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프리렌) 마족에 대한 오해

[루리웹-9933504257]

프리렌 마족들은 정통 판타지에 나오는 마족들이다 - X

정통 판타지에도 저 정도 마족은 소수에 불과하며

다들 희노애락 같은 감정을 느낀다

따라서 저런 마족들은 정통 판타지 마족이 아니다 - O

[장엄한]

그냥 말하는 짐승이지

[포지더블]

사람 모습을 흉내낸 마물
그것이 마족의 정의

[전쟁광트럼프]

사람의 모습을 흉내내고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괴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다른 판타지에서는 마족이 사실상 인간의 반대편에 선 악마(?)스킨 낀 또 다른 인간 느낌인데 저건 뭐...

[루리웹-5234212001]

공감능력이 결여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없는 철저한 개인주의 종족...
저런게 어떻게 집단을 형성할 수 있었던 걸까

[녹슨덩어리]

'힘'
이거 단 하나임

[kakekuma]

힘멜이 족친 마왕이 그래서 무서운게 아닐까 <<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집단으로 이루면 인간 죽이기 더 쉬움'
ㅇㅋ

[타임]

마왕이 힘으로 눌러서 그런걸로 설명했던거 같음

[난누군]

그래서 마왕 죽인 힘멜이 용사로 존경받는듯
저런 선천 사이코패스들을 규합시켜서 따르게 만들었다는 말이니 그야말로 인류의 대적 수준

[아룬드리안]

인간 사회를 흉내낸 존나센 마족

[메베]

마왕이 수백년간 총대 메고 말 좀 들어라 새끼들아ㅠㅠㅠ 해서 겨우 불러모은 거 아니었나

[벗바]

[Walker Frankie]

젠장 어떻게 우리 정체를 알아챈거지?

[파란피부 성애자]

[저는 님친구입니다]

전통적인 악마에 가깝지

[루리웹-9933504257]

ㅇㅇ 맞음 정통 판타지 물에 나오는 마족이라기 보다는

그냥 정통 악마에 가까움

[퇴근좋아]

생물이 아니고 자연재해 뭐 요괴 같은거니깐
근데 설화속 요괴들도 인간적인데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프리렌의 마족은 ㄹㅇ 느낌이 달라서 평범?한 마족 느낌 대입하면 묘한 괴리감이 생기는데

이게 또 프리렌 세계관 속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정이 이런걸까 싶은 생각 들면서
묘하게 몰입감이 생긴단 말이지

[기리이인]

작품마다 달라서 마족이 악마 비스무리한거, 악마와 혼혈, 마법에 가까운 인간 종족, 타락한 인간무리 등등 너무 많아서 프리렌도 그냥 인간처럼 생긴 괴물을 마족으로 부르는거지 뭐

[Pates]

판타지에서 자주 나오는 종족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마족은 작품마다 많이 다른듯

[あかねちゃん]

애니만 봤는데, 애니 기준으로도 인간의 말을 덫으로 사용할 줄 아는 고지능 포식자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짐승이란 말도 과분한 게 짐승도 대부분은 휘로애락은 있고 경우에 따라 인간과 친화적인 육식동물도 찾을 수 있지

근데 프리렌의 마족은 감정적 교류가 아예 불가능한 무언가라는 걸 정말 잘 묘사하더라

[유리★멘탈]

프리렌 마족은 감정 없는 싸패 느낌이지

[유리★멘탈]

감정학습 제거된 터미네이터 같이

[시현류]

'너희들은 법사 자격 없음' 할 때 보면 없지는 않다고 봐.

패스 부류랑 같다고 봐야겠지. 있건 말건 저리가!

[스트라이크프리덩]

아마 프리렌이 마족 정의 할때 말한거 같은데

마물 중에 사람 같이 생겼고 지능 있고 말 까지 하는게 마족이라고 하지 않음?

마물은 지능은 낮고 언어도 안통하고 등등

즉 마물 = 마족 이고 지능있고 대화가능한게 마족

그래서 일반 판타지적 마족이랑은 확실히 틀리지

[야, 2년아!]

인류를 타락으로 이끈다거나 지배하거나 근절하고 땅을 정복하겠다거나 그런 일체의 목적성이나 감정 없이 먹거나 죽이거나 할 뿐이라는 건 또 그것 나름대로 참신하네

[Quroi]

굳이 비교하면 카오스 데몬에 가까운 존재가 아닐까

[Level-2]

걍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에서 말이 통한다고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는걸 얘기하는거지
그냥 피식자가 저항수단을 갖춘 피식자를 쉽게 잡아먹기위한 도구에 불과함

[Mr. ANG]

저기 나오는 마족들 무슨 어릴때 고아였고 인간한테 학대받았고, 알고보면 착한 존재고 어쩌고 저쩌고 이따위 정당성 부여안해서 좋았음.

[Betty0210]

저 세계관도 약한마물도 있을테니 충분히 있을법 한데.. ㅋㅋㅋ
당장 인간 팔다리 달린 수인마물이면 수요가 어마어마할듯

[시현류]

마족도 변할 수 있다! - 황금향 안 본 색기

[쿠가시라 분지]

마흐트를 보면 어느정도 변하기는 했음

마흐트는 마족 중에서 분명히 인간 글뤼크와 교류하며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 그리고 우정은 틀림없이 느꼈지만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 중 배려와 죄책감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끝내 깨닫지 못함
사실 노환과 병으로 오늘내일하던 글뤼크와 바이제를 죄책감을 알고 싶다면 몰살해도 되는걸
굳히 죽이지 않고 통채로 황금향으로 만들어 그곳에 있던 걸 보면 마흐트는
우정을 느끼던 글뤼크에 대해서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미련이 있던 걸 알 수 있으나
끝내 마지막 한 조각의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비극과 파멸을 맞이함

프리렌 말로는 마왕도 마흐트와 비슷했다고 하니 이런 특이사례가 있어
어느정도 변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론 인간과 완전히 정신세계가 다른 종족이라
약간의 교류가 가능하다 해도 결국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종족이 프리렌 세계관 마족

[시현류]

그건 변할 수 있는게 아니고
'진심으로 변하려고 해도 안된다'일 뿐이라고 봄

[김 스뎅]

프리렌 마족이 감정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들 하는데 감정이 없는건 아님.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여긴 프리렌한테 죽는 순간 현실부정하며 씩씩대던 아우라나 생물의 진화에 호기심을 느낀 고위마족만 봐도 감정 자체는 있음.

이놈들이 없는건 공감능력. 그래서 공감능력을 추구하던 황금의 마흐트가 대단한

[망가진장난감]

진짜 성경의 사탄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서 마음에 들었지...

[에르타이⚓]

얘네들은 동족끼리도 공감 능력이나 사회성이란게 일절 결여된 느낌이라
아예 '생존에 불리한 결점'이란 느낌까지 들더라.
만약 인류가 마족을 기본 스펙으로 압도하면, 저 성격 때문에 오히려 자멸이 가속화될 것 같음.

예를 들어 일반적인 짐승들은 '우리 인간이 정한 룰을 너희가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죽이고 효수한다'는 식으로 나가면 강제로라도 학습될 수 밖에 없는데
마족은 아예 학습을 못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