 살짝 뒤로 각도를 줬기때문에 눈처럼 표현이 된것입니다.
그리고 조립에 대한 상세 설명은 사진도 너무 많이 필요하고 힘드네요.. 저도 이창작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기도 하고요
아이언맨 창작 스토리에 대해 잠깐 얘기해볼게요. (다시 작은 글씨입니다. )
참고로 제가 하는 창작은 작은 사이즈에서 알찬 디테일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뭔가 수수께기처럼 풀어가는 부품활용으로
어색함 없이 만들자가 제가 추구하는 창작 방식입니다.
해당 창작에 대해 말씀드리면, 얼굴기준 폭 5스터드로 맞췄으며.. 나름 작게 만들자 했는데 부품수가 505개나 들어갔네요. 물론 계획없이 더덕더덕 붙인 탓입니다.
아마 좀 효율적으로 다시 만들면 10~20%는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4년 쯤 메카닉 계열을 처음으로 만들면서 관심을 갖게됐었고 아이언맨 창작도 초창기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럴싸하게 작은사이즈로 만든걸 최근까지 본적이 없었는데 스마일레오분이라는 분이 만든 창작을 올해 초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고 올해 봄부터 시도를 했었습니다. 물론 초반에 스튜디오가 낯설어 시도조차 못했지만
최근 1~2개월 안에 도전을 하기 시작했고 2~3차례실패를 하고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12일) 매운점심을 먹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굉장히 배부르게도 먹었었죠..
회사로 들어와 스튜디오에 들어가 무작정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잘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2시간만에 아이언맨 얼굴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부터 가슴 팔까지는 수월하게 풀리더라고요..
하지만 다리부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쉽게 풀릴줄 알았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수십번 수백번 수정하면서 결국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바디라인은 아니긴 합니다만 일단 이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
조금 수정하고 렌더링해서 체크하고 이런식으로 계속 만들다보니 렌더링만 120장이상 되는것같습니다. 사무용 노트북으로 작업한거라
인내심이 필요했어요 ㅎㅎ 다른거 할려고 하면 버벅버벅 되기도 했고요. 빨리 돈벌어서 컴퓨터 사고 싶습니다.
전항상 어떤캐릭을 만들면 중요 포인트만 콕집어서 흉내내고 다른부분들은 제가 원하는대로 만드는 편입니다.
아이언맨을 좋아하지만 정확히 마크1인지 마크 2인지 디자인세부한사항은 관심이 없습니다. 제눈에 그냥 이쁜게 최고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얼굴 빼고 색상 지우면 아이언맨인지 정확히 모르실거에요.
어쨌든 저는 2012년 쯤 이미 루비콘강을 건너고 말았었죠. 다시는 돌아갈수 없습니다. 창작을 계속 할수밖에요.
더 멋진 창작으로 다음에 찾아올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트리어트 친구가 찾아왔네요.. ^^
사진 하나 더 ~~
오잉!?... 도색장면부터인지 부조화를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대박입니다
오잉!?... 도색장면부터인지 부조화를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대박입니다
와... ㅋㅋㅋ 에어브러시나오는 구간부터 저도. ㅋㅋㅋㅋ 멋지네요
추천입니다!
포톤캐넌도 만들어주세요!!
아니 중간에 넋두리 뭐야 ㅋㅋㅋ
중간에 이상한게 있지만 자연스러웠어요
3D가 아니었어요??? 실물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