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진김에 이화령을 가보고자 합니다.
늘 누군가와 같이 달리곤 했는데 홀가분하게 달리고 싶어서 솔로바리 ㄱㄱ
우선 아산만방조제로 방향을 잡고 진행 합니다.
...는 오늘 무슨 날인가 차가 많네
다양한 차종이 섞인 투어 가는 팀도 만나고
할리 아저씨들도 만나고
어찌어찌 아산만방조제로 탈출 했네요.
기존에는 천안을 통과해 갔는데 솔로바리니 새 코스로 가보도록 합니다.
솔로바리의 장점은 역시 마음대로 템포를 조정하는 것
지방도 타는 와중 또 발견한 할리그룹
아! 백운저수지가 여기구나!
터-널
신호 대기중 부부라이더 발견
공사 구간은 서행으로 지납니다.
오늘 따라 할리가 많이 보이네요??
충청도에 다다르면 정말 차가 없어서 탁 트입니다.
이화령은 점심무럽 도착을 했네요.
으어어 날씨 좋다!
휴게소에서 도토리묵밥을 먹어줍니다.
먹고 나오니 바이크가 늘었네요?
여튼 이제 복귀 시작!
청주방향 34번 국도를 탑니다.
가즈아아~!
...는 육반이가 배고프다 해서 먹여줍니다.
취암산터널
천안을 지나는 와중 도로명이 '이순신대로'네요.
그리고 이후 2차선으로 주행을 하다 SUV 추월을 위해 1차선으로 차선을 바꿨고,
바로 교차로가 나와 마저 통과하기로 했으나...
'그 모닝'을 만납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후 50이하 저속으로 달리며 놀란 가슴을 달랬는데
모닝도 지가 잘못한거 아는지 더욱더 저속으로 달리며 제 뒤에서 거리를 더 벌리더군요.
한마디 해주려다 저리 타다 알아서 자연사 하겠거니 하고 무시하고 달리기로 했습니다.
마음을 안정 시켜주는 가로수길을 지나고
서울로 향하던 도중 극심한 차량 정체가...
그 영향을 주는 원인중 하나인 접촉사고가 보이네요.
이래서 안전거리는 중요하다니까?
가을 하늘이네요.
여튼 무복을 했습니다.
이후 늦은 밤 단골센터에 들러 소모품 교체를 합니다.
올 2월 과천혼코에서 넣은 G3 엔진오일을 빼냅니다.
한 1만km 썻네요.
새로 넣어볼 오일은 국산 엔진오일로 평가가 좋은 녀석 중 하나 입니다.
혼다 정품 오일필터도 같이 해줍니다.
이 녀석의 오일 색상은 황금빛이네요?
작업을 마무리 하고 무사히 바이크 라이프를 마무리 했습니다.
식겁 하셨겠네요 모닝 차주는 혼자 가로수 박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 모닝만 아니었으면 깔끔한 바리 였을것 같아요 ㅎㅎ
산이 있으니 풍경이 산다고 생각 하면서 스크롤 내렸는데 와.. 모닝 무섭네요
모닝도 과학이긴 합니다.
와..차 튀어나오는거 너무 무섭네요;;
그 차종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 ㅠㅠ
883 탈 때엔 시끄러운지 어느정도 덜 들이밀던데 그래도 제일 무서웠던건 택시도 버스도 아닌 경차였어요 ㅎㄷㄷㄷ
익숙한 길이 많아 잘봤습니다. 액션캠 스샷과 이야기를 해주시니 재밌네요. 모닝은 어우.. 욕나옵니다.
바리를 많이 다니다 보니, 달리기 좋은 길은 한정되는 것 같아요 ㅎㅎ
제가 경차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경차 보이면 한 두개차선 옆으로 비켜요..
잘보았습니다....모닝 빗겨 나가신것도 과속안하셔서 이루어낸 겁니다... 과속에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습니다...