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이 센티널 죽일려 할때 오라이온이 말리는거 보는 순간엔 니들이 썬 부하놈들이 몇명인데 갑자기 복수는 나빠요 짓거리인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납득이 되네
그 상황에선 센티널은 이미 비무장에 항복 의사를 나타내는 상황이었으니 그 상황에서 죽이면 전투 중에 사살이 아닌 재판 없는 즉결처분이고 엄연한 범죄행위니깐. 센티넬이랑 다를게 없어지는거니
또 D16이 코그 얻고 서서히 엇나가는걸 느끼는 상황에 죽이게 놔두면 확실한 타락에 종지부를 찍는거고 실제로 그랬고. 강연금에서 머스탱이 엔비 못 죽이게 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이 처리할려 했던것처럼
물론 이 시발놈은 살려두면 뻘짓할게 뻔하니 죽여야 하는 상황은 맞다만 일단은 살려둘 이유가 개인적이든 대외적이든 충분하긴 했네. 최소한 다른 이들의 손으로 끝장을 내야
"아이아콘의 재건을 처형으로 시작할 순 없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재판으로 사형시키느냐 아니면 즉결처형으로 찢어죽인다음 학살극을 벌이느냐의 차이지 물론 친구인 디가 타락죽 먹는걸 막으려던 것도 있고...
오라이온 죽이고 비랑 엘리타 맨손으로 상대하는거나 마지막에 일시적으로 눈빛 옅어진거 보면 센티널 죽였다고 완전히 선한 부분이 죽은건 아니지만 센티널을 죽이면서 돌이킬수 없게 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