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에 레고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주로 네이버 카페에 게시글을 올리다가 저번에 구매한 올드레고가 도착하여 루리웹에 인사 겸 올립니다.
1984년에 발매된 6391 Cargo Center입니다. 발매가는 당시 $42.99 였네요. 국내에 발매가 된 물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때는 저도 태어나지 않았던 때여서...
중고스러운 평화나라에서 매물이 등장에서 지켜보다가 가격 좀 떨어진 타이밍에 구매했습니다.
흠... 생각보다 흰색 변두리에 때가 있습니다. 아스테지 작업이 된 박스(사진은 아스테지를 벗겼습니다)여서 상태가 괜찮을 거라 판단했는데 박스는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날개 박스를 열어봅니다. 84년생 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깨끗한 상태입니다. 흥분이되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40세의 알몸을 관음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NIB로 구매해서 박스 오픈해봅니다. 최근에 구매한 올드 중에는 가장 양호한 상태입니다. 역시 믿음과 신뢰의 아스테지. 변색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처음 출시된 모습 그대로입니다. 시스템 제품군에 비해서 트레이가 특이하군요. 제가 가진 가장 오래된 제품이 6395(88년 제품)였는데 무려 4년을 앞 당겼으니...
밑판입니다. 최근 레고들은 이런 밑판이 없죠. 올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언제적 카탈로그지? 확인해보니 85년도 카탈로그네요.
올드스페이스입니다. 89년생인 저로선 어렸을 때 이런 제품을 본적이 없어요.
인스트럭션입니다.
84년생쨩의 속살을 구경했으니 이제 봉인해야합니다. 저는 이렇게 nib나 misb로 산 제품들은 웬만해서는 개봉하지 않습니다.
39.97 달러? 분명히 42.99가 출시가 였는데... 아마 할인했었나봐요.
같이 온 아스테지와 함께 책장의 맨 좌측 상단에 보관합니다. 콜렉션이 늘었군요.
워낙 비싼 취미라 한달에 하나 사기도 힘듭니다.
이제 블루아카이브해야하니 그럼 이만...
작고 심플한 올드 레고의 매력이 잘 담겨져 있네요. 요즘 레고는 차량, 비행기 등이 큼직해서 이런 느낌이 없네요. 이렇게 귀중한 모델을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추억 보정도 좀 있는거 같아요.
이야 양품이네요. 카탈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저런 신품 같은 상태로 남아있을 수가 있다니.
전시안하고, 습기 관리만 잘되도 민트급 중고품들 많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