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전쟁 ( 러시아 or 프랑스 ) 미사일 3개
2. 쓰나미 or 해일 or 난파 and so on
---
메모를 읽으니, 그때 이런 꿈을 꾸었고 이 메모를 작성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1번과 2번 모두 한 꿈에서 장면만 다르게 꾼 것입니다.)
저 메모를 읽은 후에 떠오른 그때의 기억은
당시 거실에서 잠을 자다 그 꿈에서 깨어난 이후, 옆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러시아와 프랑스 두 나라 중 하나와 관련된 전쟁이 일어나 미사일 3개가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기억나는 1번 꿈의 내용은
저는 거실에 있었습니다. 거실 베란다의 큰 창문으로 바깥의 풍경이 보였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ㅁ자 형태입니다. 그러니 그 구도에서 보이는 풍경은 ㄷ자로 세 아파트가 보이죠. 그 아파트에 미사일 2개가 맞고, 제 쪽 아파트에 1개가 맞아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붉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안타깝게도 2번 꿈에 대해서는 얼핏 기억이 날뿐,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서술할 만큼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메모를 읽은 이후 1번 꿈은 당연히 현재의 전쟁이 떠올랐고, 2번 꿈은 ‘쓰나미 or 해일 or 난파 and so on(등등)’이라 적은 것으로 보아 물과 관련된 재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꿈에서 물과 관련이 되어있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는 알지 못해 저렇게 적은 것입니다.
2번 꿈을 보니 얼마 전 있었던 서울의 폭우가 떠올랐습니다. 물과 관련된 재난이기도 했고, 꽤 높은 곳까지도 물이 차올라 쓰나미나 해일의 여파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재난일 수도 있겠지만요.
메모를 읽고 메모를 작성한 날짜를 보니 작년인 2021년 2월 27일이었습니다.
저 메모를 읽고 약간 신기했습니다. 그 메모는 파일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잘 들어가 보이도 않던 그 파일에 들어가 하필 이 시기에 그 메모를 발견한 것이요.
신기하네요.
아카식 레코드는 누구든지 들여다볼수 있는 방법만 안다면 볼 수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