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나 일반 렌즈에 uv코팅되있는거 말인데요
이게 의견대립이 있더라구요?
2~3년 정도 쓰다보면 uv코팅막이 사라진다? 벗겨져서 그냥 색만 어두운 렌즈상태다
vs
안경점 매장에 진열되있던 선글라스에 끼워져있던 더미렌즈 말고 안경점에서 업체에 주문해 도수및 uv코팅을 새로 발라오는 렌즈는 심각한 스크래치 또는 파손이 없을경우엔 반영구적으로 쓸수있다
라고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3년주기로 갈아야한다는 의견의 상세내용을 들어보니 uv코팅자체가 일종의 기름막같은거라 공기중에 날아간댓나? 그걸 뭐라 하더라....아무튼 그래서 시간이 지난면 그 uv코팅은 사라진다고...
근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식이라면 평소 도수안경 안쓰는 사람들이 구매해가는 매장에 진열되있던 선글라스에 껴져있던 렌즈는 그럼 얼마나 진열되있었는지도 모르는데 그런건 3년은 커녕 며칠 몇달 있다가도 다 날아갈수도 있는거 아니겟냐 라고 반박하던데
지식인 답변에서도 이게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 하다못해 실제로 만나본 안경점 안경사들조차 저 의견이 분분하던데
이거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선글라스 또는 일반 도수렌즈에 발라져있는 uv차단 기능은 3년주기로 갈아야한다?
vs
렌즈업체에서 코팅을 새로 입혀서 온거는 변형 파손 흠집없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건 안과 의사들도 의견이 갈릴라나요?
저도 이 자외선차단 uv차단에 관해서 인터넷도 보고, 지난번에 안경을 바꾸면서 안경사분한테도 물어봤습니다만. 우선은 제가 알기론, 야외활동이 많으면 약 1~2년에 바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외선이나 직사광선에 자주 노출될수록 uv코팅이 제기능을 못한답니다. 진열에 관해서도, 안경사분 말씀이 실내이기때문에 아직은 괜찮다 설사 uv코팅이 산화되도 미미하다라고 답해주시더군요. 그럼 언제마다 바꾸면 좋겠냐 하니, 약1년 반 정도가 괜찮을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안경에 관해서는 안과의사분 보다는 안경사분들에게 물어보시는게 더 나을꺼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좀 다른이야기지만. 고어텍스 같은 것들도 옷이나 신발..등 고어텍스 기능을 보장하는 기간이 생산후 2년 내인걸로 압니다. 즉, 기능성 제품들은 uv코팅도 마찮가지겠지만 유효기간이 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UV코팅은 UV흡수 물질을 이용하는겁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자외선을 무한정 흡수할리는 없고 흡수하다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사용중 렌즈에 가해진 열과 물리적 충격으로 손상이 가기 마련입니다. 실내에 방치한 선글라스들 이야기 하셨는데 실내와 실외의 밝기차이는 상상 이상입니다. 여름철 한낮의 밝기는 10만lux , 그늘 아래 어둡다 생각되는 곳이 1만lux 인데 반해 실내공간의 경우 생활공간 200~500lux , 스텐드 아래가 500~1000lux , 쇼윈도우 등이 1000~3000lux 입니다. 실외의 어두운곳도 쇼윈도우보다 3배 밝고 실외의 밝은 곳은 쇼윈도우보다 30배, 생활공간(거실,주방)보다 200배 밝습니다 정리하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UV코팅은 UV흡수제를 이용하므로 영구적이지 않을것이다 2. 실내환경의 장기방치와 실외 사용을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3. 선글라스는 권장 사용기간 지나면 바꾸세요.
윗분 말씀대로 실내에 진열된 선글라스와 실외에서 자외선을 받던 선글라스는 천지차이입니다. 자외선 테스터로 체크해봐도 실내 진열 기준으로는 3~5년 정도 지나도 실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진열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UV코팅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렌즈의 수명은 관리를 잘했을때 2~3년이 한계입니다. 화학적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더라도 대개 실사용시에는 물리적으로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게 대부분이에요.
혹시 운동용이라면 선글라스 보단 선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