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박 5일의 휴가 중 첫 2박 3일은 그냥 친구나 만나고
나버지 2박 3일은 해가 뉘엿뉘엿해질 무렵에 나와 타거나, 새벽 일찍 타고 한 낮에는 낮잠을 잤네요.
한여름의 R차란... 지옥 그 자체네요.
최고의 콜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콜라 한캔을 사서 가방에 넣고 밀양 댐으로 갑니다.
젠장... 날씨+엔진열로 콜라가 미지근해졌습니다.
계획 대 실패입니다.
천태산 인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삼랑진읍
천태산 와인딩 구간.
그리고 그 다음날 PC방에서 밤샘을 하고, 갑작스럽게 친구나 만날겸 대구 동성로를 왔으나...
친구놈은 늦잠을 자고 전화를 안받아 친구도 못보고 그냥 왔네요..
요즘같은 계절은 새벽이 진리네요.
오전 7시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하야부사 불지옥인거시애오...
허벅다리 열찜질에 육수 쭉쭉 뽑아내는 거시애오..
휴가 마지막은 송정 해수욕장에서.. 동이 트는 새벽을 바라보면서 한장 박습니다.
휴가라해서 별반 달라질게 없...네요?!
평소랑 같은데... 시간제약이 없어졌다는 것과, 밤낮이 바뀐점?
개인적으로 휴가는 5월이나 10월달에 가고 싶네요,
휴가인데 바이크를 못타.. ㅜ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속이 허해서 국밥
붓싼아이가!
그리고 휴가비를 받았으니 그동안 사고 싶었던 헬멧을 샀습니다.
사실 이건 한일문제가 격해지는 마당에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바이크 타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우리나라의 이륜차나 오토바이 관련 용품은 부족한 실정이고, 품질 또한 뒤쳐지고,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
원래 헬멧은 슬립으로 인한 기스도 있고,
핀락도 없는 1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모델을 쓰고 있던터라,
제 나름대로 약 2달정도 고심한 끝에 구매한 것이니, 크게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리 찜질 ㅠㅠ격하게 공감...얼마나뜨거우실까...
하와와 알차는 격하게 뜨거운 거시애오.... 다른장르 비교불가능
헬멧멋지네요.
감사하옵니다.. 돈 백만원짜리가 안이쁘면 안돼지요 ㅠㅠ
저는 17년식 파란색 하야부사 탔었습니다. 하야부사 하면 역시 고속직빨의 안정감이 최고이지요 ^^
잘알지요 ㅎㅎ 예전에 파쏘에서 보고 렘쨩이 팔린다고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 ㅎㅎ 예전에 인수 할까도 했었는데 흰둥이가 더 땡겨서 흰둥이 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