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짜 겜트북이 정숙성 하나는 끝내주긴 하는듯

[라스트리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일반적인 슬림 노트북들 같은 경우는 애초에 쿨링설계가 빈약함. 히트파이프가 수용 가능한 열용량도 작고, 쿨링팬의 출력도 약함. 시간당 배출하는 열량 자체가 많지 않다는 소리. 그래서 약간만 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을 해도 쿨링팬 rpm이 빠르게 오름.

그런데 게이밍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히트파이프나 배이퍼챔버 면적 자체가 비교가 안되게 큰 편. 이게 게이밍 노트북들이 무거운 이유 중 하나니까. 어쨌든 그렇다보니 어중간한 작업으론 쿨링팬 rpm이 높아지지 않음. 그냥 히트파이프를 통한 패시브 쿨링만으로도 커버가 되니까. 오피스 작업이라던가 간단한 데이터 인덱싱이라던가 웹서핑이라던가... 

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외부의 인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게이밍 노트북은 일반적인 용도 내에선 엄청나게 정숙한 편. 이런 점을 이용해서 일부 제조사들은 아예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패시브쿨링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소음 모드를 지원하기도 함. 

[이쿼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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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리스]

갤럭시북이나 그램같은 얄팍한 노트북들은 고부하 작업 시작하면 바로 발열 감당못하고 쿨링팬 rpm 높아지는데, 게이밍 노트북은 보통 cpu gpu가 동시에 부하 들어가는 거 아닌 이상 어지간한 워크로드로는 rpm이 잘 안 올라감. 그래서 역설적으로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선 슬림형 노트북보다 조용한 경우가 상당히 많음.

[강화인간]

배터리 유지시간은 어디다 팔아먹었냐
레보스키?

[라스트리스]

옵티머스 어드밴스드 지원기종들은 그래도 런타임 꽤 긴 편임. 외장그래픽이 돌 일이 거의 없으니까.

[루리웹-5869356743]

게임만 안하면 그렇긴 하지..

[루리웹-7053820106]

하지만 게임을 하면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라스트리스]

결국 고성능 연산에는 그만큼의 전기를 필요로 하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